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베트남 남짜미현 찾아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진병영 함양군수(앞줄 왼쪽)를 비롯한 국제우호교류단이 베트남 남짜미현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1일 국제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남짜미현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권대근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 쩐 유이 융 남짜미현장, 레 탄 흥 의회 의장, 꽝남성 호 꽝 브어 부성장(전 남짜미현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최대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 체결로 베트남 남짜미현 출신 계절근로자들이 11월께 입국할 계획으로, 함양지역의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은 그동안 다양한 국제교류도시와 유대관계를 형성해온 함양군이 실질적인 실천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진 군수는 “양 도시간 원활한 협의로 협약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에 앞서 국제우호교류단은 남짜미현 짜린마을을 찾아 녹린산삼 재배지를 견학하고 짜린유치원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한편 남짜미현은 베트남 대표 산삼인 녹린산삼의 대표 재배지로, 2015년부터 함양군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도시다.
함양=최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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