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하루를 다 뒤비 자다 탱고연습으로 남은 새벽마저 불사르다가..
컴을 뒤적이니..
어서 많이 듣던 소리가..!!
음.. 강장들 잘 있쥐?
오널도 우울하거나 생각이 절라 많아지면..
썰어버릴꺼얌!
강장 스럽게 살자구..
징크..지민.. 우덩..
늘보옹(?)과 슈 여사(?)로 노땅틱하던
강장 빼밀리에 활력이 돼줘서 고맙군..
강장 강령을 잽싸 확립하세!
아무래도 뇌는 우덩이 가장 많이 남은거 가타..
우덩.. 기억을 잘 더듬어 보길..
아..
자꾸 뇌가 되살아 나는 묘한 기분이 든다..
빨리 알콜을 섭취해야 겠군..
그럼이만..
--- 분출!!
--------------------- [원본 메세지] ---------------------
7기 컨테스트가 있었던 폭풍 같은 하루였다.
오후에는 공연 연습을 위해 땅고를 추었다.
준비해야 할 것은 많은데 몸은 안 따라주어 괴로왔지만..
가끔씩 문득 깨닫는 바가 있어서 즐겁기도 했다.
오쵸를 '패턴'이 아니라 '스텝'의 일종으로 여길 수 있게 되면..
밀롱가에서도 무한한 새 세계가 열릴 것 같다.
...
...
...
저녁을 먹고 들어오자,
'마시마로 춤'의 대가인 7기 지미니 양이, 매우 땡큐하게 나타났다. T-T
땡큐에 넘어가, 컨테스트에 즉석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런 걸 하게 되어서 상당히 당황했다.
(지미니보다 내가 더 떨었다. -_-)
신속하게 훌륭한 노래를 골라준 풍경누나와 라우라,
거칠고 오버하는 리드를 예쁘게 따라와준 지미니,
귀엽게 보아주신 다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7기들의 컨테스트는 역시 대단했다.
동글동글한 눈사람이나 딥의 황제, 뇌살적인 눈빛과 샤인의 살세라들..
숨은 인재들이 정말 많았다.
솔직히 7기들은 잘 모른다. 어제 술마시며 처음 인사한 사람들도 있다. -_-
7기 여러분들은 컨테스트를 준비할 때도,
7기 파트너들끼리 서로 잡고만 연습할 때가 많아서 쉽게 춤을 청하기가 어려웠다.
(사실을 말하자면, 지엄한 앨리 사부와 딥하다가 실수하는 바람에
스스로 좌절해서 살사를 삼가했었죠.. -_-;;)
(그러고보니 아직 사기로 한 밥도 안 샀다.. ^^;;)
덕분에 윗기수들은, '아아 같이 춤출 사람이 없어' 라며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는 걸 여러번 봤는데
이런 인재들이 숨어있었다니..
7기 여러분.. 특히 살세라들은 어떤 살세로에게든 춤을 청할 권리가 있답니다.
앞으로는 바에 와서 눈에 보이는 모든 분들께 춤을 청하세요.. ^^
컨테스트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옹기종기 격려하고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 열정 그대로, 중급 레슨이나 땅고 8기 레슨에도 참여해 주시고
앞으로 아수까를 이끌어가는 중추 세력이 되어 주세요.. ^^
(훗훗.. 초강력 주최측성 멘트다.. ^^)
...
...
...
다져스에서 뒤풀이 도중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노래가 나왔다.
그런 노래들을 구할 수 있다면, 12월 22일 파티 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노래에 춤추면 어떨까 싶어서
여러가지 노래들을 들어보았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라는 노래가 신났는데,
니지가 말하길, 이 노래에 맞춰서는 자이브를 출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인데, 고독한 하이에나, 이림, 앨리가 합심해서,
이 노래에 맞춰 자이브의 베이직을 이용한 간단한 커플 라인 댄스를 만들어
함께 배워보고 춤추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
(앨리가 바빠서 여유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원래 허리가 휘어지게 일하는 사람 허리 위에, 돌하나 더 올려놓는 것이 즐거운 법.. ^^;;;)
그밖에도 메렝게나 살사를 출 수 있을 것 같은 노래들이 좀 있었는데,
여러분도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그런 관점에서 한번 더 귀기울여 들어 보세요.. ^^;;;
...
...
...
계속 다져스..
우리의 귀여운 강장 패밀리들과 술을 마시다가..
문득 '생각이 단순하여 우울한 일을 쉽게 잊고 즐겁게 먹고 마시는' 강장동물들이야 말로
정보과잉, 식량과잉의 복잡한 21세기에 가장 적합한 인간상이라는 데에 크게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간헐천처럼 솟아오르는 의(義)와 협(俠)의 기운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강장동물들은 크게 기분이 좋아 '강장동물 선언'을 채택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모든 걸 까먹는 강장의 특성상 ^^;;
그 찬란한 선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략 잘먹고 잘살자.. 우울하면 썰어서 만두로 만들어 주겠다..
이런 내용인 것 같았는데.. ^^)
(가장 뇌가 많이 남아있는 징크강장동물이 정리해 주리라 믿는다.. ^^)
다만 한 소절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불러보자면..
'디이이엠(DM) 완! 디이이엠 투! 디이이이이이~~ 엠 쓰리~~
디이이이엠 세 용사 단결하면, 무적의 디이이엠 브이되어!
매우심한 에너지에 힘이솟는다! 힘차게 **해라!!
디이이이이에에에에엠~~~ 브이!'
(혹자는 강장동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독수리 오형제로 노래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지만
원래 강장동물의 숫자 체계는 이렇다 -> 하나, 둘, 셋, 많다!! )
전인류 강장화의 그날까지~~ *!! *!! (강장식 경례..)
...
...
...
마지막으로 '청소번개'를 제안합니다!
어제 아수까엔 사람이 많았는데, 덕분에 공기중에 먼지도 엄청나게 많았다.
오후에 걸레로 계단을 닦아보려 했으나, 한 사람과 한 걸레로 될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래서 말인데,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쯤을 정해서
각 기수별로 모여 청소를 하는 '청소번개'를 하면 어떨까요?
1,2,3기는 숫자가 적으니까 4,5,6,7기와 합쳐서..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한 부분은 특히 계단과 복도..
음..
호응이 좋다면 각 기수 반장님들과 의논해서 한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
카페 게시글
대전살사
Re:어제의 일기 (컨테스트, 파티 제안, 강장동물 선언, 청소번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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