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시마(対馬島)(1)
<2024. 06. 11(화)~2024. 06. 13(목)>
지난달 5월에 중국 하얼빈을 다녀 온 후 20일 정도 지난 것 같다.
가까운 일본을 여행 타겟으로 본토를 포함하여 검토한 결과 가까운
쓰시마섬(対馬島)으로 결정하여 추진하여 다녀왔다.
일본은 예전부터 국내 도시 여행하듯 다녀 온 것 같다.
그리고 몇 회 인지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번 다녀왔다.
현직에 있을 때 출장으로도 여러 번 갔었고 여행으로도 여러 번 갔었다.
일본을 처음으로 간 것은 34년 전인 1990년에 출장으로 갔었는데,
그 당시 환율과 경제 규모차이 등으로 돈쓰기가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관계로 하루 전에 출발하여
부산에서 1박 여행을 하는 여정으로 다녀왔다.
쓰시마(対馬島)에는 4가지가 없다고 한다(四無).
야꾸자(やくざ), 지진(地震), 대학(大学校), 김(海苔)이라고 한다.
대학이 없어 이곳 출신학생들은 규슈나 본토로 가야하는데
근래와 와서 우리나라 부산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특히 쓰시마고등학교 국제교류과는 타 시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곳으로 지원해 오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조선 초 세종대왕 시절 이종무의 정벌로 한때
우리 영토가 될 수 있었던 쓰시마로
부산여행을 포함한 2박 3일 여정을 친구 부부와 함께 떠난다.
1일차 : 2024년 06월 11일(화)
<부 산>
(해동용궁사/국제시장/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소원을 들어주는 사찰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부산 국제시장(國際市場)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는 상설시장.
해방 이후 모여든 귀환 동포들과 6·25전쟁으로 밀려온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상권을 이루었으며,
미군의 구호품과 반출물자 등이 유통되면서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1968년 이후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2002년 아케이드가 설치되었으며
2008년에는 인근 시장들과 연합하여 국제 마켓 타운을 결성했다.
2014년 영화 <국제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용두산공원
용두산은 부산의 3대 명산 중 하나이며,
과거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 하여 송현산이라 하였다가
산세가 흡사 용 모양으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용두산공원에는 부산탑 전망대, 이충무공 동상, 백산 안희재 선생 동상,
종각, 꽃시계, 용 모양 조각상 등이 있고,
남포동에서 공원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용두산공원에 올라가면 부산항과 영도가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좋은 곳이며
공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부산탑에 올라가면
부산항과 멀리 남항 등 부산 시내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