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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철도 인천지역관리역입니다.마지막 남은 해 잘 마무리 하고 계신지요..한달 전 11월 11일에 군산선과 광주지하철을 시승할 겸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진은 총 192장으로 군산.익산 방문 부분과 광주 방문 부분 세 개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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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1일
1.집(05:19)~간석역(05:28) 도보
이번 여행에서 새벽에 간석역으로 나가는 것은 사실상 올해 마지막이었습니다.
2.간석역(05:28~05:31)~동암역(05:34~05:39)~영등포역(06:04) 티머니 880원
간석역에서 동암역까지 잠깐 탔던 의정부북부행 중저항 차량입니다.오는 다음주 금요일에 소요산과 동두천까지 가는 전철에서 저 차량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주내~덕정까지 8km나 되는 경부선 평택~성환 몫지 않은 구간을 달리는데 중저항이 가면 퍼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용산 급행이 동암역에 진입 중입니다.
3.영등포역(06:04~06:13)
급행 안에서 잠을 자다 #1421의 승차를 위해 영등포역에 내렸습니다.10월 1일 가고 나서 5주 만이었습니다.도착 안내 전광판을 잘 보시면 어긋 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두껍게 입고 갔지만 새벽 찬 공기에 덜덜 떨었습니다.#1421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얼마 안되어 #1421 열차도 영등포역에 도착했습니다.전기기관차 8200호대 견인이었습니다.
용산-광주 무궁화호 행선판입니다.광주 무궁화는 예전에 탔었으나 용산-광주 무궁화호는 처음 탑니다.
4.영등포역(06:13)~익산역(09:15) #1421 용산발 광주행 무궁화호 청소년카드 할인 12,500원
#1421 열차는 고철 개통 전에는 #431 열차였죠.제가 철도계에 처음 발 딛었을 때 닉네임이 서울-광주 #431 무궁화호였답니다.현 닉네임은 나중에 바꾸면서 쓰게 되었습니다.
#431 열차는 고철 개통 후 #1451로,11월 개정으로 #1421로 번호가 바뀌었습니다.#1421은 3년 8개월 만에 탑승했습니다.처음 서부지방을 혼자 여행 갔을 때 탔던 열차여서 다시 타게 되니 감회가 매우 새로웠습니다.
열차가 수원역에 정차하는 도중 장면입니다.수원역에서 많이 승차하여 서서 가는 승객이 한 두명 생겼습니다.
수원에서 천안역까지는 잠잤습니다.40분도 안되어 잠을 자서 이번 여정을 피로없이 잘 수행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천안역 정차 중 장면입니다.
3년 전 #431을 탔을 때도 왼쪽에,3년 후 #1421을 타게 되었을 때도 왼쪽에 앉아 갑니다.밝아져 가는 천안 시내를 벗어나 들과 야산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야산 뒤로 떠오르는 해와 구름과 붉으스른 하늘이 그림 같았습니다.
전의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두 세명이 이곳에서 내렸습니다.
소정리~전의~서창 부근까지는 금북 정맥과 산지가 접해 있어 산비탈만 보이다 좁은 논밭과 마을이 나타나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서창 부근에 오자 넓게 들판이 펼쳐지며 충북선과 분기한 후,조치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조치원읍과 미호천,미호 평야 지대를 지나간 후 다시 야산과 좁은 들 지대가 나타나면서 그렇고 그런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내판,부강,매포역을 지나 경부 고속선과 만납니다.경부 고속선 상에 지나고 있는 KTX는 #503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으로 금강 왼쪽 풍경을 보며 신탄진역에 다다랐습니다.
이후 열차는 KT&G 공장과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입구를 지난 다음,산 비탈가를 거쳐 와동 주거단지와 회덕역,그리고 대전 조차장 왼쪽을 통과하여 경부선과 분기하며 호남선으로 접어듭니다.경부선 왼쪽에 있는 경기장은 대전종합경기장인 듯 싶었습니다.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입니다.
서대전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5주 만에 다시 보는 서대전역 입니다.서대전역에서 아주 많이 내렸는데 많이 타서 열차 안에 복잡한 건 비슷비슷했습니다.
서구 일대의 주거단지 주변을 구비구비 돌며 가수원역을 통과 한 후,산들과 간간히 마주치는 개천과 집들을 구불구불 지나면서 흑석리,원정역을 지난 다음,열차는 계룡시에 들어왔습니다.계룡역에 정차하는 모습입니다.
계룡시 두계 주변은 개발이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 몆이 있었고,택지 지구가 조성되어 있지만 빈 곳도 있었습니다.계룡 시내를 벗어난 열차는 한 야산을 두고 U자형으로 커브를 돕니다.호남선에서 가장 급구배가 큰 구간을 돌았습니다.개태사를 지나면서 산 높이가 낮아졌고 연산역과 버스 정류장 같은 부황역을 지나서 논산역에 이르렀습니다.
