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캄파눌라
캄파눌라는 쌍떡잎식물로 초롱꽃목
초롱꽃과 초롱꽃속의 총칭이라고 합니다.
북반구 온대지방에 약 250종이 분포하며,
한국에는 초롱꽃(C. punctata)·섬초롱꽃(C. takesimana)·
자주꽃방망이(C. glomerata var. dahurica)가 있답니다.
여러해살이 또는 한두해살이 풀이고,
잎은 어긋나며 홀잎이고 대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지요.
캄파눌라 종류도 참으로 다양한데 키가 큰 대형종류도 있고
아주 작은 종류로 화분에 키울 수 있는 것도 있답니다.
이 꽃은 작년 외국에서 가져왔다며
고운님이 씨앗을 보내주셔서 파종해서 키우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씨앗이 먼지처럼 작은데 씨앗이 작은 만큼 꽃도 아주 작답니다.
꽃대가 길게 나와 저렇게 작은 꽃을 피우며 바람에 한들한들...
끊임없이 꽃이 피고지는 작고 앙증맞은 캄파눌라 랍니다.
*캄파눌라의 슬픈 전설*
옛날에 캄파눌라는 예쁜 황금사과지기 소녀였다.
그런데 어느 날 과수원에 도적이 들어 그녀는 즉시
은종을 울려 눈이 100개나 달린 용에게 알리려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도적은
캄파눌라를 죽이고 재빨리 도망가고 말았다.
꽃의 신 플로라가 이를 슬퍼하여
캄파눌라를 종과 같이 예쁜 꽃으로 변하게 하였다.
그래서 꽃들이 종 모양이다. 캄파눌라라는 속명도
종을 의미하는 라틴어 campana에서 유래했다.
캄파눌라의 꽃말은
따뜻한 사랑, 상냥한 사랑, 만족, 감사입니다..
J'ai peur 사랑의 두려움 - Paul Mau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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