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마무리 이틀전에 가이드인 라훌라가 염주와 여러가지 장신구를 호텔방에 펼쳐서 일행들에게 선보였다.
라훌라가 영축산에서 직접 염주장사를 하는지라 크게 속힐 염려가 없어서 미리 부탁을 한것이다.
일행들이 여러가지 염주들을 사는데 가격이 제법 비싼듯 하여 내가 적절한 가격으로 깍아 주었다.
눈에 들어오는 단주가 하나 있어서 가격을 물었더니
"스님
이 단주는 아주 귀한 마노염주입니다.
700불만 주세요."
바로 포기를 하고 외면을 했는데 라훌라가 여러번 스님께 딱 맞는 것이라고 권한다.
물건도 딱 하나 뿐이다.
스님이 좋아할 법한 귀한단주를 하나만 가져온 것.
100불이 내려 가고 200불까지 내려가서 멈춘다.
그래도 비싼듯 하여 300불을 불렸더니 울상을 짓는다.
다시 50불이 내려 450불이 되었는데 350불을 주고는 손목에 차버렸다....ㅎㅎㅎ
라훌라는 연신 스님께서는 귀한단주를 엄청 싸게 가지신 것이라고.
며칠전 울산에서 아란야 아들에게 이 염주를 지금 산다면 얼마에 사겠냐고 했더니.
100만에서 150만원 정도는 할 듯 한데 더 나갈수도 있겠다고 한다.
귀한 자연석의 마노를 가공하여 만든 것이고 무늬들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나에게 선물한 단주.
다들 흥정의 귀재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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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선물
백두대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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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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