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안산, 한사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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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의 별명 "왕눈이"라고 해야 빨리 기억한다. 고등학교 때 키가 작아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았었다.
그러던 그를 십여 년 전에 만났을 때, 엄청 커져버린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었다.
당구 잘치지(당구실력 500), 술 잘먹지 , 모임 좋아하지 ~~~
그런데, 등산하러 가자고 하면 좀처럼 따라나오지 않아, 여기 "돌비알산행" 모습에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삼선2동기회에 남긴 흔적은 여러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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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동창회에 감사직분을 2012 ~ 2015년 까지 맡기도 했기 때문에
이 곳 우리 삼선2카페에 그의 이름을 치고 검색해보면 상당히 많은 곳(28건)에서 그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2014년 과 2015년도에 동기생총회에서 박철범이 감사결과를 보고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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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사직분으로써 동창들의 주요 행사에 참석하곤 했었다. 왼쪽은 정성수시인의 수상식(2013.3.16)
오른쪽은 김용진의 우표전시회(2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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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의 주요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왼쪽은 2012년 5월 대성리 야유회이고, 오른쪽은 2015년 5월, 역시 대성리 야유회인데,
도우미 2명을 신현대차에 태워 데리고 오느라고 30여분 지각 참석했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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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에 대한 이야기는 이 곳에서 검색하여 보면된다. 무려 28곳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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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의 사진 한장 !!!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모습이며, 어떻게 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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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고 있던 어느날, 가까운 친구들이 그를 부축하여 ~ 빨리 회복하라고 영양탕을 먹기로 하고 갔던 모습을 뒤에서
찍은 모습이다. 광주가 부축하고 있고, 나와 최종문이 동행하였다.
그로부터 무려 8년 째, 어느날 친구는 그렇게 하늘을 찾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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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 : 권차숙
아들 : 박찬식
딸 / 사위 / 손 : 박은정 / 양인정 / 예솜,
박은희 / 권우근 / 나윤
■ 발인 : 2025. 1. 18(토) 06:30 , 함백산추모공원 ---- 쌍계사 수목장지
첫댓글 문상(問喪) 관련하여, 박철범과 같이 춘천엘 갔던 일(2013.3.20) 과 경북 구미까지 내려갔던 일(2014.5.30)이 있었다.
춘천에는 (고)김선호의 장례때 못 찾아가 마음에 큰 부담을 겪고 있다고하는 박소곤의 부탁으로, 장례 한달이 지난 날이었는데,
셋이서 남춘천에 살고있는 부인을 찾아보았다. 몸이 불편한 부인께 박소곤이 크게 위로를 전하였고 ~
경북구미에는 홍현주가 작고하여, 방목연,박철범,나, 셋이서 고속버스로 내려갔었다.
물론 이럴때 소요되는 비용은 각자 부담이다. 동창회 공금으로는 조화 만 보낸다. 이 방침은 지금도 여전하다.
감사 직분이라 여기저기 동창회 일에 쫓아 다녔던 그의 모습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