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3월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경찰대학 제29기 118명의 졸업 및 임용식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김기용 경찰청장, 내.외빈 및 졸업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개회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졸업증서와 상장 수여식, 경위 임명장과 계급장 수여식, 서천호 대학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민 행복에 가장 기초가 되는 요건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국민 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이라며“그 기초를 다져가는 길을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반드시 뿌리 뽑고 법이 사회적 약자의 방패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이뤄나갈 핵심적 역할이 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자랑스러운 경찰대학 졸업생 여러분과 경찰 여러분들의 두 어깨에 우리 국민의 안전이 달려 있고 희망이 달려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박 대통령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국민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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