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29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 여지 없이 검찰 출신과 우익 인사 이름이 등장한다.
김홍일 전 검사(변호사)는 국민권익위원장을 '배정' 받았고, 통일부 장관에는 뉴라이트 출신의 김영호 교수가 '각하의 은덕'을 입었다.
각 부처 차관에는 대통령실 비서관이 5명이나 '파견'됐다. 하늘에서 감투가 쏟아진다,
'이츠 레이닝(It's Raining) 감투, 할렐루야'다.
한편, 이날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함께 검찰의 특수활동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74억원 이상의 증빙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의 업무추진비도 포함돼 있음은 물론이다.
관련 내역이 삭제된 채로 공개된 자료에서 감지할 수 있듯, 상당부분 현금으로 유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법부는 정권이 바뀐후 보수우익 인사들의 허물에 관대해지기 시작했다.
'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보석 석방됐고,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기춘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또한 29일 오후 현재 '구속의 기로'에 놓여있지만, 언제든 법망을 비웃으며 빠져나갈수 있는 힘과 인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특활비도 먹고, 감투도 먹고, 권력도 먹고...검찰은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에서 가장 위세좋고 배부른 집단이 됐다.
바야흐로 '유검무죄 무검유죄', '검사천하지대본', '천상천하검사독존', '검사부일체'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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