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이다. 5~7월에 푸른 자주색 꽃이 취산(聚?)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의 삭과(?果)이다. 껍질의 섬유로는 리넨 따위의 피륙을 짜고, 씨는 ‘아마인’이라고 하여 기름을 짜며 약재로도 쓴다.
삼과
쌍떡잎식물 쐐기풀목의 한 과.
줄기가 곧게 서는 한해살이풀 또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이루어져 있다. 즙이 있고 줄기는 섬유성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홑잎 또는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잎겨드랑이에 원추 또는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꽃의 수술은 꽃받침과 같은 수로 마주나고 암꽃은 2심피로 붙어나며 씨방은 윗부분에 있고 1실(室)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오래 남아 있는 꽃받침 속에 부분적으로 싸인다. 종자는 배가 크고 휘어지며 배젖은 얇은 육질(肉質)로서 배를 감싼다. 북반구 온대지방에 2속 3∼5종이 분포하며 한반도에는 환삼덩굴이 자생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섬유성 줄기를 밧줄의 원료로 쓰고 대마초·맥주 등을 만들거나 이뇨제 등의 약재로도 쓴다.
환삼덩굴(한삼덩굴,꺼끄럼나무)
삼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뽕나무과의 한해살이 덩굴풀. 길이는 2~3미터이며,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5-7). 암수딴그루의 꽃은 5~7월에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열매와 전초를 약용하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율초·한삼·한삼덩굴. 잎이 삼(대마)잎을 닮았고 암수딴그루이다.
삼(대마,大麻,마)
삼과 한해살이풀.
뽕나무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온대에서 3미터, 열대에서는 6미터 정도 자라며, 잎은 손 모양이다. 7~8월에 꽃이 피고 공 모양의 수과(瘦果)를 맺는다. 종자는 식용·약용하거나 사료로 쓰고 줄기의 껍질은 섬유의 원료로 쓴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아시아·유럽의 온대·열대에 분포한다. ≒대마(大麻)·마(麻)·산우(山芋)·화마(火麻).
삼(대마)의 잎과 꽃에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이라는 마취 물질이 들어 있어 담배로 만들어 흡연하면 중독 증세를 보인다. 이것을 대마초라고 한다. 인도산의 인도대마초는 삼과 같은 종이지만 THC가 더욱 많이 들어 있다. 한국에서는 대마관리법으로 재배 및 취급을 규제하고 있으며, 허가없이 재배하지 못한다.
쐐기풀과 [Urticaceae]
쌍떡잎식물 쐐기풀목의 한 과.
풀 또는 나무이며 가시털이 나는 것과 없는 것이 있고 줄기에 섬유질이 발달한다. 잎은 단순하고 마주달리거나 어긋나게 달리며 톱니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턱잎은 합쳐지거나 떨어져 있으며 일찍 진다.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암수한그루이고 작으며 원추꽃차례에 빽빽이 달린다. 화피는 2∼5장이며 수술은 화피갈래조각과 같은 수이다. 암술머리는 솔처럼 생기고 솜털이 나거나 때로 화피가 열매를 둘러싼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1실이며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42속 600여 종이 있으며 대부분 열대·아열대에서 자란다. 일부는 온대에서도 자라며 아메리카에 전체의 40%가 모여 있다. 한국에는 10속 28종이 있다. 섬유자원으로 쓴다.
물통이
쐐기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0cm 정도이며, 엷은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둥근 마름모꼴이며 잎과 길이가 비슷한 긴 잎자루가 있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잎 사이에 다닥다닥 붙어 피고 열매는 삭과(?果)이다. 산중의 습한 곳이나 돌담에서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쐐기풀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80cm이며, 포기 전체에 가시털이 나고 줄기에 세로능선이 있다. 가시에는 포름산(개미산)이 들어 있어 찔리면 쐐기한테 쏘인 것처럼 아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잎은 먹을 수 있고 섬유용 식물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기 이남과 일본에 분포한다. ≒심마(蕁麻)·쐐기.
좀깻잎나무(새끼거북꼬리,좀깨잎나무)
쐐기풀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9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섬유용이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평남과 함북을 제외한 한국 전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새끼거북꼬리.
