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
[K 생각] ㅡ 실망보다, 증명을!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을 보고 실망하지 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언제나 증명했다. 풀들은 항상 바람보다 먼저 일어선다."
ㅡ [한겨레] [김연철 칼럼] 매카시즘은 어떻게 무너질까?
2. 2023
[K 생각] ㅡ 규범과 상식
'규격화된 범례들', 즉 규범(norm)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정상(normal)인 것이고, 이를 파괴하면 비정상(abnormal)이 된다.
파격(unprecedented 전례 없음)과 예외(exceptional 이례적)가 빈번하면, 규범이 무너지고 상식이 파괴된다.
상식(common sense)이 파괴되면, 서로간에 공감(共感)도 없고 감정이입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각자도생'으로 흘러서 '무정부 상태'가 되고 만다.
* '규범과 상식' 댓글
경험 없는 사람은 없어요. 많고 적음의 차이만 있을 뿐. "제가 과문해서"란 표현을 가끔 쓰는데, 경험이 적어서(상식이 부족해서)란 의미가 되겠네요. 경험이 많고 적건, 경험은 상식을 낳죠. 그래서 상식을 "경험의 보따리"라고도 합니다. (과학은 "지식의 진열장"이라 하여 대비시키는 표현) 논리적 판단을 하기 전에, 즉각적으로 상식적 판단이 먼저 작동합니다. 이로부터 경험하지 못한 영역으로 나아가는 게 바로 논리(추론)인 겁니다. 그래서 상식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논리적 추론을 한다는 건 곧 가능성을 줄여간다(좁혀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건 가능성의 영역이니까"(예외란 것도 있으니까)라는 말을 반복한다는 건, 자신의 사고력(추론 능력)이 무능함을 자백하는 셈입니다. 추론이란, 가능성을 줄여가면서 현실성(실재성)을 높여가는 작업이니까요. 즉, 어떻게든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와 노력이지, 규범과 상식은 불완전하니까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조금 비약하자면 마치, 아버지는 가난하고 불성실하고 구시대의 사람이니까 아버지의 말은 무시하고 아버지라 여기지 않아도 된다는 억지가 되겠죠.
ㅡ '재미있고 심각한 논리 이야기 11'에서 (저의 졸작)
3. 2023
[K 생각] ㅡ 민주당 결의문 유감
1항과 2항은 "즉시 제출한다"와 "즉각 돌입한다"로 했으면서,
4항과 5항은 왜 "즉시 추진한다"와 "즉각 나설 것이다"가 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즉, 박주민식 "바로 딱"이 왜 없었는가 말이다.
아직도 국민이 '얼렁뚱땅'으로 보이나?
4. 2022
《시》
세상을 돌고돌아 마침내 당신 앞에 섰어요
당신을 그리고 당신 마음을 바꾸려고 해요
당신이 바뀐다면 세상도 바뀔 것 같아서죠
당신 세상 / kjm
5. 2022
[부도덕한 미국 경제]
미국 경제는 현재 '부도덕한 경제'로 방향을 잡았다.
부도덕하다함은, 공감과 배려를 배제하고, 글로벌 신용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으며, 약탈적이란 뜻이다.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는 데 성공할 지 실패할 지는 뒤에 결과를 봐야 하겠으나, 달러의 통화수축으로, 아시아 신흥국들이 심각한 외환위기와 국가부도의 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전혀 고려도 배려도 없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을 질질 끌고가면서, 에너지 공급망 붕괴 상황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고통을 지연시키려는 미국의 의도가 매우 정치적이고 사악해 보여 세계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첨단 반도체 회사들(엔비디아, AMD)의 대중국 수출금지 명령은, 마치 일본의 아베정권이 우리나라의 잘나가던 반도체 산업을 고사시키려고, '안보'를 내세워, 소부장 수출금지 조치를 했던, 이르바 '소부장 사태'와 맥을 같이 하는, 경제행위가 아닌, 부도덕한 깡패행위라는 것이다.
경제행위자들(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정부가 나서서 안보를 빌미로, 시장경제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경제행위자들끼리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현재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 역시 미국이라는 사실이다.
경제행위자들(기업들)은 이제 경제 시장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미국의 입(행정부와 의회)만 바라보게 되는 기괴한 상황이 되었다.
미국은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세계 경제를 꿈꾸는 건가?
