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월)
* 시작 기도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주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인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두 가지 악을 행하였습니다.
곧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버린 것이며, 스스로 웅덩이를 팠는데 그것은 물을 가두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입니다.
그들 안에 내가 있습니다.
나야말로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 알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뜻을 위하여 이용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생수 그 자체이신 우리 주님을 던져버리고 내 마음대로 생수를 얻기 위하여 웅덩이를 팠습니다.
그런데 그 웅덩이는 생수는 고사하고 물을 담아두지도 못하는 터진 것이었습니다.
이 터진 것을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이리저리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목적지가 잘못되었기에 아무리 애를 써도 고쳐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 복음을 듣게 되었고 복음을 통하여 완전한 생수요 완전한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도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음을 받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심을 받아 그 나라를 봅니다.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우소서.
나의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어 영적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시 110:1-7
제목 :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다윗의 시)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 나의 묵상
본 시는 다윗의 시로, 그는 영원에 계신 성부 하나님과 성자 그리스도를 본다.
영원은 곧 창세전의 세계이며 창세전은 세상을 창조하기 이전의 시간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로서 이는 인간의 시간인 크로노스를 덮는 시간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가 없으며 항상 현재로 존재한다.
이를 가리켜 영원한 현재(eternal now)라 한다.
다윗은 그의 육신으로는 제한적인 이 땅에 있었지만 그의 영으로는 영원에 속한 창세전의 세계를 본 것이다.
그래서 1절에 이렇게 노래한다.
(1) 여호와께서 내 주(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그리스도)는 내(성부)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이는 베드로에게 계시로 깨닫게 하시는데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하는 설교를 통하여 잘 드러난다.
(행 2:29-36)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윗은 계시로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보았다.
이것은 그저 단순히 신비의 세계를 본 것이 아니라 그가 항상 말씀에 복종하여 아버지의 품속에서 연합하는 영생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시 16:8-11)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이처럼 다윗의 삶은 늘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이 있는 영생의 삶이었다.
그 영생의 삶을 통하여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현재로 보면서 공중 권세 잡은 자 곧 흑암의 세력들을 물리치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셔서 이 세상을 통치하실 것을 노래하고 있다.
성부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것은 결코 변개치 않으신다.
말씀하시기를 성자이신 주님은 영원의 존재인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시다.
이제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실 때는 제사장으로서 죄인들을 살리는 긍휼의 제사장으로 오셨다.
하지만 다시 오시는 재림 때는 심판주로 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진노하시는 그 날, 세상의 왕들을 무너뜨리고 세상 나라를 심판하실 것이다.
하여 길 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며 머리를 높이 드신다.
이는 곧 우리 주님께서 친히 생명수 강이 되셔서 그의 나라에서 함께할 주의 백성들 곧 주의 권능의 날에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는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들과 영원토록 왕 노릇하실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1,000년 전의 사람이다.
그는 계시로 창세전의 세계를 보았지만, 그의 예언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승천으로 실현되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보았으며 오늘 본문의 7절에서는 재림의 때까지 노래하고 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에 연합되면 죄사함을 받게 되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으로서 모든 시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다윗이 가졌던 창세전의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예수님도 창세전부터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공생애를 마치고 승천하시기까지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를 놓지 않으셨다.
이제는 우리 차례이다.
우리가 이 영원한 교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곧 성령을 의지하며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교제와 사귐이며 이를 같이 나누는 자들이 곧 영생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이 영생의 공동체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다.
나는 영원의 세계를 알지 못하였다.
이는 복음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점쟁이들조차 비록 흑암의 세계이지만 그 영적 세계를 보고 안다.
하물며 나는 목사라는 사람이 내 안에 있는 고민과 갈등조차 알지 못하고, 진짜 영적 세계인 영원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사뭇 컸었다.
이런 나는 정말 샤머니즘을 신봉하는 점쟁이들보다 못하다는 말인가, 하는 의구심을 내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하였었다.
어디 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으면 이것이 그런가?, 또 어떤 영적 경험이 풍부한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 이것이 진짜인가? 하면서 흔들리는 갈대처럼 얼마나 갈등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시편 16:8절의 다윗의 고백처럼 그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교제와 사귐을 갖는 영생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제 나 또한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는 복음을 가졌다.
그 복음은 창세전의 세계로 날마다 나아가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으로 주님과 교제를 하는 이 시간이다.
또한 다윗이 보았던 영원의 교제에 나 또한 즐거이 참여하는 그것이다.
주님은 아버지의 오른쪽에 서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주와 그리스도가 되어 이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그리고 맨 나중에 사망이 멸망하게 될 것인데(고전 15:26), 주님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 곧 사탄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심으로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다.
(고전 15:24-26)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나 비록 연약한 육신을 가진 자이나 이 땅이 나의 목적지가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누리는 영생을 통하여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본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과 함께 생명수 강의 샘물을 마시면서 왕노릇하는 그 날이 오기까지 주님과 연합하여 살기를 소망한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나는 영원을 알지 못하였고 영원한 생명을 알지 못하는 자로 살아왔나이다.
영원은 끝이 없는 시간이며 영원한 생명은 죽지 않고 끝이 없는 시간을 살아가는 것으로 알았던 무지한 자가 바로 여기 있나이다.
무엇이 영생인지 알지도 못한 채 불교적인 영생인지, 헬라적인 영생의 의미인지 모르면서도 예수를 믿는다고 자처했던 자였나이다.
그런 나는 늘 주님의 원수인 사탄에게 짓밟힌 자로 살아왔나이다.
주님, 이제 내 안에 복음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진리가 있사오니 이 진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다윗이 그러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늘 주님과 교제하게 하시고 그 품에서 영원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오늘이 바로 그 날임을 천명하며 주님의 품이 나의 천국임을 고백하나이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