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벌써 설날인가요?
이젠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만 한때는 명절만 되면 향수병에 걸리곤 했었지요.
아버지 생전에는 퇴근시에 마주치는 대한항공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아프곤 했었구요.
밖에서 외식이라도 하고 오면 반드시 김치 한쪽이라도 후식으로 먹어야 속이 편했던 때도 있었구요.
지금은 김치 없이도 몇 달 동안 별 문제 없이 삽니다. 그래도 아주 잊을 수는 없는게 한식이지요.
한국식당은 가격만 비싸고 고향의 맛을 느끼기에는 너무 부족해서 잘 찾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들어 동네 수퍼에도 한국 식품이 종종 눈에 띕니다.
물론 가격이 한국식품점 보다 비싸기 떄문에 선뜻 손이 가지는 않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다른건 다 없어도 별 불편함이 없지만 음식만큼은 영원히 잊을 수는 없을것 같네요.
1유료 약1400원으로 환산하면 안성탕면 1봉지에 2506원
신라면 컵라면 1개 4186원
김자반도 독일 수퍼에... 6,426원
빵가루 200g에 3724원
튀김우동 3,626원
김치라면 3,626원
한국식품점에서 산 볶음짜장 5.90€ = 8,260원
한달에 한번씩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국식품점에 들러 장류등 한국식품을 사오곤 했는데요,
요사이는 물가가 너무 올라 꼭 필요할 때만 들립니다.
한국 식품점에서 발견한 안성쌀.
비싸서 사지는 않았지만 이름만으로도 반가워서...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2024년 2월 3일
박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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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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