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벚꽃은 매화와 달리 한창 봄이 무르익을 무렵 피고 향기가 없어서 귀빈대접을 받지는 못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우르르 피어나는 모습은 봄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껏 부추긴다.
벚꽃은 4월 중순께 절정을 이루며 전국을 하얀 꽃구름으로 뒤덮는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남산, 어린이 대공원 등지에서 벚꽃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 튤립축제
튤립축제는 매년 4월초~5월초 전국에서 열린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튤립축제(에버랜드 플라워카니발)는 오랜 역사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봄축제로 자리잡았다.
또한, 2008년 처음 열린 전라남도의 신안튤립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튤립축제로 튤립재배 면적이 에버랜드 튤립단지의 8배에 달한다.
▶매화축제
남부지방(경상도, 전라도)에서는 3월 중·하순에 매화가 만개한다.
매화축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전라남도 광양 매화문화축제로 이맘때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구제역 관계로 축제가 취소된 것으로 안다.
▶유채꽃축제
매년 3월말~5월초 전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역별로 유채꽃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유채꽃축제, 서래섬유채꽃축제(서울), 구리한강유채꽃축제(구리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