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숨진 공무원 北 가려 인위적 노력..빚이 3.3억"(종합)
세종=최우영 기자 입력 2020.09.29. 11:57
해양경찰청이 지난 21일 북한 해역에서 사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월북 정황을 거듭 강조했다.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당시 조류를 보면 단순 표류의 경우 남서쪽으로 흘러갈 텐데, A씨는 북 해역으로 갔기에 '인위적 노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경은 A씨가 도박빚 2억6800만원을 포함해 3억3000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었다는 금융계좌 조사결과도 밝혔다.
━
"단순표류했다면 북으로 안 갔을 것"
━
해경은 29일 인천 송도동 해경청에서 열린 연평도 실종 공무원 수사 등 중간발표 브리핑에서 "해양경찰은 실종 경위를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단순 실족사고, 극단적 선택 기도, 월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댓글 https://news.v.daum.net/v/2020092911572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