다른 약한 나라들은 다 쓰러지고 다 죽어도 상관없이?
6. 2022
[오늘 생각] ㅡ 이물질
878억 들여 새 영빈관 짓는 계획을 철회하며,
윤석열 “국민 심려 없도록 하라”
아침밥을 먹다가 마치 밥 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본 느낌이다.
자기가 한 일을 또 다시 아랫 사람들에게 떠넘기려는 태도 하며, 대국민 사과는 전혀 할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 하며, 마치 조선시대의 왕 노릇을 하려는 듯한 태도 하며, '새 영빈관 신축 수혜자'를, "국민"으로 써 넣는 황당무계함까지.
일말의 반성, 일말의 사과, 일말의 상식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이세계'의 '이물질'같은 존재들~
지금 세상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이물질의 존재들이, 갑자기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 혼란스러움에서도, 전혀 이상한 기미를 눈치채지도 못하고, 빨아주거나 그대로 받아써주는 거의 모든 언론들의 기괴한 행태들도 이상스럽다.
어떤 분들은 코미디같은 상황으로 보고, 어떤 분들은 기막혀 하고, 어떤 분들은 공포스러워 하고, 어떤 분들은 분노에 치를 떨지만,
시대 코미디인지, 블랙 코미디인지, 3류 코미디인지,
아무튼 '입 안으로 들어온 이물질'같은 존재들로 보인다.
세상 밖으로부터, 어쩌다 흘러들어온 이물질들~
인간으로 보기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느닷없는 캐릭터들이기에, 너무나 낯설다.
7. 2021
정치 풍향계53..!!
1. 오늘은 "추미애 플랫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2. 아마도 "문재인 플랫폼"을 언급한 것도 제가 최초이지 싶습니다. 또한 다음카카오의 플랫폼 성장을 예견한 것도 제가 처음이었을테고요.
3. "플랫폼"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내용은 텅 비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용을 채워주지 않으면 사실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냥 '비어있는 집'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4. "추미애의 집", 그것이 "추미애 플랫폼"입니다. 추미애의 집에 들어가 한 번 살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5. 집에 가구랑 식기랑 각자 입을 옷들이랑 신발이랑은 각자가 들고 오셔야 합니다.
6. 그대신 추미애는 여러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리모델링을 해놓을 겁니다.
7.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는 이미 각이 딱 잡혔습니다. 내용물도 이미 다 채워져 있습니다. 추미애의 집만 텅텅 비어 있습니다. 차이는, 주는대로 받아 먹느냐, 직접 만들어 먹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8.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기둥은 "연대"입니다. 꽉 짜여진 조직이 아닌 '느슨한 연대'입니다. 여러분은 너무나 자유로와서 가입도 탈퇴도 필요 없습니다.
9. 추미애 플랫폼의 특징은,
1) 개혁입니다. 특히 "검찰개혁"은 무조건입니다. 그 외 언론개혁 사법개혁 교육개혁 금융개혁 등은 여러분들 손으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이루어집니다. 추미애가 완전 판을 깔아줍니다. 전혀 말리지도 않습니다. 옳다 싶으면 무조건 GO 입니다. 군더더기 변명도 없습니다. 소설같은 거 안 씁니다.
2) "지대개혁"도 거의 무조건입니다. 여느 다른 분들처럼 돈 몇푼 주고 끝내지 않습니다. 확 뜯어고쳐서 불평등에서 "不"을 아예 싹 제거합니다. 다음 정권까지 미루지도 않습니다. 바로 지금 해치웁니다. 가진자들 편의는 절대 안봐줍니다. 불편해 하는 국민들만 봅니다.
3) 추미애 혼자 어떻게 하냐구요? 추미애가 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하는 겁니다. 추미애는 여러분들이 놀기 좋게 판을 깔아주는 겁니다. 그래서 플랫폼인 겁니다. 다른 분들은 돈과 조직이 얽히고 섥혀 있어 시원하게 판을 못깔아줍니다.
4) 광주의 심장은 뜨겁습니다. 광주의 심장을 개혁 엔진으로 삼으면 추미애 플랫폼은 시종일관 꺼지지 않고 달립니다. 혹시라도 광주가 "귀인"을 몰라볼까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마침 가을이라 눈에 잘 띌 것이라 기대합니다.
