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꾸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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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내가 진짜 이 영화를 엄청엄청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보는 내내 실망의 연속이라서 적는 비추 글이야
내 기준에서 적는거라서 이 영화 좋아할 여시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해
*주관적 비추 주의*
일단 한줄로 내 후기를 정리하자면
영화값이랑 팝콘가격 합해서 책으로 읽어 여새들아ㅠㅠ
일단 나는 영화를 보기전에 책으로 먼저 읽었고
책에서 나오는 표현들,
예를 들면 루이자의 옷을 묘사한거라던지 모리셔스섬, 성곽 같은 풍경을 묘사할때 영화로서의 영상미를 살려 좋았어
일단 내가 실망한 부분들을 적어볼게
1. 뚝뚝 흐름이 끊기는 전개와 감정선
일단 500장정도 되는 책을 영화 2시간정도에 압축하는건 어려운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내 기준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다 놓치고 심지어 조금씩 바꾸어 놓는 부분들도 있어서
원작이랑 비교했을때는 노잼이였어
처음에 윌이랑 루이자가 만난 뒤로 윌이 경계선을 풀기까지 과정이
진짜 이렇게 간단하게 묘사되는게 아닌데
영화로 내가 느낀거는 마치 윌이 어린 아이처럼 낯을 가려서 루이자를 경계하다가
매일 만나고 하고서 친해지고 하는 느낌이랄까?
책에서는 윌이 엄청 시니컬하고 차갑다가 그 특유의 츤츤대는 느낌으로 가까워질듯 말듯 하는 느낌인데
그 느낌을 놓친게 진짜 아까웠어
이렇게 둘의 관계 + 루의 내적갈등 + 가족내에서의 위치 + 남친 패트릭과의 사이
이런 감정선들을 싹 다 무시하고 영화에선
윌과 루는 마치 천생연분같은 느낌에 가족내에서의 압박과 태도 그리고 패트릭이 넘나 등신인게 일차원적으로 표현되고
진짜 원작의 굵직한 느낌만 따와서 만든 상업적인 영화 같았어
2. 보여지지 않거나 바뀐 인물들의 성격
사실 윌의 어머니인 트레이너 부인은 내가 책에서 읽었을때는 차갑고 바쁘고 루이자를 마냥 좋아하진 않는걸로 보였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요소들을 다 배제하고 그냥 친절한 아들바보 처럼 나온것같아
윌의 아버지도 책에서는 불륜남인데 영화에서 그런건 없었어
(영화적인 부분에서 필요가 없었을거같기도 해)
그리고 영화에서 꽤 중요한 부분인 루이자의 동생도
천재적인 부분과 그런걸로 도와주는 것도 너무 단편적인 것만 나왔다고 생각해
3. 연기
무비 트레일러로 봤을땐 영상미도 너무 예쁘고 내가 이런 분위기의 영국영화, 어바웃타임같은,
너무 좋아해서 아름답게만 보였는데
영화보면서 느낀거는 진짜
'에밀리아 클라크 눈썹' 밖에 눈에 안들어와;;
어떻게 사람 눈썹이 저렇게 움직이지 라는것때문에 연기에 집중도 안돼서..
또, 내가 생각했던 성격보다 너무 많이 웃는달까..뭐..웃으면 좋은거지..
그 외에도 인물들의 내적생각을 모두 표정으로 즉각 표현한거 같아서 잘 만들어졌다고는 생각안해
그 외에도 영화에서 누락된 부분들이 진짜 많아
루이자가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성의 미로에서 윌과 얘기하는 것
제 3자 입장에서 쓰여져 두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루이자가 스위스에대해 알고나서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트레이너 부인과의 관계 사이
등등.. 내 기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거면 영화화 하지 말아주라ㅠ,,
영화 리뷰는 처음인데 이렇게 쓰게 된 건 진짜 너무 너머누머눠무너ㅜ무
아쉬워서 여시들한테 알리고 싶었어ㅠ__ㅠ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제발 책으로 읽어줘ㅠㅠ
나 책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는 너무 읽고싶어서 학교가는길에 지하철에서 계속읽고
일주일만에 끝냈어ㅠㅠ
흑흑
물론 영화 마음에 드는 여시들도 있을꺼야
왜냐면 내친구들은 책 안읽고가서
옆에서 펑펑 울옸어..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원작의 감동을 읽어보기를 추천할게!!!!!!!
어떻게 끝내지
앗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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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 딱 이느낌이야
안녕헤이즐은 책으로 읽은느낌이 딱!!!!살아서 움직이믄 느낌인데 이건 ..뭐.....감독이 줄거리만 읽고 만든느낌..
