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역쯤 지났을까? 나지롱에게서 '어디냐?'는 문자가 날라왔다.
나의 지각하는(^^;;) 나쁜습관을 어느새 터득한 지롱샘의 걱정 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 다행히도 2시 정각에 시흥역 도착!!ㅋㅋ
도착해보니 예상외로 많은 회원님들이 와계셨다.
솔직히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8~10분쯤이 오지 안을까 했었는데...
조금은 늦게(^^;) 도착하신 지니샘과, 지니머슴샘을 포함하면 공연샘들을
제외하고도 무료 17분이나 함께하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너무들 수고하셨다.....!!!
♣사진 : 이민철(나지롱) & 김미연(설록차) / 글 : 음은옥(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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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시흥역에 도착하자마자 나영을 찾았다.
애심샘과 함께 '음식팀'을 맡았기에 시장도 봐야 하는데 보이질 안았다.
밑으로 내려가보니...'딸'과 함께한 나영발견!!
아니, 발찍한!! 숨겨둔 딸??? 보이시죠??....붕어빵이죠????ㅋㅋㅋ
#2 - 이름은 '민지'구요. 나영샘의 둘째언니 딸이랍니다.
어찌나 이쁜지...! 민지보니까 저도 결혼해서 딸낳고 싶어지더라구요.
저 시집보내줘요~~~ㅠㅠ
#3 -
#4 - 지롱! 청소안하고 왠 어설픈 포즈야?? 근데 그거 알아??
들고있는 빗자루보다 지롱샘 얼굴이 더 커~~!!크크크^^;;
#5 - 혜영(칠푼이)샘맞죠?? 청소삼매경에 빠지셨군요.. 넘넘 열심히시네요.
무지 이쁜거 알죠??!!^^*
#6 - 철완(달팽이와해바라기)샘은 건물주변 청소를 담당하셨어요.
늘 묵묵히 맡은일에 열심히세요~
#7 - 핫!! 드뎌 할머님들의 등장이십니다. 기다리셨죠?!
아마도 이번부터 강북처로 가신샘들은 할머님들 사진이 특히나 보고팠을거예요.
#8 - 신현수(바람)샘이 할머님들의 발톱을 깎아 드리고 있습니다.
이젠 제법 능숙해 보이죠?? 이젠 장가가도 되겠어요.
맘에 드시는 여성분 계시면 이 사진 꼭 보여주세요. 넘넘 자상하고 다정다감해 보여요^^;;
#9 - 할머님 표정이 오늘 유난히 밝으시네요...
#10 - 박문홍샘도 할머님의 손톱을 정리해 드리고 계시네요.
할머님 표정이 너무 편해 보이시죠?! 꼭, 부자지간 같으세요^^
#11 - ㅋㅋ...비암에 이은 은정샘의 눈감기 포즈!ㅋㅋ
진영샘은 역시 브이포즈네요. 울 사사터 여샘들의 고정 포즈랍니다~
#12 -
#13 - 지롱샘, 청소하는거 맞아요?? 왠지~~ㅋㅋ
#14 - 코리(나경호)샘이시네요.
언제나 밝고 씩씩하고. 이번 정모를 끝으로 다음 달 부터는 강북처로 가게 되어서 넘넘 아쉽지만 강북처에 워낙 남자 회원분들이 부족하셔서.....ㅜㅜ
코리샘, '오르기'랑, '어울림'모임때도 종종 뵙기로해요^^
#15 - 애심샘과 하양이샘이십니다. 뒷모습이 꼭 동서지간 같으시죠?ㅋㅋ
#16 - 에구--;; 저 새댁같이(?) 앞치마를 두룬 여인네가 저랍니다..^^;;
#17 - 저 얼굴 익은거 보이시죠? 해물전 부치려니 무지 덥더군요.
그래도 무지 맛있었답니다. 참고로, 제가 전을 잘 부친답니다.^^;;
나영샘은 오늘일찍집에가서 해물전 복습한다고 하더군요. 결과가 궁금합니다..ㅋ
#18 - 하양샘의 딸 설아(설희인가??기억력이--;;)예요.
