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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엘류 감독이 전방 투톱자리에 최성국을 배치해 전술훈련을 시키고 있다”면서 “코엘류 감독이 최성국과 조재진 중 한 명을 김도훈과 함께 선발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최성국은 이날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훈련에서 김도훈 조재진 우성용 등 최전방 포워드 요원들과 공격력을 배가시키는 전술훈련을 받았다.
코엘류 감독은 이들 4명을 시종일관 전술훈련에서 열외시키지 않은 채 미드필더와 수비수들만 교체하며 사이드에서 골문으로 볼을 패스해 골을 넣는 훈련을 50여분 동안 반복했다.
이 훈련에서 최성국은 선배들을 차례로 바꿔가며 짝을 이뤄 골결정력을 높이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처럼 코엘류 감독이 주로 윙과 처진스트라이커를 맡던 최성국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저격수의 특명을 부여한 것은 골에 대한 강한 욕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초 부임한 코엘류 감독이 지금까지 5번의 A매치(1승1무3패)에서 거둔 골은 고작 한 골. 지난 5월31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 때 안정환이 넣은 결승골이 유일할 만큼 코엘류 감독은 골갈증에 허덕이고 있다.
따라서 코엘류 감독은 비교적 약체들과 맞붙는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무더기골을 터트려 골결정력 부족이라는 비난이 수그러들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골에 대한 집착력과 드리블이 능한 최성국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팀에서는 가장 어린 나이이지만 청소년·올림픽·대표팀을 두루 거친 최성국의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출저: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