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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철 총장 "새로운 충남교육 비전 열겠다"
28일 충남교육청서 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3대 비전 등 발표 디트뉴스 안성원 기자 | ahnseong79@naver.com 입력 2014.01.28
서만철 공주대 총장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만철(59) 공주대 총장이 28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교육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열겠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6·4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총장은 “교육자이자 지식인으로서 잘못된 현실에 눈감을 수 없었다”면서 “20여 년 간 공주대와 대학사회에서 익힌 경험과 노하우, 리더십과 전문성을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바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대 혁신방향, 3대 비전,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3대 혁신방향으로는 ▲경청하고 소통하는 교육행정 구현 ▲청렴한 인사, 공정한 사업집행 ▲정기적인 교육감 평가 등을 제안했다.
28일 도교육감 출마 선언..충남교육 바꿀 3대 혁신방향, 3대 비전, 10대 정책 발표
또 3대 비전으로 ▲창의와 인성중심의 행복한 교육 실현 ▲학습과 가르침이 어우러지는 책임교육 실현 ▲지역과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10대 주요정책으로는 ▲창의교육 실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과 진로적성교육 강화 ▲등대도서관 운영 ▲스쿨버스 운영 ▲교원업무경감 ▲청렴위원회 구성 ▲교원평가제 및 승진제도 혁신 ▲사교육비 경감 ▲고교무상교육 실현 ▲예산참여제도 운영 등을 내세웠다.
서 총장은 “15개 어느 시·군에 살더라도 장애와 다문화로 차별 받지 않아야 한다. 부모가 가난하다고 아이가 가난한 게 아니다”라며 “한 명의 학생도 꿈을 포기해선 안된다. 굶어서도, 왕따를 당해서도 안된다”며 교육계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준비된 교육전문가로서 충남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면서 “따뜻한 인간의 얼굴을 한 교육공동체, 충남교육의 르네상스를 위한 힘찬 걸음이 시작됐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서 총장은 공주사대, 서울대학교 대학원, 루이지애나 주립대 지구물리학을 전공한 뒤, 공주대 자연과학대학장을 거쳐 2010년부터 공주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충남물포럼 대표와 푸른충남21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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