논산~강경까지 넓게 펼쳐진 평야와 멀리로 큰 산들의 줄기가 보이는 풍경이 시원스럽게 느껴졌습니다.이쪽 풍경은 두 번째로 봅니다.채운역과 연무대로 가는 철길과 헤어지고 젓갈로 유명한 강경읍의 관문 강경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전라북도에 들어왔고,강경~익산 사이는 대체로 평야 지대이나,논산~강경 사이보다 작은 언덕과 야산들이 더 많았습니다.오른쪽은 시원스럽게 쫙 펼쳐졌는데 왼쪽은 언덕들이 많았습니다.요즘 조류 인플루엔자로 시끄러운 함열,함열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황등역과 원불교 교당을 지난 열차는 익산역 전 고가를 지나 익산역에 도착했습니다.
5.익산역(09:15~09:58)
#1421 열차를 견인하고 있는 8223호 전기 기관차 입니다.처음 호남선 열차를 EL이 견인을 시작하였을 때는 몆 열차만 견인하였지만 이제는 웬만한 호남선 전 무궁화는 EL이 견인하나 봅니다.
익산역 승강장 표지판 입니다.
#1421 열차가 익산역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익산역 역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호남선 승강장 연결 통로 계단 위에 있는 환승 열차 안내도입니다.
익산역 맞이방 모습 입니다.3년 전 17번째 스탬프였던 익산역 스탬프를 찍었었던 이곳에
다시 와보게 되니 감개가 매우 무량하였습니다.익산역 표사는 곳 위에 있는 열차시각표도 서대전역과 송정리역,목포역과 같은 글씨체를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표 사는 곳 오른쪽에 있는 출발 안내 전광판 입니다.신태인행 무궁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익산역을 3년 만에 다시 찾은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으려 하였으나,종합 안내소에 렌터카 직원 분만 있었고 안내소 직원 분은 없어서 옆 창구로 가서 스탬프를 찍어 달라고 하려 했지만 줄을 서시는 분들이 많아서 배려하고자 스탬프 찍지 않기로 했습니다.
3년 전 익산역에 왔었을 때는 #141로 와서 #403으로 갔는지라 머무는 시간이 12분 정도밖에 안돼 스탬프 찍고 다음 열차 표 끓기만 하고 바로 #403을 타고 갔지만 이번에 왔을 때는 머무는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밖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역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익산역 환승 정류장이 있었습니다.
익산역 버스 환승 정류장에는 전주행과 군산행 시외 버스 두 노선만이 출발합니다.버스 타는 곳 앞에 표 사는 곳이 있었고 그 앞에 시간표가 있어 찍어봤습니다.버스 시간이 1시간 이상 벌어지는 부분도 좀 있네요..
버스 타는 곳 옆에 기다리고 있는 중인 안전여객 시외버스 입니다."시외버스"에도 불구하고,시내버스에 쓰는 슈퍼 에어로시티를 쓰고 있더군요.(ㄱㅅ이라는 회사는 로얄미디를 쓰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어디로 가는 버스인지는 잊어버렸습니다.
익산역 환승 정류장 전경 입니다.택시-시외버스-관광버스 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익산역 전경 입니다.익산역 밖과 역사 전경을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77년 이곳에서 화약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시내가 폐허가 되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참사의 상처를 말끔히 씻은 익산역이었습니다.
#2165열차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개표구로 표를 넣고 서둘러 군산선 통근 열차를 타는 승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군산선 통근 열차 타는 승강장에는 전주행 #2166이 이미 와 있었고 #2165도 도착한 뒤였습니다.승강장에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이 시간대에는 한적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전주행 #2166 통근 열차 모습 입니다.이 열차도 많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주-군산 통근 열차 행선판입니다.행선지 지명에 한국철도체를 쓰지 않고 다른 글씨체를 쓰고 있었는데 전 차량이 이러한 행선판을 달고 있었습니다.#2166도 마찬가지였습니다.
6.익산역(09:58)~군산역(10:30) #2165 전주발 군산행 통근 열차 청소년카드 할인 1,200원
열차 안은 거의 만석 상태였습니다.크로스 시트에는 거의 자리가 없었는데 통로쪽에 한분 앉으시고 창가쪽에 빈 자리가 있는 데가 있어 자리 있는지 여쭈어 보고 앉았습니다.간신히 자리 잡았습니다.열차가 출발하였을 때는 서서 가는 사람들도 좀 많았습니다.
익산역을 떠난 열차는 기관차 사무소를 지난 다음 오른쪽으로 꺽어서 군산선에 진입했습니다.사상 처음 군산선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열차는 아파트 단지와 집들,그 앞의 논들을 천천히 지나가고 농업 연구소와 공장 하나를 지나더니 너른 논 하나를 건너 조그만 야산과 마을이 나타나며 군산역 첫 정차역,오산리역에 도착했습니다.경전선 유수역과 형식이 비슷합니다.
