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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내년 9월에 문을 여는 세계 최고층 호텔 ‘버즈 알 아랍’(높이 321m) 건물이 국내기업 삼성물산이 시공을 한탓에 조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건물을 올리고도 두바이는 다른 나라들이 금방 그 1등을 추월 할까봐서 이미 3년 전부터 높이 1,200메타의 엠파이어 아랍 건물이 설계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현대건설을 위시하여 여러기업들이 외국 기업들과 경합하면서 세계 최고의 마천루 1,200메타 높이의 엠파이어 아랍 건물 수주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두바이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라는 사실은 그것만으로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두바이는 금세기 가장 주목받는 관광도시입니다. 2012년까지 1500만 명을 불러 들이려는 계획과 2020년까지 관광객 1억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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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rj Al Arab is the world's tallest hotel._두바이 버즈알아랍호텔_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며_ 세계유일의 7 스타호텔이다_ 성공의 기회를 위해서는 이 호텔을 들락날락 거려야 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정_ The world's tallest atrium
입구 일층에 분수 천정모습_ The base of the atrium with water fountain
1994년 착공에 들어간 이 호텔은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2백5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작부터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이 호텔을 만드는 건축 재료도 철 9천 톤, 유리 43,000m2, Carrara 대리석 13,000m2(Carrara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있는 토스카나 주 마사카 라라 현에 있는 도시로, 중세부터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카라라라고 하는 대리석이 채석되는 곳이다), 브라질산 화강암 12,000m2, 이탤리언 모자이크 벽 32,000m2, 24K 금박 15,000m2 등 상상을 초월한다. 1천2백여 명의 종업원이 서비스하고 있는 이 호텔의 객실은 모두 아라비아 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으며, 1백42개의 Deluxe Suites(One Bedroom), 18개의 Panoramic Suites, 4개의 Club Suites(One Bedroom), 28개의 2-Bedroom Suites, 6개의 3-Bedroom Suites, 2개의 Presidential Suites, 2개의 Royal Suites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Royal Suites는 2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 엘리베이터, 개인 영화관, 회전식 침대, 회의실, 침실보다 넓은 드레스룸까지 갖추고 있는, 그 유명한 숙박료 1만 달러의 룸이다.
최고급 고객을 위해 호텔 건물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헬리콥터 착륙시설_ Helicopter landing pad at the top of the Burj Al Arab_ 그러니 일층 현관에서 VIP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면 만날 수 없다.
객실 내부의 욕실_ Inside the bathroom of a suite
상층 로비를 내려다 본 모습_ Looking down at the upper lobby_ 세계의 갑부와 조우하려면 당신이 여기 어디메쯤에서 멋진 모습으로 있어야 할 것 같다.
이외에도 수영장, 저쿠지, 아로마테라피, 에어로빅룸 등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권도 누리게 된다. 이것만으로 7성급 호텔이라 불린다면 어딘지 모르게 아쉬울 터. 더 캐슬러의 최현 이사에 따르면, 호텔 평가는 아이러니하게도 공항과 호텔 간의 이동 서비스에서 그 명암이 갈린다고 한다. 버즈알아랍에 투숙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귀족이라 할 수 있는 부류인 아랍의 왕족이나 유럽의 부호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공항에 도착하면 호텔과 항공사는 어김없이 세계 최고의 차인 롤스로이스를 준비하고, 심지어는 공항에서 호텔까지 헬리콥터를 준비시킨단다. 개인 전용 제트기를 타고 다니는 귀하신 몸들에게는 그리 특별하다고 볼 수 없는 일반적인 서비스이지만, 세계 최대 갑부들과 왕족들은 이런 잠깐의 이동 서비스로 호텔을 평가한다고 하니 쉽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
두바이에는 이미 오래된 것이 없습니다.
두바이가 관광도시로 대두되면서 이제는 매일 직항로를 이용해 중동 지역으로 비행기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랍권 최대 항공사인에미리트 항공은 두바이-서울 간 직항노선을 매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보다 편리하게 두바이를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두바이는 볼 것도, 할 것도 많은 곳이다. 두바이 최고의 관광 코스를 꼽으라면 단연 사막 사파리다. 사륜 지프차를 타고 파도를 타듯 사막의 언덕을 오르내리는 짜릿한 경험과 스노보드를 타고 사막의 언덕을 내려가는 샌드보딩은 스릴 그 자체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두바이는 즐겁게 놀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다. 아라비아 해는 난류가 흘러서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그 정도로 많은 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인근 해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면 또 다른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두바이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PGA 챔피언십을 치를 만큼 높은 수준의 세계적 시설을 자랑하는 사막 골프장이다. 석유보다 물이 더 귀하고 비싸다는 두바이에서 파릇파릇한 잔디를 가꾸기 위해 어마어마한 물을 뿌려대는 것만 보더라도 두바이가 얼마나 관광 휴양도시로의 이미지 탈바꿈을 꾀하는지 알 수 있다. 쇼핑 천국 두바이. 금뿐만 아니라 첨단 전자제품, 명품, 카펫, 약재 등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제품들을 저렴한 면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이런 두바이 지역에 국내 재계 최고위층들이 관광과 레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바다위에 만든 인공해양섬 마리나 위에 건설한 주거지역_ 두바이 마리나_ The Dubai Marina, a residential district, is the world's second largest man-made marina.
사막 위에 세워진 거대한 인공도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의 두바이는 현재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도시로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 지역 전체로 진출을 노리는 기업이 많다. 중동 지역 최대의 중계무역항인 두바이가 차세대 산업인 관광의 중심에 섰기 때문인데 중동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렇듯, 두바이 역시 왕족에 의해 정치, 경제, 사회가 통제되며 지배되는 국가다. 그래서 핵심 산업에는 항상 왕족의 자본이 집결되어 있으며 3차 산업인 호텔산업의 개발과 운영에도 왕족은 그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금 중동 지역은 고유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이라크 새 정부 출범 이후 치안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려, 걸프 지역에 인공섬 만들기의 붐이 일고 있고 건축 시장이 크게 형성되고 있다.
두바이에 있는 아메리카 대학교 켐퍼스_ The campus of the American University in Dubai
코트라 두바이 지사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e-Trade팀 염승만 과장은 이곳 시장을 ‘맞힐 수 있는 로또’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는, 두바이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연합엔 현재 고유가로 인한 민간 경제 활성화와 신도시 건설 같은 인프라 확충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어마어마한 건축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한다. 두바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지금도 개발 중이고, 신도시를 건설해서 장기적으로는 자국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인이 많이 들어오게끔 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지금 아파트와 건물, 인공섬 개발, 리조트 등을 한창 짓고 있는 중이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했듯이 중동은 발전과 담수·정보통신 분야에서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매년 1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우리나라도 투자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두바이 시가의 중요한 랜드마크_ 시계탑_ The Clock Tower in Deira is an important landmark in the city_ 길을 잊어먹지 않으려면 잘 기억해 두면 좋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동쪽으로 오만, 남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카타르, 그리고 북쪽으로 페르시아 만과 면하며,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7개의 자치왕국 연합으로 이뤄진 왕정주의 도시국가다. 영국령에서 1971년 독립, 인구는 4백30만 명으로 추정된다. 영어가 통용되고, 인구의 약 70%가 외국인이며 하위직 노동력은 대부분 인도에서 들여오고 있다.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지중해 in BLUE˚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