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구산(雪龜山,503m), 망산(望山,380m), 마이봉(395m), 사태봉(454m) 산행후기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주천면 신일리-
-일시 :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날씨 : 많은 비가 내린 날
-산행참가 : 52명
-산행 전날 충주시에 있는 평풍산과 장미산을 올라보고,
-설구산은 거북이가 엎드린 형상의 산으로 흰눈이 내리면 마치 거북이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하여 설구산이라 하였고, 망산은 이곳에서 바라뵈는 주천평야와 신일리의 조망이 좋아 망산이라 하였다 한다.
-또한 설구산과 망산은 대체로 육산이면서 소나무가 많고 휘도는 주천강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인데 근자에 영월군에서 등로를 개척하여 이정표까지 새로 설치한 곳이다.
-이곳 망산 입구 주천교 옆에는 주천(酒泉)이라는 조그만 바위샘이 있는데, 그곳에서 술이 나왔다고 하여 주천이라는 지명이 생겼고, 주천강은 주천 옆을 흐르는 강이라서 주천강이라 하였다고 하는데, 주천강은 태기산 남쪽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에서 발원하여 횡성군과 영월군을 남동류하여 평창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7시 40분경 상일육교 출발
-서울외곽순환, 중부고속, 영동고속도로 신림 IC진출, 88번 지방도 이용(중간 치악휴게소 15분 휴식)
-9시 38분경 주천교 다리 아래 주차장 도착
-산행 정비와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9시 51분경 출발.
-처음길은 주천교를 건너 주천이라는 표석이 있고, 몇 개의 비석이 서 있는 계단 길을 따라 오르고,
-이내 커다란 사각형 형태의 정자인 빙허루에 도착하는데 9시 58분경이고,
-빙허루에 올라 2분 정도 머무르며 휘도는 주천강을 바라보고,
-주변엔 연분홍의 메꽃이 피어 있고,
-10시경 빙허루를 출발하고,
-등로는 약간의 내림을 하다 오름을 하는 형태인데, 주변엔 산수국과 닭의장풀이 피어 있고,
-이내 할딱 고개라 불리는 지역을 지나자 많은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10시 20분경 망산 정상 도착.
-망산 정상에서 1분여 머무르다 다시 출발하고,
-군데군데에서 산초나무가 연두빛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고,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습한 날씨 탓에 많은 땀이 흘러내리고,
-마이봉 가는 길도 약간의 내림을 하다 다시 오르는 형상이고,
-주변엔 소나무와 참나무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10시 44분경 마이봉에 도착하고,
-마이봉에서 약 2분 거리의 오른쪽 전망대 쪽을 왕복하며 주천강을 바라보고 막걸리로 목도 축이면서 약 12분 정도 머무르고,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10시 56분경 앞쪽에 보이는 사태봉을 향하여 출발하고,
-11시 10분경 사태봉에 도착하고,
-사태봉에서 약 8분 정도 휴식하고,
-사태봉에서는 도천교라 표시된 북쪽 길을 따르고,
-이곳 내림길에는 송이능선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등로는 북쪽을 향하다가 오른쪽 북동쪽으로 꺾어지고,
-내림길 곳곳에는 하얀꽃을 피운 꼬리진달래가 퇴색해 가고 있는 중이고,
-사태봉을 다 내리니 도천교 부근 도로이고,
-도로 건너 약간 진행하니 이내 불정사인데 11시 40분경이고,
-불정사 입구 주변엔 한여름의 상징 천인국(루드베키아)가 노란 색의 꽃을 피웠고,
-계속하여 약한 빗발이 간헐적으로 내리고,
-불정사쪽으로 오르다 이정표가 설치된 불정사 오른쪽 길을 따르고,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코끼리 바위에 도착하는데 11시 47분경이고,
-코끼리 바위에서 약 1분여 머무르며 주천강을 바라보고,
-설구산 오름길은 소나무가 우거진 편안한 길이면서 군데군데 멋진 바위들이 도열되어 있고,
-약 7-8명이 머무를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니 11시 57분경이고,
-데크에서 약 7분 정도 머무르며 오른쪽(남쪽) 주천강 쪽을 바라보니 태극 문양으로 휘도는 주천강이 아름다워 마치 경북 예천의 회룡포와 유사한 모습이고,
-많은 비로 인하여 아름다운 주천강은 흙탕물로 변하여 약간의 아쉬움이 남고,
-데크를 출발한 지 몇 분 지나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고,
-12시 20분경 저치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설구산 정상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약 2분 거리에 있고,
-12시 22분경 설구산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에서 약 2분 정도 머무르다 세찬 빗줄기에 하산을 서두르고,
-다시 아까의 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른쪽 저치재 방향으로 내리고,
-세찬 빗줄기를 맞으며 서둘러 하산하니 저치재 도로이고 12시 49분경 하산완료.