초등학교 6학년 이라는데 오늘 식당일을 참 잘 도와줬답니다. 시집보내야겠어요..ㅋㅋ
#19 - 첨엔 모양이 안이쁘다고 구박 받았는데..나중엔 넘 잘만든다고 칭찬받아서 넘넘 기뻐하는 모습이랍니다*^^*
#20 - 누가 데려갈려는지~~복덩이 랍니다.
딱 보기에도 가정주부같죠?! 칼질이 예사롭지 안았어요.
뭐든지 똑부러지는 나영(누누랑)샘 이랍니다.
#21 - 민지가 5살이거든요. 사실, 제대로 결혼했음..저만한딸이--;;
진영쓰...결혼햐~~~!!!
#22 - 비밀인데요. 민구랑 민지랑 얼레리꼴레리래요...푸히히히
#23 - 와~~~ 이사진 넘 이쁘게 나왔다.
지롱샘, 이건 필히 인화해서 한장씩 줘야겠어요. 넘 이~쁘~다~~
#24 - 민지가 오늘 할머님들께 인기짱이었어요.
조금 샘(?ㅋㅋ)은 나지만..할머님들이 민지랑 민구를 넘넘 이뻐하세요.
민지랑 민구가 할머님들께 뽀뽀도 해드리고, 안아도 드리고..할머님들을 잘 따라서 오늘 할머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드랬어요.
#25 - 설록차(김미연)샘이 사진을 찍으러 다니셔서 록차샘 사진이 별로 없네요.
쉿~~! 있쟎아요. 록차샘이 무려 4키로나 빠졌답니다.
헬스를 열심히 하더니 대박인게지요. 전 언제나 이 살들이...ㅠㅠ
#26 - 민지는 항상 V를...ㅋㅋ
#27 - 하야샘 가족 이랍니다. 딸 설아, 아들 민구...닮았죠?!
#28 - 하양샘의 건반연주로 노래가 한창이랍니다...^0^
#29 - 할머님들 가슴에 단 꽃이 너무 이쁘네요. 할머님들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조성희(파랑새)샘과, 당손샘 친구분(담엔 성함을 좀..지송^^;;)의 모습도 보이네요.
#30 - 자, 드뎌 '소리공연'!!
이번엔 할머님들이 미리 다 모이셔서 '왜 빨리 안하냐'시며..재촉하셨더랍니다.
#31 - 당손샘이 모시고온 소리하시 온 소리하시는 분들이랍니다.
어찌나 잘하시던지 할머님들도 신나셨지만 저희도 넘넘 감동했답니다.
점점 '소리'듣는데 귀가 트이고 있답니다...ㅋㅋ^^;;;
#32 - 얼~쑤~~~
#33 - 너무 열심히 하시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박수-짝짝짝)
#34 - 사진으로만 봐도 그날의 분위기가 짐작 되시죠?! 정말, 흥겨운 마당 이었어요~~
#35 - 당손샘은 돌아가시는 길에 '섭리의 집'만 오면 소리가 안나오신다며 투덜(?) 거리셨어요.
그만큼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으시다는 이쁜 마음 때문이란거 잘 알아요*^^*
#36 -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나는데요, 당손샘이 염색하셨답니다.
무슨색 이라고 해야하지?? 노랑은 아니구...암턴....노르스름해요..ㅋㅋ
#37 - 조~~타~~
#38 - 우리 할머님 춤 잘추시죠??!!
#39 - 우리 할머니 오늘 fill 받았어요...^^;
#40 -
#41 - 우리 할머님 사진 넘 이쁘게 나왔네요^^
#42 - 정모 활동도 끝나고 인사하는 시간입니다.
언제나 할머님들은 저희가 사라질때까지 저곳에 서서 손을 흔드십니다.
봉사활동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저희를 배웅하시려 밖에까지 나오신 할머님 한분이 눈물이 그렁그렁 하셔서
'담에 꼭 오라고', '노래 연습 많이해서 담에 올땐 꼭 불러줄꺼라구'...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올때만 기다리신다던 할머님의 말씀을 듣자니 저도 가슴이 뭉쿨해 졌습니다.
