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박성호선교사가 보내온 소식1

[할렐루야박성호]

필리핀 세부 박성호선교사가 보내온 소식1

할렐루야!

2008년 9월 6일 새벽2시 필리핀 세부 공항에 도착하니
먼저 다가오는 것은 숨이 막히며 더운 공기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들은 무슨 공항이 이래!
공항이 아니라 버스 정류장 같애 하며 불평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짐을 택시에 실은체
우리를 보내주신 교회 선교관으로 행했답니다.

1시간정도 택시를 타고 오는데 계속 번개치며
비가 오기 시작했고 주변의 집들을 보니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선교관에 도착하여 보니
다행이도 우리가 머물 선교관은 이곳에서 아파트라고 하는 곳인데
우리나라 빌라 수준이어서 안심은 되었습니다.

그러나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있는데
도마뱀이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이라 놀란 저는 조금은 어리둥절했지만
아이들은 빨리 잡아 죽이라고 하며 어떻게 이런곳에서 자느냐고 했지만

하나님이 계신곳은 어디나 천국이라고 충고하며 아이들을 안심시켰답니다.

그 다음날 필리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아떼(우리말로 언니,누나라는 뜻)들이 밥을 주었는데
수저로 떠서 입에 들어가는데
한국의 차진밥이 아닌 날아 다니는 알라미였습니다.

아침을 먹고난 후 1시간도 못되어
아이들이 배고프다며 먹을 것을 찾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참으라고만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저희가 필리핀에 올때
고추장, 간장, 된장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대충 요리를 만들어 먹으니 밥이 넘어갔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이제 더운 나라에 적응을 하고
쌀도 한국 사람들이 주로 애용하는 쌀(한국 쌀과 비슷)로 바꾸고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가루로 김치도 담아먹고
아이들도 투터를 하며 열심히 공부를 하며 꿈을 펼치고 있답니다.

이곳 필리핀이
한국 보다는 경제력이 뒤졌지만
이곳에서 3개월정도 살아보니 모든 학교생활이 영어권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녀를 공부시키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 필리핀은
빈부의 차이가 심하여 못사는 곳의 아이들은
아직도 옷도,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며

우리나라 돈 5만원이면
300명정도의 아이들에게 음료수와 빵을 나누어 줄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원주민을 위해
우선은 하루에 1끼정도박에 먹지 못하는 원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류, 약품등을 공급하며
차후에는 이들을 복음으로 이끌기 위해 기도하고 있답니다.

이곳 필리핀 원주민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요즈음은
선교사 사명을 감당하면서 한가지 더 할일이 생겼답니다.
그것은 많은 분들이 단기 연수나 장기유학에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하셔서 성심껏 상담해 드리고 있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승리 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살롬 ^^

한국핸드폰 : 010-5359-5771

계좌번호 : 씨티은행 :881-12990-268-01 박성호선교사

전화번호 : 070-8227-5443(인터넷 전화이므로 한국의 시내요금입니다)

핸드폰 국제전화번호 : 00700 - 63 - 917- 634 - 7033

여기는 필리핀 세부 (신혼여행지로 유명함)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