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잘 보내셨나요?
14일 주일이 제 평생 옆지기~생일이었답니다.
메르스때문에 시댁식구들과의 모임은 취소하고..
어디 나가서 외식하기도 쪼매 그렇고..
그래서 집에서 그냥 조촐(?)하게 신랑 생일상 보고..
삼시세끼 버전으로 신랑 먹고 싶다는거..
아이 먹고 싶다는거 위주로 해줘봤어요 ㅎㅎ
외식은 안하려다가...예배 마치고는 시간이 없어서 그때 한번 외식했어요 ㅎㅎ
메뉴 구성이 좀 단촐하지만~
그래도 나름 신랑과 아이가 좋아하는거 위주로 만들어본거에요^^

신랑이 사준 보조테이블이랍니다.
세식구 살기엔 따악 좋은 평수지만..
주방이 좁아서 좀 아쉬워 하던 저에게 완전 딱이에요^^
이동식이라서 평소에는 옷방에 넣어두고..
이렇게 요리 많이 하는 날에는 주방으로 끌고 와서 보조테이블 역활을 아주 잘해내고 있답니다.
미리 고기등을 재워고..
미역국도 끓이고..
양념도 만들어놓았지용~



메뉴는...
1. 단호박 갈비찜
2. 크리스피 윙
3. 토마토 새우 샐러드
4. 돼지목살 강정
5. 오삼불고기 피자
6. 버섯 쇠고기전
7. 밀전병
여기에 미역국과 밥이 있었고..
신랑은 시원한 맥주 한캔~~~
저랑 아이는 탄산수에 유자청 섞은 유자에이드 만들어 마셨어요~


오삼불고기 피자는~
정말 다시 해먹어도 맛나용~ㅎㅎ
치즈 올린 피자에 싸먹는..
그 고소함이란~
캬아...맛나용 맛나~~~
피자에 비해 오삼불고기 넉넉하게 남아서..
ㅎㅎ 다른 밥상에 올렸지요~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버섯 쇠고기전~
요건 왠지 생일상에 전 빠지면 서운한듯 해서
해본건데..
정말 맛나답니다.
집에 사놓았던 쇠고기 냉동했던거 꺼내서 바로 했어요.
계획에 없던 전이었지라..
좀 급하게 한 티가 납니다^^;;


청경채랑 같이 먹으면 더더 맛난 돼지목살 강정이지요~
신랑과 아이가 역시 잘 먹어준 요리랍니다.
색감이 요건 밀전병 다음으로 참 예뻐요^^
만들기도 쉬워서..
요렇게 상차림 하기에 굿굿 입니다~~
강력 추천드려보아요~
원래 레시피는 한번 찐 뒤에 다시한번 튀기듯 구운건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바로 튀기듯 구워줬어요.

구절판을 흉내낸 밀전병입니다.
간단하게 원래 레시피처럼 애호박과 양파, 쇠고기만 올리려고 하다가..
재료가 좀 남아서..ㅎㅎ
아쉽길래 이것저것 올렸더니..
예쁘네용~~~
밀전병 거의 먹고..
재료가 남아서..
이것 역시 다음 밥상에 응용했어요^^;;

요건 생일 당일 아침상~
(교회 갈 준비하느라 그냥 반찬 여러가지 못 놓았어요^^;)
밀전병 먹고 남은 재료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월남쌈처럼 해놓고..
먹었던 반찬만 내놓으면 좀 성의없어 보일까봐
삼치 후다닥 튀겨서 탕수육 소스 뿌려 내갔어요.
탕수육 소스는 이제 계량스푼으로 하다보니까
쉽게 쓱쓱 만들어집니다^^

원래 아침상이랑 요 순서가 바뀌었네요 ㅎㅎ
생일상은 생일 전날 점심때 먹었구요..
요건 그 전날 저녁상이에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밀전병 재료 남은거 월남쌈 해서 먹고..
삼치 굽고..
미역국은 다음날 아침에 또 먹어야 하므로~~
질릴까봐..
오이미역냉국으로 대체했습니다^^;;
오삼불고기 맛있는 색인데..
여기서는 색이 왜 이러는건지 =ㅁ=;;;;;;;;;;;

생일 당일 점심은 신랑이 수고했다고 맛있는거 사주고..
저녁은 제가 생일 마지막 만찬으로 먹고 싶다는~
닭다리살 스테이크 했어요.
근본없는 놓임새라 부끄럽지만...ㅎㅎ
그래도 나름 신경쓴거랍니다 =ㅁ=;;
신랑이랑 아이가 아주 만족하며 먹어줬지용~
단호박 갈비찜과 닭다리살 스테이크는 차례로 레시피 올릴 예정이에요.
요건 사진 정리해서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생일인데 식구들 못만나서 허전할까봐..
신랑에게 이것저것 먹고 싶다는거 했는데..
조금은 더 많이 맛있는거 해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좀더 자세한 레시피들은 요리제목을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다 나와요^^;
혹시 신랑이나 생일상 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부끄럽지만^^;;
그리고..에헴..마지막으로..제 평생 옆지기에게 요 말 하고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사랑하는 울 신랑~~~
생일 진짜 많이많이 축하하고~~~
내가 자기 엄청 사랑하는거 알지~
우리 이대로 주욱 지금처럼 행복하자^^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