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가 시작 되는 7월도 거의 지나가는군요..
지나가는 7월에 달력을 다시 보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제헌절이 보이네요..
제헌절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헌법, 이는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일제치하에서 광복 후, 1948년 7월 17일에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외치며 우리 대한민국이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하고,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최초로 제정 공포한 아주 뜻 깊은 날이라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최고 상위법인 헌법이 있고, 또 하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각 교회(교단)마다 교인들이 믿고 지켜야 할 교단헌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한국기독교 장로회에도 최고 상위법인 교단 헌법이 있구요. (1장:신조. 2장:신앙고백서. 3장:신앙요리문답. 4장:정치. 5장:권징조례. 6장:예배모범)
그런데 이법 하나만으로는 부족하여 세상과 교회(교단)에서는 수많은 법률들이 혜아릴 수 없을 만큼 제정되어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정치권에서 떠들고 있는 이른바 전두환, 전 대통령 정치자금 미납 환수에 따른 특별법이 하나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국가의 최고 실권자가 법을 지키지 않아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하나의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권 역시 법적 시효기간중에 바로잡지 못하고, 2020년까지 법을 연장해서 그의 재산 형성에 대한 비리를 파헤쳐 역사를 바로잡아 보겠다는 그 의지는 좋지만, 즉 정치권의 무능, 또는 눈치 보기 작전이 아니었나 생각 되구요..
그러나 이 보다 더 부끄러운것은 요즈음 매스컴을 통해서 알 수 있드시 교회가 양심을 버리고 교회법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제기되어서 이를 교회법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세상법정으로 가는 실정을 보면 교회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부끄러운 일이구요...
여하튼 법을 집행하는 실권자(보스주의자)들이나 법을 지켜야 할 모든 국민들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며 그리고 공정해야 하며 법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어야 하고 모두 복종해야 합니다
세상에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사치와 낭비가 판치는 이 시대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우리 기독교인이 먼저 예민한 양심과 도덕성을 가지고 내가 먼저 되고 내가 남보다 많이 갖기를 원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법이건 교회법이건 법을 잘 지키는 준법정신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윤리와 도덕성이 무너진 무분별한 생활이 사회적 비난은 받을지 모르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악용하여, 인간적인 양심을 저버리고 생활한다면 인간의 진리와 자유를 가로 막는 법은 더욱 많아 질 것이라 생각 되구요..
법을 잘 지키는 것은 남을 위해서만 하는 일이 아니며.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가져오게 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준법정신이 바로 교회와 나라의 건강한 발전을 꾀하는 지름길이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법을 잘 지키는 정신은 그 나라 국민들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법을 준수하며 잘 지키는 나라이며... 반면에 미개한 나라의 국민들일수록 법을 사사로이 여기며 법을 잘 지키지 않는 나라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제헌절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교회와 나라의 100년 대계를 조망하면서 우리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여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정의롭고 공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끝으로 사도바울은 국가와 성도의 자세, 그리고 법적 태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다..
(로마서13:1-3)
1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절: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절.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 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