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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de la Renta, Marchesa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오스카 드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은 눈을 또렷하게 강조할 수 있는 블랙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 화장을 했다. 라인을 다소 두껍게 그리며 눈 꼬리를 살짝 치켜세웠지만 과하다기 보다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생기있는 피부, 입술 표현과 함께 연출한 깊은 블랙의 아이라인은 어둠침침하기 보다는 오히려 봄의 쾌활한 느낌을 완성시킬 수 있다.
■ 불타는 듯한 입술
▲Dolce&Gabbana, Carolina Herrera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다가오는 봄에는 입술 위에 만년 봄의 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랄’이 아닌, 화려하고 강한 색을 입혀보는 건 어떨까.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패션쇼 무대에 선 모델은 깊은 라즈베리 색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짙게 바르고 등장했다. 베리, 오렌지 색의 립스틱을 짙게 바르면 봄에도 관능적인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브라운 아이드 걸
▲Donna Karan, Gucci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도나 캐런(Donna Karan)의 무대에 선 모델은 채도가 높은 회갈색의 섀도우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마스카라 외에 다른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 브라운 계열을 사용했음에도 무겁지 않고 가벼운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브라운 계열 섀도우를 이용해서도 봄의 시원스런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노 메이크업-메이크업
▲Marc Jacobs, Tory Burch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무거운 메이크업에 가려진 여성의 아름다운 민낯을 응원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민낯 룩’은 패션 위크에서 제시된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다.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와 토리버치(Tory Burch) 등의 쇼에서 모델들은 로션 외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거나, 최소한의 메이크업만 한 상태로 무대에 섰다.
헤어
헤어에서는 소녀 감성을 더하는 부스스한 웨이브, 땋은 머리나 포니테일, 다양한 소재의 머리 장식을 이용한 포인트 주기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 보헤미안 웨이브
▲Marchesa, Narciso Rodriguez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신경쓰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는 봄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는 잔꽃무늬 원피스나 파스텔 톤의 의상과 잘 어울릴 것이다. 이런 헤어는 의상 스타일에 소녀 감성을 더할 수 있다.
■ 깔끔하게 묶어 올린 포니테일
▲Oscar de la Renta, Stella McCartney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윤기나게 높이 묶어 올린 포니테일은 앞서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제안된 ‘블랙 아이라인’과 잘 어울리며 스타일에 활기참을 더할 것이다. 낮게 묶을 때는 헤어에 지그재그 웨이브를 넣어 재미를 더해보자. 펑키한 감성이 살아날 것이다.
■ 땋은 머리
▲Michael Kors, Giorgio Armani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다양한 스타일로 땋은 머리도 다가오는 봄에 시도해 볼만한 트렌드로 제시됐다. 세계 패션 위크에서는 정석으로 땋아 내린 머리부터 땋은 머리 가닥을 복잡하게 엮어 올린 머리까지 다양한 ‘브레이드(Braid)’ 스타일이 등장했다.
■ 커다란 당고 머리
▲Erin Fetherston, Edun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클래식하고 차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당고 머리는 목선을 드러내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패션위크에서 보였던 당고머리는 기본적인 스타일에서 나아가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 당고를 틀어올리거나, 부스스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등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 다양한 소재의 머리 장식 포인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eline, Tibi, Veronique Leroy, Bottega Veneta의 모델. photo by Imaxtree |
금속, 가죽,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의 머리 장식을 이용한 헤어스타일도도 다음 시즌 트렌드로 제안됐다. 머리에 장식을 더하면 밋밋했던 스타일이 살아날 수 있다. 일반적인 포니테일과 당고 머리에 흔치 않은 소재의 머리 장식을 더한다면 유니크한 헤어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