거북꼬리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1미터 정도의 높이로 뭉쳐나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의 갈라진 조각은 길이 2∼5cm로 거북꼬리처럼 된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수과(瘦果)를 맺는다. 줄기는 섬유용으로 쓰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모시풀(저마,苧麻)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1.5~2미터이며, 잎은 어긋나고 끝이 빨며 넓은 달걀 모양으로 등에 흰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여름 가을로 누런색의 잔꽃이 이삭 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줄기의 껍질에서 섬유를 뽑아 여름 옷감, 선박의 밧줄, 어망 따위를 만든다. 밭에서 재배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라미·래미·모시·저마.
모시(저마)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재배되었는데 목화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중요한 섬유작물이었다. 인피섬유로 짠 옷감을 모시라 하며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충남 한산은 모시의 주요재배지로 서 세모시가 유명하며 이 곳의 모시를 특히 '한산모시'라 한다.
쐐기풀과-개모시풀(좀모시풀,대생톱니긴잎자루,연록꽃수상)
아욱과 [Malvaceae]
쌍떡잎식물 아욱목의 한 과.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관목과 교목으로 이루어진다. 잎은 홑잎이고 어긋난다. 꽃은 양성화이며 꽃잎은 5개이다. 수술은 많고 수술이 합쳐져서 단체(單體)로 되며 꽃밥은 1실이다. 82속(屬) 1,500종(種)으로 구성되며, 관상용·공업용으로 재배한다. 어린순과 연한 잎을 식용한다. 한국에는 어저귀속·접시꽃속·아욱속·무궁화속·목화속(Gossypium)의 5속 10종이 분포하는데, 부용과 접시꽃은 관상용, 목화는 섬유용, 닥풀은 제지용으로 재배한다. 무궁화속(Hibiscus)의 열대 무궁화는 하와이의 주화(州花)이고, 하와이무궁화라고도 한다.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이다. 전세계의 온대에서 열대지방에 걸쳐 분포한다.
아욱
아욱과 두해살이풀.
높이는 50~70cm이고, 잎은 어긋나는데 단풍나무 잎처럼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연한 줄기와 잎은 국을 끓여 먹고, 씨는 동규자(冬葵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이뇨제로 사용한다.
당아욱(금규,錦葵)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60~9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진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색, 흰색, 자주색 따위의 꽃이 핀다. 잎겨드랑이에 작은꽃자루가 있는 꽃이 모여 달리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잎은 5개로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자줏빛 맥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약재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유럽과 아시아 온대가 원산지이다. ≒금규(錦葵)·전규(錢葵).
접시꽃(촉규화,蜀葵花)
아욱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2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6~8월에 접시 모양의 크고 납작한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평평한 원형이다. 뿌리는 약용하고 원예 화초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규화(葵花)·덕두화·촉규(蜀葵)·촉규화·층층화.
어저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노란 오판화가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삭과(?果)를 맺는다. 줄기로 로프와 마대를 만들고 씨는 한약재로 쓴다. 인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경마(?麻)·백마(白麻)·청마(靑麻).
목화(木花,면화,綿花)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60cm 정도이고 잔털이 있고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가을에 흰색 또는 누런색의 오판화(五瓣花)가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삭과(?果)를 맺으며 씨는 검은색이고 겉껍질 세포가 흰색의 털 모양 섬유로 변한다. 솜털을 모아서 솜을 만들고 씨는 기름을 짠다. ≒겁패(劫貝)·고종(古終)·길패(吉貝)·면화(綿花)·목면(木綿)·양화(凉花)·초면(草綿).
목화가 전래된 것은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중국의 원(元)나라에서 문익점이 붓두껍 속에 목화씨를 숨겨 가져온 후 그의 장인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 경남 산청에서 재배하여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
부용(芙蓉)
아욱과의 낙엽 관목.
높이는 1~3미터이며, 잎은 어긋난다. 8~10월에 연한 홍색 오판화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둥근 삭과(?果)로 털이 있으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관상용이고 중국이 원산지이다. ≒거상(拒霜)·목부용.
무궁화(無窮花,근화,槿花)
아욱과의 낙엽 활엽 관목.
대한민국 국화이다. 높이는 2~4미터이며,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인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분홍, 다홍, 보라, 자주, 순백의 종 모양 오판화 꽃이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려 핀다. 추위에 강하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국 중부 이남, 중국, 일본, 인도, 소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목근화·무궁화나무.
