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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9일
So..where we were? 4 weeks off? No thanks. Not at my age. Think my missus had had just about enough of my creaky bones moping around the house. In fact, I know she has ‘cos she told me so (more than once).
음..어디까지 얘기했지? 4주간 휴식? 내 나이엔 그딴 건 필요없다. 내 생각엔 마누라도 삐걱거리는 내 뼈가 어기적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니는 데 신물이 난 것 같다. 사실 "그런 거 같은" 게 아니라 마누라가 그렇다고 말해줬다. (그것도 여러번)
We are currently in the home of skiffle. Liverpool. Both shows were great (in places). Don’t think the set-list is quite right yet. It’s maybe a bit too long (I think). Them scousers were wild, wild, wild though. You could feel the noise (more of the same for the rest of the tour please). Big thanks to Ricky Hatton who kicked off proceedings by threatening the entire audience! I think every scouse band that ever was was on the guest list. Caught up with old friends and family. Had a few with Digsy (yep him!) and met Andrew Loog Oldham. What a gent.
우린 지금 스키플의 고향, 리버풀에 와있다. 두번의 공연 모두 훌륭했다 (군데군데가). 아직 셋리스트가 완전한 것 같지 않다. (내 생각엔) 너무 긴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 리버풀놈들은 정말 아주아주 거칠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나머지 투어에서도 제발 그래주길). 공연 소개를 할 때 관중 전체를 대상으로 협박(!!)을 했던 리키 해튼에게 크게 감사한다.*¹ 내 생각에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리버풀 밴드는 전부 초대 리스트에 들어있었던 것 같다. 오래된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딕시*²(그렇다. 바로 그 사람!)와도 잠깐 얘기하고, 앤드류 룩 올드햄*³과도 만났다. 훌륭한 신사였다.
And I think that was that, apart from me leaving my new electric toothbrush in London, but that’s another story.
얘기할 건 그 정도인 것 같다. 내 새 전동칫솔을 런던에 두고 왔지만, 그건 다른 얘기니까 빼고.
We’re homeward bound today. Got a day off in Manchester. It’ll be great to walk those streets again. It’s good to be back.
우린 오늘 고향으로 간다. 맨체스터에서 하루 쉴 예정이다. 그 거리들을 다시 걷는다는 건 근사할 것이다. 돌아와서 좋다.*⁴
In a bit.
다음에 또.
GD.
*¹ 권투선수. 공연 오프닝에서 오아시스를 소개하면서, "만약 이번에 누군가 무대 위로 난입하려고 한다면, 먼저 나를 쓰러뜨리고 가야 될 거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² Digsy's Dinner의 그 딕시. Definitely Maybe DVD에도 출연했죠. 노엘은 그와 이야기를 하는 건 마치, "원숭이로 가득 찬 가방을 여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³ 롤링 스톤스의 전 매니저.
*⁴Hello의 가사 It's good to be back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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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4일
Now then. 3 days in Manchester and 2 nights in Sheffield have done us the world of good. Was great being back home where it's at. Makes me wonder what on earth we were thinking about when we left for London all those years ago. The city seems to have gone from strength to strength. A wondrous place indeed. The 2 nights up in Sheffield were colossal. Played like a c*** on the 2nd night, mind. Sorry 'bout that. The 1st night though..phew! It was the gig of the year so far and a pleasure to be there.
보자... 맨체스터에서 보낸 3일과 셰필드에서의 이틀 공연은 모두 좋았다. 위대한 나의 고향, 맨체스터에 돌아오니 정말 좋았다. 와서 보니 오래전 우리가 런던으로 떠날 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 건지 의문이 들었다. 이 도시는 예전에도 훌륭했지만 지금은 더 훌륭해졌다. 정말 놀라운 곳이다. 셰필드에서의 두 번의 공연은 엄청나게 좋았다. 이틀째 밤은 좀 X같았지.*¹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첫번째 밤엔..휴! 올해 공연 중 최고였고, 정말 즐거웠다.
