여러분은 여기저기에서 하는 이벤트에 잘 응모하는 편이신가요?
지금 비밀닷컴에서도 상품을 걸고 각종 이벤트를 하고 있고, 마트에 가서 계산하고 나면
영수증에도 이벤트 응모하라고 안내가 나오는 세상이니 관심을 조금만 갖으면 수많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요즘세상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벤트에 응모하는게 귀찮아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요.
방송에서 보거나 온라인 카페에 보면 경품으로 살림장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느 날인가부터 열심히 이벤트에 응모하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답니다.
덕분에 가끔씩 식사권이나 공연관람권, 그릇 등 짭짤한 부수익이 생기곤 하는데요.
어제도 그런 이벤트 덕분에 식사권이 생겨서 공짜로 근사한 식사를 즐겼답니다.
백화점에서 여름을 맞이해서 식객을 찾아라~ 라는 컨셉의 이벤트를 했는데, 가만 보아하니
이벤트 응모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그나마도 이벤트 응모요강에 맞춰서 성의껏(?) 응모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이런 이벤트를 잘 찾아내시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비결입니다. ^^;)
그래서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정성들여 쓴 사연을 올렸더니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상품은 인당 32,000원짜리 코스메뉴 2인 식사권이었구요.
이정도면 괜찮죠? ^^
그래서 찾아간 곳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12층에 있는 홍보석이란 중식당인데요.
예전에 우리집 꼬맹이의 돌잔치를 가족들끼리 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짜샤이와 땅콩, 오이피클, 단무지 등 간단한 반찬이 먼저 나오구요.

테이블 기본 셋팅 모습은 이렇습니다. ^^

여기가 백화점 1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꽤 괜찮습니다.
아래 사진을 잘 보이시면 제 모습이 비치는걸 보실 수 있는데요. 유리창을 향해 사진을 찍었더니
제 모습이 반사되서 살짝 보이네요. ^^;

홀도 백화점 식당가답게 고급스런 분위기로 잘 정돈되어 있구요.
늦은 시간에다가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구요..

저희가 먹은 코스는 천진코스였는데요.
제일먼저 게살스프가 나왔습니다. ^^
부드러운데다가 맛도 괜찮아서 아이도 좋아하더군요.

다음 나온 메뉴는 전가복이었는데요.
다양한 해물이 어울어져서 감칠맛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다음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칠리새우였구요.
큼지막한게 먹을만하겠죠? ^^

다음은 라조기였구요.
튀길때 기름온도가 안 맞았는지 바삭거림이 좀 덜했구요.
두반장 소스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은 덜했지만 조금 짜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고추잡채와 꽃빵이었구요.

마지막으로는 짜장면과 기스면, 볶음밥 중에서 저는 짜장면을 시켰구요.

와이프는 기스면을 시켰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오구요.

음식은 워낙에 자주 가던 곳이라 괜찮았는데요.
(음 라조기만 좀 아쉬웠네요. ^^;)
분위기는 보시는대로 야경도 좋고 깔끔해서 좋구요.
근데 서비스가 좀 아쉬웠답니다.
짜샤이가 떨어졌는데도 바꿔주지도 않고, 제 짜장면과 와이프의 기스면을 반대로 놓아주고,
영업시간이 밤10시까지인데도 뭐가 그리 바쁜지 9시도 되지 않아 식사중에 양념통을 치우고,
우리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막 그릇들을 쫓아오듯 치워버리는 모습은 조금 기대에 못 미치더라구요.
저희가 공짜로 식사를 해서 그렇게 느꼈던 것일까요?
예전에는 서비스가 별로라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
어쨌든.. 다음 이벤트 경품 목표는 N사의 신형 게임기 입니다.
ㅋㅋ
홍보석 천호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12층에 있구요.
http://mini.bemeal.com/hongbosukchunho
02-2225-7957
첫댓글 멋진 그리고 행복한 하루였겠어요 암튼
합니다
음식 접시 위에 또 그릇을 올려 놓고 사진을 찍으셨나 했더니 테이블매트군요. 그릇이 참 특이해서 좋아보입니다.
셋팅지가 특이하죠? 다른분들도 접시위에 그릇 올려놓고 찍은 줄 아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