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별이와 나래는 유치원 동창이다. 꼬맹이 시절, 은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주인공이었고 나래는 눈에 안 띄는 소심한 울보였다. 4년 뒤 나래가 유명한 아역 배우가 되어 나타난다. 나래가 학교에 나타날 때마다 아이들은 아우성을 친다. 심지어 은별이가 짝사랑하는 축구부 부원 한빈까지도 나래에게 관심을 보인다.
축구부가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자, 나래가 축구부 주장 한빈에게 꽃다발을 건넨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들은 두 사람을 ‘얼짱커플’이라고 부른다. 심지어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한빈은 나래의 남자 친구로 유명세를 치른다. 은별이는 나래가 점점 미워진다. 결국 은별이는 익명으로 인터넷에 나래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다. 그리고 자신도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방송국에서 일하는 삼촌을 찾아간다. 하지만 방송국 구경만 할 뿐, 스카우트될 기회를 잡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와 나래의 소속사를 찾아내고, 나래의 소속사인 ‘세기 기획사’를 찾아가지만 그곳 사람들은 연예인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며 은별이를 만나 주지 않는다.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가던 은별이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한빈을 만난다. 그리고 나래와 찍은 사진 때문에, 한빈이 세기 기획사에 스카우트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 절실해진 은별이는 나래를 찾아가 자신을 촬영장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아침 일찍 은별이는 나래를 쫓아가는데 그곳에서 촬영이 얼마나 힘들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된다. 그 날 오후, 은별이는 우연히 세기 기획사 팀장을 만나고 연기자 연습생이 된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무작정 연습생이 되었지만 은별이는 이 일이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던 중 나래의 연습생 시절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나래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알게 된다.
며칠 후 은별이는 나래가 출연하는 일일 연속극에 나오게 된다. 단 2분 동안의 장면을 위해 온종일 촬영장에서 같은 장면을 반복한다. 드디어 방송이 되는 날, 은별이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텔레비전 앞에 앉지만 자신의 촬영한 장면이 편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다음 날 은별이는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그 때 나래가 방송국에서 편집되는 일은 흔하다며 은별이를 도와준다.
은별이는 과연 연기자가 자신이 가야 할 길인지 고민한다.
하지만 은별이는 최고의 연기자가 되고자 하는 나래처럼, 축구부로 돌아간 한빈 오빠처럼, 언젠가 자신만의 별을 꼭 찾겠다고 결심한다.
첫댓글 달빛이 온누리를 비추누나... 축하합니다.
오호, 한가위 달빛처럼 온누리에...!
하앗, 명절 전이라 저도 아직 구경 못한 책인 것을.. 선생님은 어찌 아셨나요?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와, 애들이 좋아하겠다. 축하해요!
보름달빛이 그지없이 밝구나! 띵호아!
전공을 살린 책이군요. 축하합니다~~~
우와....이거야 말로 대박이로세
달빛, 축하해요. 널리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축하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달빛이 너무 환해서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짝짝짝짝!!! 박수 많이 보낼게요. 축하합니다.^^*
책표지 이뻐요. 축하해요. 별은 반짝, 달빛은 온누리에~~
와우! 발간을 축하, 축하합니다.
참 재미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