수박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7~8월에 연한 누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삭과(?果)로 타원형이다.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이다. 5~7월에 푸른 자주색 꽃이 취산(聚?)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의 삭과(?果)이다. 껍질의 섬유로는 리넨 따위의 피륙을 짜고, 씨는 ‘아마인’이라고 하여 기름을 짜며 약재로도 쓴다.
삼과
쌍떡잎식물 쐐기풀목의 한 과.
줄기가 곧게 서는 한해살이풀 또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이루어져 있다. 즙이 있고 줄기는 섬유성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홑잎 또는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잎겨드랑이에 원추 또는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꽃의 수술은 꽃받침과 같은 수로 마주나고 암꽃은 2심피로 붙어나며 씨방은 윗부분에 있고 1실(室)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오래 남아 있는 꽃받침 속에 부분적으로 싸인다. 종자는 배가 크고 휘어지며 배젖은 얇은 육질(肉質)로서 배를 감싼다. 북반구 온대지방에 2속 3∼5종이 분포하며 한반도에는 환삼덩굴이 자생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섬유성 줄기를 밧줄의 원료로 쓰고 대마초·맥주 등을 만들거나 이뇨제 등의 약재로도 쓴다.
환삼덩굴(한삼덩굴,꺼끄럼나무)
삼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뽕나무과의 한해살이 덩굴풀. 길이는 2~3미터이며,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5-7). 암수딴그루의 꽃은 5~7월에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열매와 전초를 약용하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율초·한삼·한삼덩굴. 잎이 삼(대마)잎을 닮았고 암수딴그루이다.
삼(대마,大麻,마)
삼과 한해살이풀.
뽕나무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온대에서 3미터, 열대에서는 6미터 정도 자라며, 잎은 손 모양이다. 7~8월에 꽃이 피고 공 모양의 수과(瘦果)를 맺는다. 종자는 식용·약용하거나 사료로 쓰고 줄기의 껍질은 섬유의 원료로 쓴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아시아·유럽의 온대·열대에 분포한다. ≒대마(大麻)·마(麻)·산우(山芋)·화마(火麻).
삼(대마)의 잎과 꽃에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이라는 마취 물질이 들어 있어 담배로 만들어 흡연하면 중독 증세를 보인다. 이것을 대마초라고 한다. 인도산의 인도대마초는 삼과 같은 종이지만 THC가 더욱 많이 들어 있다. 한국에서는 대마관리법으로 재배 및 취급을 규제하고 있으며, 허가없이 재배하지 못한다.
쐐기풀과 [Urticaceae]
쌍떡잎식물 쐐기풀목의 한 과.
풀 또는 나무이며 가시털이 나는 것과 없는 것이 있고 줄기에 섬유질이 발달한다. 잎은 단순하고 마주달리거나 어긋나게 달리며 톱니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턱잎은 합쳐지거나 떨어져 있으며 일찍 진다.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암수한그루이고 작으며 원추꽃차례에 빽빽이 달린다. 화피는 2∼5장이며 수술은 화피갈래조각과 같은 수이다. 암술머리는 솔처럼 생기고 솜털이 나거나 때로 화피가 열매를 둘러싼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1실이며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42속 600여 종이 있으며 대부분 열대·아열대에서 자란다. 일부는 온대에서도 자라며 아메리카에 전체의 40%가 모여 있다. 한국에는 10속 28종이 있다. 섬유자원으로 쓴다.
물통이
쐐기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0cm 정도이며, 엷은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둥근 마름모꼴이며 잎과 길이가 비슷한 긴 잎자루가 있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잎 사이에 다닥다닥 붙어 피고 열매는 삭과(?果)이다. 산중의 습한 곳이나 돌담에서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쐐기풀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80cm이며, 포기 전체에 가시털이 나고 줄기에 세로능선이 있다. 가시에는 포름산(개미산)이 들어 있어 찔리면 쐐기한테 쏘인 것처럼 아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잎은 먹을 수 있고 섬유용 식물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기 이남과 일본에 분포한다. ≒심마(蕁麻)·쐐기.
좀깻잎나무(새끼거북꼬리,좀깨잎나무)
쐐기풀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9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섬유용이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평남과 함북을 제외한 한국 전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새끼거북꼬리.