10. 추미애의 집은 아주 큽니다. 모두가 다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아무도 없습니다. 먼저 들어가시는 분이 큰방을 차지합니다. 단, 개혁의 마음을 품고 들어가야만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습니다. 사심 품으면 도태됩니다.
11. 추미애는, 아무도 감히 약속 못하는, "미래를 약속"합니다. 돈이 아니라 미래를.
8. 2021
역사 이야기..!!
1. "역사는 반복된다" (에드워드 카아)
2. "역사는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되지 않는다" (움베르토 에코)
3. 같은 원인에서는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역사 안에서는 같은 원인이란 없다. 비슷하게 느껴질 뿐. (kjm)
4. 따라서 다른 원인에게서 같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바보짓이다. 시간이 다르고 장소가 다르고 무엇보다 사람이 다르다. (kjm)
5. 미래 예측은 그래서 항상 틀리게 되어 있다. (kjm)
6. "우리는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헤겔)
7. "역사와 경험에서 우리는 원칙을 끌어냈지만, 그 원칙에 따라서 행동한 적이 없다" (헤겔)
8.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는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된다" (조지 산타야나)
9. 역사가 반복된다고 믿는 사람은, 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주 실패한 결과를 낳는다. (kjm)
10. 기억하되, 반성하고, 항상 새롭게 계획하라. 그래서 개혁인 거다. (kjm)
9. 2021
[술어논리]
썩열이 땜에, 때 아닌 공부를..!!
1. '가정을 전제로 하는 주장'을 남발하는 윤석열과 국짐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에 짜증이 나서 옛날 공부했던 기억을 잠시 소환합니다.
2. 논리를 공부하자는 게 아니므로, 설렁설렁 말씀드립니다. 제 의도만 봐주십시오. 이 시간에 달력 뜯어 풀이까지 한 정성입니다.ㅎㅎ
3. '명제논리'의 한계를 보완한 '술어논리'가 현재는 대세입니다. 술어논리는 인공지능에도 사용됩니다.
4. 간단히 말씀드리면,
모든 사람은 죽는다.
"윤석열은 사람이다
고로, 윤석열은 죽는다. (명제논리)
윤석열이 사람이면 윤석열은 죽는다.
윤석열은 사람이다.
고로, 윤석열은 죽는다. (술어논리)
5. 술어논리(predicate logic)는, and or not 세 개로만 구성됩니다.
6. 술어논리로, 변수(x)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 논리(추리, 추론)가 타당한지 부당한지 가려냅니다.
7. 술어논리는, 결론을 부정하는 배리법(귀류법)을 사용합니다.
8. 가정법(가정을 전제로 한 주장)을 이용해서 헛소리를 여기저기 펑펑 해대는 윤씨와 국짐당의 모순된 주장들을 샅샅이 아주 쉬운 방법으로 도려낼 수 있습니다.
9. 가정법에 숨어서 자꾸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가 괘씸해서 제가 수고 좀 합니다.
10. 술어논리의 방법은, 아래 사진에서 맛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아무리 뒤져도 없을 겁니다.ㅋ)
10. 2019
[릴레이 삭발?]
자한당이 참 여러가지로 웃긴다.
나라 안팎으로 산재한 많은 문제들로 포위된 형국인데 자한당은 오직 조국 하나에 목매여 있으니 한심하기가 가이없다.
단식이나 삭발이 지니는 숭고함과 엄숙함의 가치를 일종의 정치 코메디로 전락시키고, 더우기 릴레이 단식에 이어 이제는 릴레이식 삭발을 한다니 참담하기까지 하다.
대중들에게 황교안의 삭발은 이제 흥미거리로 여겨지게 되고, 다음 타자로 나경원의 삭발을 구경코자 하는 대중 심리를 끌어당기는 정치쇼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의인들이 스스로 모여 삭발하여 의지를 모으려는 뜻을, 공천을 들먹이고 서로 등떠밀며 삭발 릴레이를 펼침으로써 폄훼시키는 자한당은 천벌이 무섭지 않은가?
여담이지만, 황교안의 삭발 장면에서 옆모습을 보이는데, 뒤통수 한가운데가 튀어나왔던데, 골상학엔 문외한이지만 이른바 일컬어지는 반골 두상이 그런 게 아닐까 싶다.
K / 202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