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주
복령 탐침봉이 어제보니 녹이 슬었습니다...^^
한 때, 가평과 강원도 삼척으로 복령사냥을 가곤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월에 무상함으로 이제는
옛이야기로 밖에 안 들리니 철없던 시절의 하루 아침 꿈이려니 해야지요...^^
복령은 죽은 소나무나 사람들이 베어버린 소나무뿌리에 매달리는 소나무 균이나 송진이 뭉쳐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정확하게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연을 밝혀내지 못한 복령은 옛날에 신비한 약초로
또는 불로초에 버금가는 신약으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해서 약방에는 언제나 썰어서 말린 복령을
상비해 두고 조재를 하곤 합니다. 지금도 복령의 약효는 누구나 인정을 합니다.
복령의 발견은 적송이 죽은지 5~7년된 양지바른 소나무 그루터기에 복령떼가 있습니다. 빨간색 소나무
등컬이 사각형으로 부서지는 놈에게서 그 뿌리에 복령이 있다는 것이죠. 촘촘히 찔러서 발굴을 합니다.
재수가 좋으면 몇 십번에 한놈을 찾아내지만 몇 천 몇 만번도 쑤시고 또 쑤시고. 못해먹을 짓거리죠.
손바닥이 빨갖게 수포가 생길정도로. 10m 주변을 촘촘히 쑤시다 보면 감이 오는 때, 복령을 발견하게 됩니다.
옛날 철없던 시절의 복령을 술에 담아 아직도 뚜껑을 열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맛이야 둘 째치고라도
딱지라도 땔 때가 지났것만 우리집 복령주는 아직 임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절주하시길.........^ㅇ^
첫댓글 어릴적 칡을 캐다 보면 복령이 나오곤 했습니다. 씹어 보면 맛이 없어 버렸는데 요즘 보니 귀한 약초더군요.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네~~~ 옛날레는 신선들이 먹었다는군요. 아마도 캐기가 어려워서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밥을 할 때 잡곡처럼 넣어서 밥을 지으면 솔향이 그윽하여 맛이 있다합니다... 감사합니다...^^
색감이 넘 이쁘고 멋지네요.. 복령은 아직~ 한번도 캐본 적이 없어서리...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요령만 알면 쉬운데 복령때를 찾기가 힘드네요. 갑사합니다...^*^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옛날에는 하얀 바지저고리를 한 노인들이 망태를 매고 앞산마루 소나무밭에서 복령을 캐던 걸 본적이 있었지요. 지금도 선약으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아직은 저에게는 모든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복령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저는 세상살이가다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