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소개 : 페키니즈 남아 . 1살 조금 넘음. 2.8킬로 . 중성화 완료됨.
주인이 병원에 안락사를 요청하여 이미 포기각서를 쓴 상태임
치료경로 : 이제 겨우 1년 조금 넘게 산 아인데..디스크에 걸려서 치료중
보호중인지역명: 서울 구로구 모 동물병원
치료요망 : 디스크 치료 현재 약물치료중입니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책임비는 3만원입니다 (병원장님께로..)
유사모 회원분이신데.. 그분께서 사진올리는 법을 모르셔서.. 제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아이의 딱한 사연을 듣고.. 혹시나 하여.. 올려봅니다..
보이세요..? 너무나 작고 여린 아가입니다..
나이는 1년 조금 넘었구요..
몸무게도 고작 2.8킬로랍니다..
아이는 눈물자욱 하나 없는.. 너무나 작고 예쁜 아가입니다..
중성화도 하고..나름 애지중지 키워왔다는데.. 아가가 아프니...참...
게다가 영리하기까지 하답니다.. 인형중에서 시금치 물어와 하면 시금치 인형도 찾아오고.. 애교도 넘치는 아이라고 하네요..
안아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포근해 하면서 계속 안겨있다고 합니다... 눈물 나네요..ㅠ.ㅠ
이 아가의 주인되시는 분이.. 아가가 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안락사를 요청했답니다..
이미 포기각서는 쓴 상태이구요..
이 아가의 이름은 '빛나'입니다.
빛나의 현재 상태는.. 처음엔 못걷다가 지속적인 약물치료로 걷기도 하고 어쩔땐 뒤뚱거리기도 하고 뒷다리를 약간 끌면서 걷기도 한데요..
일단 걷긴 걷는 상태지만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고 있습니다.
아가가 디스크로 인해 몸이 불편하니 대변을 보려고 할때마다 뱅글뱅글 돌다가
넘어지는 모양이에요.. 그러면서 대변이 약간씩 여기저기 묻는 모양인데 그거 보기 싫다고..
안락사를 요청하셨다는군요..
다행히 의사샘께서..아이가 커온 과정을 보셨기에.. 너무 안타깝다고.. 제게 부탁하신분께 카페에 좀 올려줄수 있겠냐고.. 요청하셨답니다..
아이는 이미 안락사가 결정된 아입니다..
의사샘께서도 임보나 입양을 보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정 안되면.. 어쩔수 없지 않냐고.. 안타까워 하셨다고 하네요..
임보라도 괜찮습니다..
아이는 전혀 못걷는게 아니고 뒤뚱거리며.. 걷는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세상산지..1년 갓 넘은 아가에게.. 안락사는 너무 잔인한 일입니다.. 011-9164-3708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제가 유사모에서 퍼왔습니다...사람이 정말 잔인하네요...1년 넘게 키우고선...디스크라고..전혀 못 걷는것도 아닌데
안락사를 부탁하다니...정말 잔인해서 가서 패주고 싶습니다.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말라고...너 나중에 꼭 벌 받을꺼라고..ㅠ.ㅜ 이 새벽에 절 울게 만드네요..
이 아가를 보듬어 줄 마음 착한분이 꼭 나타났음 좋겠습니다.
제가 보듬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또 미안한 새벽입니다..
- 당분간만이라도 좋으니 임시보호라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희..아가도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얼마전 디스크 판정을 받고..치료를 받았는데..이번에 또 재발했는지..약물치료를 다시 해야 겠네요..부담은 가지만..그래도..가족이잖아요..이효..저분..진짜 벌받으실거에요....ㅠㅠ
주인이 저렇게 버리다니,, 힘 닿는데까지 키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희 개는 디스크는 아니라도 잔병이 많고,,할머니의 반대도 무릅쓰고 키우고 있는데 저분은.......
좋은엄마 만났답니다~ 앞으로는 행복할끄에요 ㅎㅎㅎㅎㅎ
아~참으로 가슴아픈일이네요 이쁘고 건강할때만 키우고 아프면 버리다니 참으로 서글프네요~
장애견을 키우고 있는데. 남의 일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