오산리 마을을 지나고 넓은 평야 한 가운데로 열차가 지나갑니다.오른쪽 멀리로는 조그만 산들이 가로막았고 앞으로 들판이 펼쳐지며 왼쪽으로 쭉 이어지는 형국입니다.이윽고 만경강을 건넌 열차는 들판 가운데를 계속 달리다 다른 야산과 마을이 보였고 임피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가 여기 있다고 하더군요.임피역 앞에 있는 큰 나무가 운치 있었습니다.나중에 춘포역과 같이 가보고 싶은 역이기도 합니다.여기서 서울 1945 찍었다지요.
임피역 승강장 표지판 입니다.이런 형식의 표지판을 어디서 한 번 본 것 같았는데...아..세 달 가까이 전 진성역과 원창,구룡역에서 본 것 같군요.
열차는 군산시에 이미 들어왔습니다.임피역 후로는 오른쪽은 야산과 좁은 논들만 펼쳐지고 반면 왼쪽은 시원스레 벌판이 펼쳐졌습니다.이거 자리 잡기만 급하여 오른쪽에 하나 있길래 잡은 바람에..왼쪽에 빈 자리를 찾아서 앉을 걸 그랬습니다.대야역에 정차 중입니다.대야역 앞의 면 소재지는 조금 활기찬 편이었습니다.
대야역 후로 이어지는 군산선 옆의 철로부지 입니다.군산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시작되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장항선 연장 철로 부지였습니다.이 철로부지와 나란히 가다 장항선 연장구간 고가가 나타나면서 철로부지가 끓겼습니다.
11월 중순의 문턱에 이미 들어온 들판은 볏짚만 드문드문 있는 채 황량했습니다.그 중에는 보리 싹이 돋아나고 있는 논도 있었습니다.개정역에 정차 중입니다.행정구역상 군산시 개정동이지만 농촌 지역이고 역사는 오산리역과 같은 형식이었습니다.
개정역을 벗어나자 아파트 단지와 체육센터,소방서가 나타나면서 시가지가 시작되었습니다.군산-익산간 국도와 나란히 가는데 한 육교가 나타났는데 육교 상판 측면에 이런 구호가 있었습니다.
"50만,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 건설" 이윽고 반대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만났는데 시내버스 전두부 위에도 이 구호가 있었고 시가지를 지나가면서 군산시청이 보였는데 시청 위에 플래카드에도 이 구호가 있었습니다.
군산시의 민선 4기 시정구호였습니다.군산시의 목표가 아주 크더군요.군산시 현재 인구는 20여만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50만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얘기였습니다.과연 실현 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하천 하나를 건너고 시내 가운데를 지난 열차는 경암동 터미널로 넘어가는 고가를 넘은 후 곧 군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서 23.1KM,5개역 군산선 탑승을 마쳤습니다.호남권 철도는 전라선 순천-여수 구간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전주-군산까지 1시간 10여분 달려왔던 #2165 통근 열차 전경입니다.
7.군산역(10:30~10:36)
군산역은 2003년 2월 27일 장항선 일대 스탬프 수집 여행 당시 왔었던 역이었습니다.그 당시 역만 왔었지만 열차를 타고 승강장으로 해서 군산역에 3년 만에 오니 감개가 매우 무량하였습니다.3년 전 기억으로는 승강장 폴싸인은 역삼각 시절 표지판이었지만 철공 신식 표지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군산역사 오른쪽 한켠으로는 아이들이 철로에서 뭔가를 열심히 줍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군산항 방향으로 철로가 쭉 이어져 있었습니다.세풍제지선과 구 군산항선으로 이어지는 듯 싶기도 했습니다.
익산 방향 군산역 구내 모습입니다.
군산역 맞이방에 있는 열차 시각표와 운임표 입니다.장항선 새마을 만행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군산역 표 사는 곳 모습 입니다.3년 만에 다시 왔으니 스탬프를 기념으로 찍어볼까 했는데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0시 45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야 하므로 시각이 급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가는 곳 모습입니다.
군산역 전경 입니다.3년 전 군산역 간판은 해돋이와 고군산 군도를 배경으로 한 역명판이 있었지만 신식 파란색 역간판으로 바뀌고 창문을 관광지 사진으로 도배했습니다.뭔가 아닌 것 같더군요.역사를 보니 인천역과 흡사하기도 합니다.
