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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는 매주 월~금 CBS FM '김미화의 여러분'(@miwha_u)의 '이시각 트윗 세상'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오늘의 트위터 이슈를 전하고 있습니다. 1일(수) 방송의 음성파일과 전문을 함께 싣습니다. <편집자 주>
1. 오늘 트위터 첫 소식은 뭔가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트위터에 대한 ‘언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석패율 제도, 한미 FTA 문제 등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비판하며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1. 그런데 ‘언팔’이 무슨 뜻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언팔은, 트위터에서 팔로우하면서 맺은 친구관계를 취소하는 ‘언팔로우’ 기능의 약자인데요. 언팔을 하면 상대방의 트위터 글을 볼 수 없게 됩니다.
1-2. 여기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올 것 같은데요...
‘한명숙 트위터 언팔운동’을 제안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 지지율에 취해 야합하는 것에 배신을 느낍니다. 야권단일화 1차경고 언팔운동입니다.”
이런 트윗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대해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럴 때 일수록 더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죠. 지금 언팔 운동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런 의견도 밝혔네요.
1-3. 실제로 한명숙 대표 트위터 팔로워가 줄었던가요?
어제 밤 언팔운동이 시작되기 전 한명숙 대표 팔로워 수는 16만 7천여 명 정도였는데, 방금 전엔 16만 6천여 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2. 또 어떤 소식이 있나요?
트위터에서 환경을 살리는 ‘리트윗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환경재단 트위터 계정에서 ‘함께하는 지구별 지키기 리트윗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1. 오늘은 어떤 ‘캠페인 트윗’이 올라왔던가요?
“쓰지 않는 모니터 끄기. 특히 점심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 스위치를 끄도록 합시다. 스크린 세이버모드가 돼도 전력소모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이 트윗을 작가 공지영 씨가 “나부터 ㅠㅠ”라는 멘션을 붙이고 리트윗하면서 널리 확산되고 있네요.
3. 눈에 띄는 트위터 멘션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오늘은 서기호 판사의 트위터 멘션을 소개해드려고 하는데요.
참고로 서 판사는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을 올린 이유로 ‘재임용 부적격 심사대상자’로 통보받았습니다.
3-1. 어떤 내용인가요?
“저는 결과에 관계없이 언제나 제 내면의 양심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로 말할 것입니다. 저는 법복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4. 그리고요?
요즘 트위터에서 진중권 씨의 트위터 글을 두고, 말들이 많은데요. 급기야 ‘진중권 패러디 계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패러디 계정은 진중권 씨 계정명과 한 글자만 빼놓고 똑같고요.
진중권 씨가 트위터에 적은 영문이름(jungkwon chin)을, 우리말로 읽어 ‘친정권’이라고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4-1. 진중권 씨 진짜 계정인지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이 패러디 계정은 진중권 씨 특유의 화법도 따라하고 있는데요.
나꼼수 서버 호스팅업체 압수수색과 관련해 “나꼼수 탄압이다. 하시는데 그건 아니죠. 주가조각 혐의가 있으면 압수수색은 당연한 겁니다.” 이런 트윗도 올렸고요.
이 트윗을 보고 속아, 정색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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