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오마이뉴스와 열린 인터뷰 내용 살펴보니...
깜짝 손님으로 몰래온 누나 김길자씨
"모병제가 불평등? 월 200만원 일자리 20만개 생겨", "서민 생활비 연 600만원 줄이기도 약속"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는 최근 모병제 논란과 관련 "정치 지도자는 약간의 국민 반대가 있어도, 옳다면 소통하면서 해야(관철 시켜야) 한다"며 "이 정책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되면 폭발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병제 반대? 정치지도자는 약간의 국민 반대 있어도 옳다면 해야"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내에 군 병력 65만 명을 30만 명으로 줄여 모병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낸 이유에 대해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출구는 북한·중국·러시아와 연결되는 북방경제"라며 "이를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하는데, 선제적 군축과 모병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모병제가 국방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현대전의 승패는 병력이 아니라 정보와 기술, 경제력 증강에 달렸다"며 "모병제를 통해 군 현대화를 이루면 훨씬 강한 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혼부부 100만 가구 무상융자 공약 현실성 논란... "정부가 다 부담 못해"
김두관 후보는 서민 5대 생활비(통신·교육·유류·의료·주거비) 연 600만원 줄이기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1000조 원인 상황에서 가계 부채 문제를 극복하려면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5대 생활비를 줄이면 내수시장은 늘고 중소기업은 활력을 얻으면서 내수경제와 수출경제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사들이 통신비 인하 공약에 반발할 것이라는 지적에 김 후보는 "KT와 SK텔레콤은 국가 예산이 투입됐던 국가통신망이었다"며 "통신사가 데이터 요금 위주로 요금 정책을 바꾸면 나머지 요금은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열린 인터뷰에 '몰래온 손님'이 나타났다. 바로 김두관 후보의 누나 김길자(68)씨다. 인터뷰 중 김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김두관 후보는 악수를 청했다. 기자들이 "정치인들은 가족과 악수를 하느냐"며 농을 건네자 김 후보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 누나라서 서먹서먹하다"고 웃었다.
김씨는 "제가 14살 때 동생(김두관 후보)이 태어났다"며 "나는 친구들과 많이 놀러 다녔고, 동생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김두관 후보의 이름을 지어주면서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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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번 일산 연설 때, 김두관 님이 외쳤지요.
‘여러분이 김두관이고, 김두관이 여러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김두관님의 ‘영혼의 외침’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