처음과 달리 저희에게 마음을 많이 여시고 다가오는 할머님들을 느낍니다.
이제는 먼저 다가오시고, 손도 잡으시고, 웃어도 주시고, 걱정도 해주십니다.
이번 정모에서는 음식담당을 맡아서 위에서 할머님들과 많은 시간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저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실 모습을 생각하며 위안을 삶습니다.
할머님~~건강하세요~~!!!
그리고, 다음 정모땐, 우리 산으로 산책가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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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번번히 느끼는 거지만 글이 너무 수다스럽네요. 담엔 많이 줄여볼께요..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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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밑에까지 내려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ㅎㅎ 강남은 양으로 승부하거던요...^0^
양진영(총무) 씀 - 어라..양으로 승부하면 저가지고 승부를 하는 건가??? ㅎㅎㅎ 방금전...나지롱님께 부탁했다...사진을 올릴때...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해주거나 아님 허리 라인을 깍아 달라고...근데...그냥 사진을 올렸다......ㅠㅠ...사실 제가 많이 부어서시리...20년 넘게 붓기가 안 빠져서실...중얼중얼...
희야시스(최상희) - 우왕 우왕~ 전달 생각이 나서 더욱 그립네요. 할머님들 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만이라도 건강한 모습보니깐 기분이 좋아요. 이번달은 아이들의 참여가 많아서 더욱 이쁘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고요~ 담에느 많이 찍어주세용~ 참 이번에는 창을 하신느분들중 다른 분들도 오신모양이네요~ 아~ 너무 좋당
옥아~샘... 늦게까지 사진에 글써서 올리느라구 고생많이 했어여...^^ 흐흐흐...담에 맛난거 사께^^
*^^* 민지의 첫방문이라 귀찮은 점 많았을텐데, 다들 잘 봐줘서 넘 고마워여~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죠...^^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담달엔 열심히 해서 할머니들 더 즐겁게 해 드리자구요~
은옥~! 애 이뻐하고 잘보고, 음식하고... 그런다고 시집갈 수 있는거 아녀... 젤루 중요한 낭군이 있어야재...ㅋㅋㅋ 애보고, 음식하는건 나중에 낭군이 다 할텐데 뭘~~~*^^*
아! 은옥~! 나 어제 퇴근후 시장봐서 해물파전 해 먹었는데, 섭리의 집에서 당신이 한 해물파전이 더 맛나드라~^^ 그래두 아빠 엄마한테 이쁨 받았덩~~~ 아빠 엄마 드시고, 언니네 갖다주고 하니깐 없드라...ㅠ.ㅠ 난 결국 1/4조각밖에 못먹었어...ㅠ.ㅠ 담에 또 실력발휘 해줘~~~*^^*
헉... 나지롱샘 성우세요?? ^^;; 내 리플이 나지롱 샘 이름으로 달려있어어 놀랬음..ㅋㅋ 은옥아 수고 많았다~ 니도 이제 한글 하는구낭!!! 앞으로도 이쁜 글 많이 올려주랑~
우왕 정말 대단합니다. 그려 그 좋은 공연들 못보구.. ㅠㅠ
가끔은 섭리의 집에서의 공연이 그립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도 하지뭐!! 하기사 아프신 분들이 많으시니...할수 없겠다. 그럼..우리 식사나 해드릴까? 콩국수...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콩국수? 난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얼마전 TV에서 보니깐 콩국수 빨리 만드는 법 나왔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두부랑 우유랑 믹서에 갈아서... 뭐 그렇게 하던데, 맛은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함 먹어보구 싶당~
수고했네..그려~ (은옥아~ ) 나도 담부턴..꼭 개근해야지..이번에..못가서.미안..
그렇게 맛있는 콩국수를 못 드셔보았다니....언제한번 다 같이 먹으러가요....
다들 넘넘 수고 하셨네요...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그 행복한기분 느끼려구 담을 꼭 기약하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