-버스를 기다리니 1시 15분경 버스가 도착하고,
-주천강변을 따라 예약한 대교가든에 도착하니 1시 30분경이고,
-식당에서 민물매운탕과 닭백숙으로 하산주를 즐기고,
-이어서 비를 맞으며 간단한 족구 게임과 노래방으로 여흥을 즐기고,
-5시 15분경 서울로 출발하고,
-문막에서 이천까지의 영동고속도로의 정체를 피하여 문막IC로 진출하여 42번 국도변 무내기휴게소에서 휴식한 후 다시 42번 국도로 진행하다 서이천IC로 들어서서 다시금 이천휴게소에서 휴식하고,
-상일 길동 강동을 거쳐 천호역에 도착하니 8시 23분경이고,
-산행거리 약 6.5km, 산행시간 약 3시간(순산행시간 약 2시간 25분, 휴식시간 약 35분)
-초입 주천교 해발 약 245m, 하산지점 저치재 해발 약 300m
-버스 이동거리 상일육교에서 주천교까지 약 140km.
-이번 산행을 위해 자비를 들여 하산 음식 등을 제공하시면서 여러모로 수고해주신 김석봉 회장님, 김의순 부회장님, 정재우 관리이사님, 서기원, 이상홍, 이상무 산악대장님, 함영애, 김옥자 총무님, 김종호 카페지기님 이하 모든 운영진님들과 함께 하여 주신 건주산우회, 참산악회 회원님들 및 그 외 님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안전운행을 해주신 남영화님께도 감사드리면서,
2013년 7월 15일 월요일 한병곤 올림
첫댓글 한 부회장님과 운영진 모든분꼐고마움을 전합니다....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형님과 함게 한 우중 산행 정말 즐거웠고, 산방에 대한 깊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 부회장님과 서기원 대장님의 리딩 덕분에 우중산행의 참맛을 느끼면서 설구산 종주까지 무탈하게 마치게 된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행후기를 감상하면서 종주길을 다시한번 그려보는 여유로움을 주신 한부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중산행부터 보양산행 뒤풀이 노래방 진행까지 관리이사님 여러모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맞는 산행 이였지만 더욱 기억되는 날이였던거 같아요~~~~수고했어요
우중임에도 기꺼이 참가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용성 형님의 배려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우중산행의 낭만이 가득한 산행....언제나 감사드리며 행복했습니다....
카페지기이신 종호형도 산행지 출력과 함게 우중산행임을 배려하시어 비닐까지 세심하게 준비하신 수고에 감사드리고 함께 한 산행이 즐거웠습니다,,,
늘 기쁨를 주시는 부회장님 덕분에 하하호호 줄겁게 산행하고 옵니다,,,,,,,감사합니다
총무 누님도 정말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우중임에도 즐거운 보양산행이 되었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부회장님! 종주못한 거시기를 풀어주시는군요. 종주하고픈맘이었는데 여의치못해 죄송합니다. 우중산행 리딩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딋풀이까지 마무리할수있도록한 배려에 감사 또감사드립니다.♥♥♥
혹시 회장님은 빙허루에서 거시기를?,,,금번 산행 진행에 회장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덕분에 행복한 보양산행이 되었습니다,,,
청우산방 회원,임원분들의 열정에 감동먹구^^한부회장님의 산행후기읽고 감동먹구^^종주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쉔네 눈물..찔끔 다음산행엔 종주를 시도해 보려하는데 회원님들에게 민폐를 끼칠까봐...아무래도 ㅠㅠ 넘복한 산행이였어요
수원에서까지 기꺼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샤론님의 지대한 관심에 감사드리고, 덕분에 즐거운 보양산행이 되었고, 늘 좋은 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