8.군산역(10:36)~군산 시외 버스 터미널(10:43) 도보
예전에 군산역에 처음 왔을 때는 택시를 타고 갔었지만 군산 터미널까지 걸어도 되는 거리라고 해서 지도로 미리 알아보고 걸어갔습니다.군산역 광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 처음 만나는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튼 다음,얼마 직진하니 고가가 보이고 고가 옆으로 육교가 나 있었습니다.육교 위에서 익산 방향 군산선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육교를 넘은 다음,왼쪽으로 난 골목길로 쭉 걸어가니 고속버스 터미널이 보였습니다.그런데 파란불이 켜지려 해서 저 신호를 놓치면 광주행 버스를 놓칠 것으로 생각되어 뛰어서 간신히 건넜습니다.버스 시간 딱 2분 전에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여기도 3년 만입니다.
9.군산 시외버스 터미널(10:43~10:46)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 시각표입니다.3년 전과 비교해서 서천행이 줄어든 것 같군요.시각표에는 서천행이 30분 간격으로 쓰여 있는데 실제로는 30분~1시간 간격입니다.
윗 사진 밑에 있는 자동 발매기를 통해 표를 사도록 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자동 발매기에는 천 원만 들어갈 수 있다고 쓰여 있었고 만 원짜리 밖에 없어 난감해서 왼쪽에 서 있는 안내원에게 말해서 만 원 넣어서 광주행 표를 끓었습니다.
표를 사고 화장실에 간 사이 버스가 출발하려 해서 뛰어가서 버스에 올랐습니다.군산-광주 무정차인 줄 알았더니 익산 경유더군요.
10.군산 시외버스 터미널(10:46)~광주 광천동 종합터미널(U 스퀘어)(13:01) 전북 고속 군산발 광주행 시외버스 중.고생 할인 7,800원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3년 만에 버스 이용을 했습니다.맨 앞에 자리를 잡았고 10시 46분에 군산 터미널을 나섰습니다.버스는 터미널을 나온 뒤 직진하다 좌회전 하여 익산 방면 국도로 들어 계속 쭉 갔습니다.군산선과 나란히 가다 개정역 전 시가지 초입을 지나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어간 후 대야 정류장에 잠깐 머무릅니다.
대야 정류장를 아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대야 정류장을 나선 후 군산선 철로를 건너가서 벚꽃 나무 가로수가 양쪽으로 쭉 이어진 국도를 달려갑니다.기사 분이 마주치는 시외버스마다 모두 거수경례를 합니다.자회사 버스가 아닌 버스에도 인사를 하더군요.
임피 앞과 오산리 마을 앞을 지나고 만경강 건너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직진 한다음 오른쪽으로 틀어 호남선 위 고가를 넘은 다음 익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익산에서 조금 타서 버스에 열 명정도를 채우고 10분 머무르다 익산터미널을 떠나 갔던 길을 다시 가서 만경강 전 사거리에서 쭉 가서 만경강을 건넌 다음 한 검문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4차선 국도를 달리다 군산-전주간 자동차 전용 고속화 도로를 만나 그 길로 해서 전주 월드컵 경기장 앞까지 쭉 달렸습니다.그리고 호남 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에 들어가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졸려서 잠을 자다가 일어나니 내장산 나들목 근처였습니다.내장산 단풍이 절정이었다 질 무렵이었는데 이 날까지 내장산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을 듯 합니다.고속도로로 지나가면서 내장산 줄기의 단풍을 봤는데 별로더군요.올해 단풍은 별로라더니 실제 그랬습니다.
전라남도로 들어온 버스는 장성읍을 왼쪽 위로 달리다 광주광역시에 들어왔고 광산요금소와 비아동을 거쳐 무료개방 구간을 달리다 서광주 나들목으로 나왔습니다.이태 만에 버스 타고 서광주 나들목을 나왔습니다.
그 후로 최악의 정체에 직면했습니다.서광주 나들목에서 동림고가,광천동 터미널에 이르기까지 긴 신호대기 시간과 도로 지.정체 상황에 놓였습니다.좀 처럼 가덜 안했습니다.지나가면서 보니 한 예식장에 지나가는데 차들이 빼곡히 찼습니다.광천동 터미널 앞은 매우 혼잡했습니다.
버스는 광천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한 후 터미널 변을 돌다 좌회전해서 직각으로 돌아서 광주 종합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도착 예정 시간보다 6분,소요시간으로는 5분 지연되어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ㅋㅋ2부가 기대되네요..
장항선은 이제 곧 연결될 철도땜에 그렇게 적어놓은건가요??? 궁금합니다.
개량 장항선이 장항역 이설위치에서 금강 하구둑 방면으로 가다 하구둑과 나란히 간 다음,내흥동 군산역 이전지를 거쳐 군산선을 만나서 대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압니다.그래서 답사 당시 대야 이후 옆의 철도부지가 장항선 개량,연장 구간으로 사료되어 여행기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신태인행 무궁화호 가 있나요 ???
이름은 고속버스인데 스페이스 LD라..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