거북꼬리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1미터 정도의 높이로 뭉쳐나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의 갈라진 조각은 길이 2∼5cm로 거북꼬리처럼 된다. 7~8월에 연두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수과(瘦果)를 맺는다. 줄기는 섬유용으로 쓰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모시풀(저마,苧麻)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1.5~2미터이며, 잎은 어긋나고 끝이 빨며 넓은 달걀 모양으로 등에 흰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여름 가을로 누런색의 잔꽃이 이삭 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줄기의 껍질에서 섬유를 뽑아 여름 옷감, 선박의 밧줄, 어망 따위를 만든다. 밭에서 재배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라미·래미·모시·저마.
모시(저마)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재배되었는데 목화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중요한 섬유작물이었다. 인피섬유로 짠 옷감을 모시라 하며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충남 한산은 모시의 주요재배지로 서 세모시가 유명하며 이 곳의 모시를 특히 '한산모시'라 한다.
쐐기풀과-개모시풀(좀모시풀,대생톱니긴잎자루,연록꽃수상)
아욱과 [Malvaceae]
쌍떡잎식물 아욱목의 한 과.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관목과 교목으로 이루어진다. 잎은 홑잎이고 어긋난다. 꽃은 양성화이며 꽃잎은 5개이다. 수술은 많고 수술이 합쳐져서 단체(單體)로 되며 꽃밥은 1실이다. 82속(屬) 1,500종(種)으로 구성되며, 관상용·공업용으로 재배한다. 어린순과 연한 잎을 식용한다. 한국에는 어저귀속·접시꽃속·아욱속·무궁화속·목화속(Gossypium)의 5속 10종이 분포하는데, 부용과 접시꽃은 관상용, 목화는 섬유용, 닥풀은 제지용으로 재배한다. 무궁화속(Hibiscus)의 열대 무궁화는 하와이의 주화(州花)이고, 하와이무궁화라고도 한다.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이다. 전세계의 온대에서 열대지방에 걸쳐 분포한다.
아욱
아욱과 두해살이풀.
높이는 50~70cm이고, 잎은 어긋나는데 단풍나무 잎처럼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연한 줄기와 잎은 국을 끓여 먹고, 씨는 동규자(冬葵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이뇨제로 사용한다.
당아욱(금규,錦葵)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60~9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진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색, 흰색, 자주색 따위의 꽃이 핀다. 잎겨드랑이에 작은꽃자루가 있는 꽃이 모여 달리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잎은 5개로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자줏빛 맥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약재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유럽과 아시아 온대가 원산지이다. ≒금규(錦葵)·전규(錢葵).
접시꽃(촉규화,蜀葵花)
아욱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2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6~8월에 접시 모양의 크고 납작한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평평한 원형이다. 뿌리는 약용하고 원예 화초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규화(葵花)·덕두화·촉규(蜀葵)·촉규화·층층화.
어저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노란 오판화가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삭과(?果)를 맺는다. 줄기로 로프와 마대를 만들고 씨는 한약재로 쓴다. 인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경마(?麻)·백마(白麻)·청마(靑麻).
목화(木花,면화,綿花)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60cm 정도이고 잔털이 있고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가을에 흰색 또는 누런색의 오판화(五瓣花)가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삭과(?果)를 맺으며 씨는 검은색이고 겉껍질 세포가 흰색의 털 모양 섬유로 변한다. 솜털을 모아서 솜을 만들고 씨는 기름을 짠다. ≒겁패(劫貝)·고종(古終)·길패(吉貝)·면화(綿花)·목면(木綿)·양화(凉花)·초면(草綿).
목화가 전래된 것은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중국의 원(元)나라에서 문익점이 붓두껍 속에 목화씨를 숨겨 가져온 후 그의 장인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 경남 산청에서 재배하여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
부용(芙蓉)
아욱과의 낙엽 관목.
높이는 1~3미터이며, 잎은 어긋난다. 8~10월에 연한 홍색 오판화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둥근 삭과(?果)로 털이 있으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관상용이고 중국이 원산지이다. ≒거상(拒霜)·목부용.
무궁화(無窮花,근화,槿花)
아욱과의 낙엽 활엽 관목.
대한민국 국화이다. 높이는 2~4미터이며,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인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분홍, 다홍, 보라, 자주, 순백의 종 모양 오판화 꽃이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려 핀다. 추위에 강하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국 중부 이남, 중국, 일본, 인도, 소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목근화·무궁화나무.
수박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7~8월에 연한 누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삭과(?果)로 타원형이다.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