Currently on the bus. The boys are trawling through the 2nd series of 'Rising Damp'. Very funny. We're en route to Birmingham. See you there if you're going.
지금은 버스에 타고 있다. 애들은 Rising Damp 2시즌을 보려고 옹기종기 모여있다. 정말 웃긴 프로다. 우린 버밍엄으로 향하고 있다. 거기서 볼 수 있으면 보자.
In a bit.
다음에 또.
GD
*¹ 이날 I Am The Walrus 인트로에서 리암이 들어가는 부분을 놓쳐서 다시 했습니다ㅋㅋ 그거 말고도 실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² 셰필드 둘째날 공연 중 노엘이 셰필드 아레나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를 얘기해 줬습니다.
"When we first played here I'd written a song the night before and I finished it off in the dressing room then played here for the first time ever. That was (nearly) 14 years ago. I'm going to play it again now I expect it to get a better reception to 14 years ago."
"우리가 처음 여기서 공연하기 전날 밤 나는 어떤 곡을 하나 썼고, 대기실에서 완성을 한 후, 처음으로 이 무대에서 연주를 했었다. 거의 14년 전의 일이다. 이제 그 곡을 다시 연주할텐데, 14년 전 그날보다는 더 반응이 좋길 바란다"
그리고 그는 Don't Look Back In Anger를 연주했습니다.
(3:20쯤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날밤 관중석에는 더 레버런드와 악틱의 맷 헬더스의 모습도 보였답니다.
*³ 한편 리암은 최근 공연장 필수 아이템이 된 야광봉에 대한 혐오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나온지 10년도 넘었는데 영국에서는 이제야 유행하나 봄)
"This ain't the Klaxons," the singer told the crowd as he spied a few glowsticks early on, "this is fucking Oasis gig!"
그는 몇몇 관중들이 야광봉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이건 클락슨즈 공연이 아냐. 빌어먹을 오아시스 공연이라구!"라고 일갈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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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6일
Who'd have thought it, eh? (Not me, that's for sure) The 2 nights in Birmingham being the best of the entire world tour so far. I'm not one for blowing smoke up people's arses (does anyone know what that means? Has anyone ever tried it?) but if you were in the crowd on the 2nd night, buy yourselves a drink. It was really special.
누가 이걸 생각이나 했을까? (확실한 건 난 아니었다는 것) 버밍엄에서의 이틀밤이 지금까지 월드투어 중 최고였다는 것을. 난 남의 엉덩이에 대고 연기를 피우는 사람*¹이 아니지만(근데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있나? 실제로 이걸 해본 사람은?), 만약 당신이 버밍엄 둘째날 관중 속에 있었다면 자축의 술이라도 마시길. 정말 특별한 공연이었으니까.
I'm Outta Time
Morning Glory
Wonderwall
I'm currently with my right-hand man Gem. We're on the way to the Republic of Ireland aka 'The Land of my Fathers' to give a press conference in order to make an announcement about some super-gig we're doing there next year. I'd tell you but by the time you read this you'll have heard about it anyway (or maybe not). Either way it'll give me a chance to get rid of some of them Euros at the local sweet shops, Irish sweeties being the best in the world'n'all that.
난 지금 내 오른팔 겜과 함께 있다. 우린 내년에 하게 될 수퍼콘서트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서 아일랜드 공화국, 다시 말해 '나의 조국'으로 향하고 있다. 아마 당신이 이걸 읽고 있을 때쯤은 이미 어떻게든 그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아님 못들었거나). 어쨌든 이 기회에 거기 사탕가게에서 유로나 좀 쓰고 와야 되겠다. 아일랜드 사탕은 정말 전세계에서 최고다.
Mind how you go.
몸조심들 하길.
GD.
*¹ blow smoke up one's arse : 허풍을 떨다는 뜻의 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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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기는 안쓰는 것인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영국 투어를 시작하면서 다시 일기가 업데이트되기 시작했습니다.
