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픽시 한대가 오른쪽 패달을 잘못 끼워서 이런 상태로 샾에 정비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앞쪽 한두 피치가 잘못된 경우에는 태핑으로 충분히 정비가 되지만
거의 모든 피치가 손상된 상태였습니다(사진참조)
할수없이 헬리코일 작업을 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패달의 파이값은 9/16인치입니다.
센티로 환산하면 1.42센티정도가 나옵니다.
위 사진이 헬리코일에 사용될 도구입니다.
먼저 14.6미리 드릴로(공구세트에 함께 들어있슴)
망가진 너트를 드릴링 합니다.
드릴링으로 깨끗히 정리 되었습니다.
그다음 작업은
헬리코일이 삽입될수있는 피치를 새롭게 만들어 주는 태핑 작업입니다.
연마제가 없다면 체일 오일(습식)을 조금씩 떨궈가며 작업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것은 탭핑기가 정확하게 수직이 되도록
작업하셔야 합니다. 비뚤게 들어가면 코일작업을 하고
패달을 장착하였을때도 정확한 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태핑 작업은 역시 전진1바퀴에 역회전 반바퀴씩 작업하시며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탭핑기가 패달을 관통했네요..
저런 모습입니다.
탭을 내는데 많이 깍여나오죠?
깨끗하게 헬리 탭이 생겼네요.
이제 절삭유나 혹은 오일작업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기름때 제거하는 강력세정제입니다.
시원하게 뿌려줍니다.
일반 공구상가에 가시면 거의 팝니다만 만약 이제품이 없더라도
기름때 제거 강력세정제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세정하시고 콤프가 있으시면 함번 깨끗히 불어주세요.
이때 꼭 보호안경을 착용하세요.
쇳가루 날려서 눈에 들어가면 염증생겨요..^^
우리가 흔히 록타이트에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시는데
자전거에 흔히 사용되는 제품 몇가지를 소개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록타이트는 보통 고강도/중강도/저강도가 있습니다.
고강도인 록타이트 271은 볼트를 완전히 고정하는 본드로 보시면 되시구요.
풀리지 않게끔하는 중강도는 242를 방수개념이나 녹슬지 않게 그리고
약간은 풀리지도 않게 사용하는 록타이트 609를 많이 사용합니다.
구매하실때 번호가 약간 틀려도 되나 다른 번호일 경우는
꼭 세가지를 물어보시고 구매 사용하시고
코일 작업은 271번입니다.
이제 헬리코일을 넣을 차례입니다.
코일 작업기와 헬리코일입니다.
코일에 끝쪽, 즉 껵여진 부분 바로 전에 보시면
코일이 부러지도록 약간 잘룩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코일을 다 삽입후 반대로 툭 틀어주시면 바로 저 부분이
부러져서 완성됩니다.
헬리코일을 삽입한 사진입니다.
거꾸로 틀어서 정리했구요
여기 사용한 코일은 조금 길어서 컷팅하였습니다.
픽시가 의외로 크랭크축이 짧았습니다.
코일작업후 마무리된 사진입니다.
정확하게 잘 고정되었습니다.
안쪽도 깨끗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헬리코일 작업은 주로 패달축/디스크 캘리퍼(포크쪽)볼트에서
많이 사용되며 가격은 4만원정도(공임포함)들어갑니다.
이상 엠티비 매니아였습니다.
작업장 : 바이시클마트(창원)
현 바이시클마트 프로미케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