나는 책 안봤구 안녕헤이즐 어바웃타임 인생영화인 여새야 이 두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어 그 휠체어 댄쓰장면이 넘 좋아서 그거 본것만으로 만족쿠
하아아아아 책읽었어서 기대중인데ㅠㅠㅠ오늘 조조로 보러가눈데8ㅅ8.............취소할까....
나도별로엿서...
진짜 책 안보고 보면 어떻게 집중하면서 보지? 이생각했어 잘린 부분 넘나 많고 바뀐부분도 이상; 윌 엄마가 루이자를 별로 안좋아하고 싸늘한느낌인데 그런것도 없고 여시말터럼 아빠 불륜남ㅠ 근데 엄빠 사이 괜찮아 보엿고 동생 없음ㅋ.. 미로에서 루이자 방황하는 장면도 꽤 중요한 장면이라 생각했는데 없고ㅠ 마지막에 스위스 간것도ㅜ 엄마가 먼저 전화하고 뱅기표 보내줘서ㅜ간건데요??ㅠㅠㅠ 답답했엉 ! 클래식 공연도 윌 친구가 표 보내줘서 간거 아니에요???? 루이자가 예매 하다니요??? 암튼 넘나 아쉬운 부분ㅠ 바뀐게 맘에드는 설정이 1도 없었어...
영화 아직 안봤는데 트레일러부터 여자배우 눈썹...아..난 이제 눈썹보느라 영화 집중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ㅋㅋㅋ
어제보고와서 후기찾아보는데 원작 꼭읽어봐야겠다.. 난 엄마랑봤는데 울엄마ㅋㅋ 요즘 볼영화없다고 이거 함 보자고 하시고는 초반부터 성에서 눈내리는배경인가 그거 너무 이쁘다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더라.. 여주 옷스타일이나 영상미에 너무 흡족해하셨어! 스토리 개연성이나 여주 연기가 많이 아쉽긴했지만 주제가 존엄사인데도 너무 머리아프지않게 가볍게 잘보고와서 좋았어
아 책봤는데...보지말까ㅜㅜㅜㅡ겁나고민ㅜㅜㅜ
책이 더 좋아,, 영화 보고 눈물 1도 안남
그냥 대사들이 내얘기하는듯해서 마냥 좋았는데..원작을 읽겠습니다
나도 별로였눙데...그런이유가 있었구나! 책을 안읽고 봐서 그런가 ㅋㅋ 웃긴 부분 몇부분 제외하곤 그냥..눈물도 한방울쯤?난듯..허허
진짜 내가 쓰고 싶은 말 다 써놨어ㅠㅠㅠㅠㅠ 감정선 너무 뚝뚝 끊기고 캐릭터도 넘나 평면적이고요... 배우들만 보면 책에서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들이랑 맞는데 남는건 루의 물결치는 눈썹연기ㅠㅠ이거땜에 집중 1도 안되구요..ㅠㅠ 책을 다 담을순없으니 뭔 빼고 더해야 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흐름을 잘라먹도록 자른거같음ㅠㅠㅠ
나는 결혼식이랑 그 해변 놀러간거 영상으로 본거에 만족해써!!! 그리구 루이자 표정연기가ㅜ너무ㅜ.... 얼굴 구겨징때 가끔 좀 깻졍
나 이 영화가 책이 원작인거 모르고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별루라 실망함ㅜㅜㅜㅜ 글쓴 여시의 감정을 느낌....
진짜 비추....
책을 읽지는않았지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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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ㅈㄴㄷㄱ침상에서목욕실력이끝내주던데 뭐그런거엿는데...!!!!!
아..영화관가서 보지말아야겟다..오늘 볼라했는디 ㅋㅋㅋ걍집가서 에오쉴이나 봐야지..
나 책봤는데ㅠㅠ여시리뷰보니 그런부분들이 좀 아쉽다 근데 남주가 내가좋아하는배우라...보러가야지뭐..
내 생각이랑 똑같다...... 그냥 갑자기 둘이 사랑에 빠진것같은 느낌이야. 그 과정이 너무 개연성이 없고 각 인물들간의 매력도 없어. 그냥 잘생기고 이쁜것 밖에안보여. 진짜 너무 실망햇어
나두 눈썹밖에 안보이더라 너무뻔했어서 실망이었어
영화보고 개짜증나서 연어하다가 왔어. 여시 말 다 공감해.
원작의 굵직한 느낌만 따와서 만든 상업적인 영화 < 요약하면 이거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