흠...왜 항상 이들은 카메라가 찍지 않을 때에만 최고의 공연을 하는 걸까요? 10만명 관객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지만 의외로 카메라 공포증이 있는 걸까요? 생각보다 멘탈이 약한 것일지도..ㅎㅎ
노엘이 돈룩을 작곡한 바로 다음날 들을 수 있었던 관객들은 정작 본인들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겠죠.
'나의 조국' 아일랜드... 본인을 전형적인 영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리암과 달리 노엘은 스스로를 태어나기만 영국에서 태어났을 뿐 아일랜드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혈통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그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 그런 생각이 많이 드러난 최근 인터뷰가 있는데 조만간 올려드릴게요^^
주말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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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광봉 ㅋㅋㅋㅋ 악 ㅋㅋㅋㅋ 리암이 야광봉을 싫어하는군요 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투어시작하니까 에피소드가 나날이 늘어가네요^^ 일기 은근 기다렸는데 ㅎㅎ 재밌게 잘 읽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야광봉단체로 들고 있을때 감동이던데,,,ㅠ0ㅠ 근데 저도 제가 리암 입장이라면 -_-~ 정신사나울것같기도, 글구 리암이 딱 싫어하는 스탈~ ㅋㅋㅋ 락공연이지 뭐 테크토닉 하는 곳도 아니구 ㅋㅋ
제가 야광봉을 참 싫어하는데 리암도 그렇군요! 이상한 동질감이-_-;; 그나저나 투어 일기 너무 반가워요ㅠㅠ 고맙습니다!
헉 감사함미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페퍼민트님이 해석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해주셨군여ㅠㅠ 감사함네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ㅎㅎ 다음에 올리신다는 인터뷰 기대되네요
잘봤어요 ~~ 야광봉은 무슨 아이돌 그룹 공연때나 어울리는듯 ㅋㅋㅋㅋㅋ
잘보았습니다 ㅋㅋ
ㅋㅋㅋㅋ사탕이야기 또 하는 대장...
내한오면...한쿡의 박하사탕 맛을 진탕 느끼게 해주겠음...+_+
박하사탕 안좋은거 들어있어서 안됨
내한오면 야광봉은 사면 안되겠군요..
유가 사탕 땅콩사탕 생캔디 말만해 내가 다 갖다바칠게....
아니 그전에 오기만해
투어일기....! 노엘은 글 재밌게 잘쓰네염ㅋㅋㅋㅋㅋ페퍼민트님이 번역을 재밌게 하신건가...?ㅋㅋㅋ어쨌든 재밌게 잘봤어여ㅎ
역시나 수고 많으십니당! 잘 읽었어요. ㅎㅎ 야광봉도...야광봉 나름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콘서트 가면 앞에서 파는 그런건 좀 아닌듯. 정신사납고 ㅎㅎㅎ
클락슨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흐흐흐ㅋ 아 간만에 보니까 너무 좋네요 ㅠㅜㅠ ㅜmy missus는 슬프지만!!!
와...ㅠ_ㅠ 저렇게 해석하는거였구나...............우와 우와..ㅠ.ㅠ
사탕얘기에서 넘 귀여워서 넘어갔어요 ㅋㅋㅋ 이게 사십대의 일기? ㅋㅋㅋㅋ
야광봉은 동방신기팬한테나 ㄱㄱ
다행히도 돈룩 어쿠스틱에서도 떼창부분은 관객들에게 그대로 넘기는군요
야광봉 ㅠㅠ..... 싫어했었구나.... 다음 내한 대비해서 몇 개 사뒀는데.............
우왕 투어일기 ㅎㅎㅎ 번역 감사해요 ~ 잘읽었어요 ㅋㅋ 근데 노엘이 사탕을 좋아하는군요 ..... 내한 선물은 이걸로 해야 하나 ㅋㅋ
모든 사탕이 아니라 아일랜드 사탕만 좋아하는 건 아닐까요? ㅎㅎ 글 잘 봤습니다. 해석 항상 감사합니다. ^^
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