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길’이가 위패위치에 대해 서애, 퇴계종손과 합의, 도장을 찍어준 게 큰 말썽이 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종가 막내 ‘종성’이가 참석, 설명하는데 들어보니 ‘종길’이가 위패에 대해 합의 해준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종길’이는 박약회 여행단을 인솔하여 중국 가고 없었습니다. “안동서 호계서원 설립을 추진하는 분이 전화로 종손 도장을 찍어야 신청서 서류가 돌아간다고 해서 막도장 하나 파서 찍어주라”고 했답디다. 그래서 퇴계, 서애, 학봉 종손 도장들을 한 도장방에서 파 가지고 찍어준 것 이라고 했습니다.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저도 위의 내용이 사실이길 간절히 바라는 맘 금할 길이 없습니다), 왜 지금까지 언론이나 여러 문중에서 서원 복원에 관하여 여러가지 낭설들을 그대로 묵과하고 있었는지요? 언론에서 오보를 하였다고 공식적으로 제기를 할 수 있었는데 왜 그대로 놔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차 종손이 합의 해 준일이 없는데 왜 하회 종손은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평소에 하회종손이 경솔한 행동을 많이 한 분입니까?
그 일이 일어난 가까운 싯점에 저의 가친께서 병산서원 원장으로 하회에 가셨습니다. 건강이 걱정이 되어 대구에 전화를 드렸더니 심기가 몹시 불편해하시기에 연유를 여쭈니 하회종손이 가친께 작금의 일에 대해 말을 하면서 마치 개선장군 처럼 행동하였고, 하물며 임란당시 서애선생이 학봉할아버님의 목숨을 2번이나 살렸다는 등의 말을 하였다합니다. 그 자리는 그런 말을 할 자리가 아님에도 말입니다. 그러면서 파안대소를 하였다합니다. 제 가친께서는 상당히 그 자리가 불편하였지만, 그 일과 무관한 자리이고 병산서원 행사를 마무리하여야 하는 중책을 맡은 관계로 이 행사와 무관한 것은 거론 말자고 하여 그 정도에서 마쳤다고 하시면서 영문도 모르고 사건의 진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몹시 불편해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벌어진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뭔가가 와전 된 것이니 너무 걱정을 마시라고 위로 해 드리는 것 외는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안동서 호계서원 설립을 추진하는 분이 전화로 종손 도장을 찍어야 신청서 서류가 돌아간다고 해서 막도장 하나 파서 찍어주라"
이것이 진실이라면, 왜 이제까지 여러 문중분들이 노심초사하게 하였는지? 일이 터졌을 때 사실은 이렇다고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도 막도장 하나로 벌어진 일이고, 본인이 그자리에 없었는데.......,
저도 태원님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그 사실을 왜곡되게 한 사람이 있겠지요. 그들에게 엄중한 경고나 사실이 오보였음을 알리게 해야합니다. 그리고는 사건을 원점으로 돌려 이미 물위에 오른 사건을 관련된 여러 문중의 어른분들이 모여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제 원 점에서 시작해야겠군요.
첫댓글 정말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더 좋은 글, 우리 의성 김문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글 부탁 드립니다. 棕자 煥자 할배의 자제분이지요?
예, 제가 3남 막내입니다. 저는 단순히 저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우리 의성 김문의 대변도 아니고 더구다나 검제의 대변자도 아닙니다. 그저 가친께서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문중의 대소사에 대한 여러가지 일들을 말씀해 주셨고, 아버님께서 기력이 예전 만 못하여 아버님이 계실 때 기억이 되시는 한계에서 진행되어 온 일에 대해 정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요즘들어 이미 돌아 가진 문증 어른들의 행적을 무시하고 다른 내용을 적는 분들이 있더군요. 과거의 사실은 그 때의 정서를 반영하여 현대에 계승해야 역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적인 사고에서만 주장한다면 역사의 중대성은 모두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속에 진실성을 찾는 것도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전 이점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살만큼 살았었고, 나름 제 전공에 대해서 외국학자들에게 인정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전공이고, 우리의 역사 속에 이는 학문이 아니기에 부끄럽고 글 한자한자가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할뱀인 것 같습니다. 내가 항렬이 낮습니다. 할뱀의 글이 구절구절 옳습니다. 종자 환자 할배의 말씀을 잘 정리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조부가 하신 말씀을 건성으로 들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요사이 제가 쓰는 것은 40년 전 조부께서 하신 말씀에다가 제 의견을 조금 덧붙여서 쓰고 있습니다. 자연인 할뱀, 제가 족보를 찾아서 할뱀의 가계를 보았습니다. 돟은 글 올려 주시면 우리의 견해가 일치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