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how 1 자존감을 높여라
유머 감각이 뛰어난 아이가 자존감도 높다. 자존감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발견할 때 엔도르핀 수치와 함께 상승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 한국유머경영학회 임붕영 회장은 “대화할 때 유머와 위트는 비빔밥의 참기름 같은 역할을 한다. 아무리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어도 참기름 한방울이 비빔밥의 맛을 완성하듯, 재치 넘치는 한마디가 우리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고 전한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툭툭 던지는 말에 친구들이 배꼽을 잡고 웃는 경우가 많은 것. 말은 준비하고, 많이 할수록 늘게 마련이다. 어떤 말을 해야겠다고 구상하면 말하는 자신감이 생기고, 여기서 유머와 위트가 싹튼다.
Knowhow 2 ‘어떻게’ 활용한 질문형 대화를!
친구와 위트 넘치는 대화를 하고 싶으면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질문을 이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실제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를 보면 질문형 대화에 능하다.
질문하는 태도와 방법 역시 중요하다. 친구와 말할 땐 ‘왜 했니?’보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이 설득력 있다. ‘왜?’라는 질문은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공격적인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답변자가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라는 질문으로 대화의 실마리를 푸는 것이 기지와 위트를 익히는 지름길이다.
Knowhow 3 친구 말에 집중, 웃음 타이밍을 잡아라
아무리 재미있는 유머도 때를 맞추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애드리브는 상황과 타이밍이 맞는 순간에 통한다. 대전 신일여고 이수철 교사는 “어딜 가나 ‘눈치 없고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친구’가 있다. 또래끼리 대화할 때는 친구의 관심사에 집중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래야 대화의 맥을 잡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적의 상황을 파악해 타이밍을 잡는 아이가 ‘말 잘하는 아이’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려면 상대 말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Knowhow 4 말하기·암기·메모 습관 들이기
유머 감각은 타고나기보다 노력해서 기르는 능력이다. 거울 앞에서 말하기 연습을 하고, 위트 있는 문장을 메모하거나 외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 속담과 명언을 소리 내어 읽거나 책을 많이 읽는 습관 역시 도움이 된다. 아는 유머를 아낌없이 활용하는 한편, 위트 넘치는 친구들과 의식적으로 자주 어울리는 것도 권할 만하다.
스마일스피치 권수미 원장은 “TV 개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친구들의 웃음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개그맨의 유행어나 애드리브를 따라 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전한다.
미즈내일
첫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자료가 풍성합니다. 공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