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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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5일(금), 맑음, 폭염, 수원화성 무궁화축제
수원화성 행궁 앞 광장에서 무궁화축제(2016.8.5.~8.8.)가 열렸다.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라고 한다. 전국에서 잘 기른 무궁화를 모셔다 놓았다. 장관이었다. 무척 더운 날인
데도 무궁화는 제철을 만난 듯 활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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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설치한 축제장의 무궁화에 대한 안내를 그대로 옮긴다.
무궁화의 효능과 이용에 대해서다.
무궁화는 먹을 수 있는 꽃, 무궁화
◦ ‘이아(爾雅)에 기록된 츤(櫬)은 곧 목근(木槿)으로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
는데 먹을 수 있다’(이익, 성호사설, 18세기 말)
◦ ‘어린잎은 식용하였고, 불에 볶아서 차(茶) 대용으로 쓰기도 하였으며, 약재로도 쓰였
다’(村田懋曆, 만선식물, 1930년대)
◦ ‘1960년대까지만 하여도 춘궁기에 무궁화 잎을 따서 나물이나 국으로 조리해 먹었던 것
으로 알려져 있다’(월간지 ‘민의학’,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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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李瀷, 168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관련 부분과 “村田懋曆, 만선식물, 1930년
대”의 관련 부분을 찾아보았다.
《이아(爾雅)》에, “친(櫬)이란 나무는 바로 목근(木槿)이다. 꽃은 오얏꽃과 흡사하고 아침
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는데 먹음직하다.” 하였으니, 《장자(莊子)》에 이른바, “조균(朝
菌)은 그믐과 초하루를 알지 못한다.”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爾雅櫬木槿似李樹花朝生夕
落可食莊子所謂朝菌不知晦朔者是也, 한국고전번역원 ┃ 김철희 (역) ┃ 1976)
《이아(爾雅)》는 중국에서 가장 오랜 자서(字書)이다. 《詩經》, 《書經》 등 고전의 문자
추려 유의어와 자의(字義) 등을 해설한 것으로 고대 중국어의 어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
인다. 옛 전적의 해석에 중요하게 쓰여 한과 당시대의 훈고학이나 청 때의 고증학에서 특히
중시되었다. 때문에 유가의 이른바 ‘13경(經)’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수많은 주석서를 낳아
‘아학’이라는 학문 분야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고려 국자감의 유학부에서도 《이아》를 ‘설
문(說文)’, ‘자림(字林)’, ‘삼창(三倉)’ 등과 함께 학생들의 교양 과목에 넣어 교육하였다.
(두산백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명 중 ‘村田懋曆’은 ‘村田懋磨’의 오기이다.
일본인 무라타 시게마로(村田懋磨)는 1928년 우리나라 식물의 명칭과 만주의 식물 명칭을
조사 대조하여 『土名對照滿鮮植物字彙』라는 식물사전을 발간하였다. 그는 “조선 민족의
정기는 그 땅기운이 오래된 것처럼 늙고 쇠했다. 노쇠한 민족은 젊은 민족에게 그 사명을 넘
겨주고 물러가는 것이 당연한 자연의 섭리”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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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에서 무궁화의 쓰임(東醫寶鑑, 本草綱目)
◦ 나무껍질(木槿皮) : 기관지염, 인두염, 장염, 이질, 치질, 냉대하, 옴
◦ 꽃(木槿花) : 급만성대장염, 이질, 치질, 피부병, 복통
◦ 씨앗(木槿子) : 기침, 가래, 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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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및 근연종(Hibiscus sp.)의 유용성분
◦ 사포나린 : 노화 지연, 종양 억제, 피부 미용
◦ 히드로시트르산 : 지방 배출 촉진, 식욕 억제
◦ 시리아쿠신 :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억제
* 기능성 식품과 차(茶)류, 화장품 제조에 유용하다고 알려지며, 중국․유럽 중심으로
특허 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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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국내 육성 100여 품종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250품종 정도가 있다.
꽃잎 형태에 따른 분류
◦ 홑꽃 : 5개 기본 꽃잎으로 구성,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
◦ 반겹꽃 : 수술 일부가 변하여 속꽃잎으로 발달한 꽃
◦ 겹꽃 :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모두 속꽃잎으로 변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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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색깔에 따른 분류
◦ 배달계 : 중심부에 단심(丹心)이 없는 순백색의 꽃
◦ 단심계 :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 색 또는 자색 계통의 무늬)이 있는 꽃
- 백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백색의 꽃
- 홍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홍색 계통의 꽃
- 청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청색 계통의 꽃
◦ 아사달계 : 중심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꽃
첫댓글 일하는 곳 바로 옆인데도 몬가봤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 槿자만 들어도 요즘은 ![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로라서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ㅋㅋ 그렇긴 합니다.
우리 나라꽃이 무궁화라고 적시되어 있는 기록물은 있나요?
무궁화를 정부에서 우리나라 국화로 정했거나 법령 등으로 공포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예로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국화(國花)로 인식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부와 국가기관을 상징하는 많은 곳에 무궁화 문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5대 국가상징 :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국새, 나라문장)
@악수 국회는 이화(배![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아닌감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캐이 국회기및국회배지등에관한규칙 제7조(배지제식)에 의하면 ‘별표 2’에
모형 및 색채, 규격을 정해 놓았는데,
모형은 ‘무궁화형’으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위 금배지는 무궁화 모형입니다.
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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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도대체 얼마나 연구를 하셨길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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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