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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wXPWoYgVgg&version=3&hl=ko%5FKR 현대사회의 중요한 화제 중 하나는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갑은 상위, 주도권을 가진 사람, 강자, 결정권자 등의 의미이고 을은 하급자, 약자, 눈치 봐야 하는 사람의 입장을 대표하는 말입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은 불신자를 향해 갑일까요. 을일까요. 복음을 먼저 믿고 구원 받은 입장에 서 있으니 갑의 입장이 틀림없이 맞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이 귀중한 갑의 위치를 버리고 을의 자리에 서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 전도는 당당하게 상위권자의 입장에 서서 해야 하는 일인데 왠지 교회 한 번 와 주기를 부탁하는 을의 입장에 서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니 영혼 사랑이 아니라 그가 나와 같은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고객 증원의 자세로 전도하니 을의 자세가 된 것입니다. 반대로 한 사람을 향해 진정으로 구원 받아야 할 영혼이라는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면 갑의 입장에 서게 될 것입니다. 전도는 교회 나와 주기를 부탁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영혼을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는 일입니다. 가,만,이. 전도 훈련을 받아보니 교회 오라는 말 하면 안 됩니다. 예수 믿으라 그럴 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권면, 부탁할 게 없습니다. 다만 가만히 찾아가, 가만히 만나서, 가만히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입니다. 교회 나오거나 말거나, 예수님 믿거나 말거나 내가 강요, 부탁할 필요가 없으니 을의 입장이 아닙니다. 같이 외웁시다. ‘전도자는 갑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다시 한 번 가,만,이. 전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십자가 사랑으로 무장. 한 생명을 끝까지 사랑해서 찾아가는 것이 가만이 전도 정신입니다. 고객증원의 목적이 아닙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단절이 온 한 영혼을 찾아가 그 영혼을 가로막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 때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에 단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희생하셨습니다. 헌신하셨습니다. 그런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들을 양보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인내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 인생들을 섬기고 세우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과 섬김을 만나서 예수님 믿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 받은 사람은 자연히 그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 받아야 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이 사랑을 드러내지 못하니까 사람들은 탄식하고, 실망합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우상이나 자연 앞에 절하며 사랑을 요구한답니다. 심지어 아이들조차 소리 질러 사랑을 요구하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가까운 사람들, 불신자, 장기 결석자들을 향해, 교회 나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십자가 지면서 사랑으로 섬겨 드려야 합니다. 가장 가깝게는 가족, 일가친척, 친구, 믿다가 낙심한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찾아가 섬겨주는 것이 십자가 정신입니다. 가까운 가족, 잘 아는 낙심자 성도를 위해 죽어주세요. 희생하세요. 헌신하세요. 용서 하시고, 양보하시고, 인내하시면서 섬겨드리면 교회 와라, 예수님 믿어라 말하지 않아도 반드시 그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는 길이 열립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로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남이 아닙니다. 불신자도 아닙니다. 믿음의 형제입니다. 그런데 사명을 버리고 도망간 자리입니다. 요즘 말로하면 장기 결석자, 낙심자입니다. 그를 위해 죽으신 주님이 그가 처한 실패의 자리로 친히 찾아가셨습니다. 희생, 헌신, 용서, 양보, 인내하시는 발걸음입니다. 1)찾아가심. 베드로의 실패의 자리까지 기꺼이 찾아가셨습니다.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 부인하고 달아났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품고 주님이 찾아가셨습니다. 만일 주님의 발걸음이 닿지 않았다면 베드로는 단순한 어부로 한 세상 살고 말았겠지요. 주님의 방문으로 그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닿으면 한 생명이 이렇게 살아날 것입니다.
2)선물 주심. 밤새도록 물속에서 피곤과 추위에 떤 베드로에게 따듯한 생선구이와 떡 등 음식을 선물하셨습니다. 그 상황에 가장 필요한 선물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밤새 수고한 헛 그물질을 보상해 주시도록 깊은데 던진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가만이 전도자의 발걸음으로 사람을 찾아 갈 때는 빵 한 덩이를 싸 들고 갑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 실패의 빈 그물을 만회할 가득한 그물을 선물하실 줄 믿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런 믿음을 갖고 가면 우리는 을이 아니라 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으로 빈 그물 인생이 가득 찬 그물 인생 될 줄 믿으시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3)물으심. 사랑을 물으셨습니다. 비록 사랑을 보여드리는데 실패 했던 사람이지만 베드로는 자신의 심정을 토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누구나 할 말은 있습니다. 자기 답답한 속내를 다 주님 앞에 쏟아놓은 베드로는 마침내 돌이켜 주님의 수제자가 됩니다. 가만이전도는 말하는 전도가 아니라 묻는 전도입니다. 안부를 묻고, 형편을 묻고, 건강을 묻고, 눈물의 사연을 묻고, 집안의 안부를 묻고, 사정을 묻는 것입니다. 상대방 속에 있는 모든 아픔들이나 상처들이 다 드러나도록 진심어린 사랑을 가지고 물어주세요.
4)끝까지 책임지심. 주님의 십자가 사랑은 끝까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13:1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한 번 제자로 부르신 베드로가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끝까지 찾아가셔서 사랑을 확증해 내셨습니다. 우리도 한 사람이 교회 오도록 열심히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막상 교회에 발을 딛는 순간 안일해집니다. 더 이상 긴장감을 갖지 않고 더 이상 자상한 사랑을 베풀지 않아서 교회에 올 때 까지는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그 후로는 사랑 받는 느낌이 없으니 시들해 지고 마는 것입니다. 앞문으로 들어왔다가 뒷문으로 나가는 상황이지요. 한 영혼이 교회에 발을 디디면 천국에서 기뻐합니다. 그 심정으로 환영하고 기뻐 해 줍니다. 교회 다녀갔다고 방심하지 말고 다시 찾아가고,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문제는 사랑입니다. 그 사람이 사랑 받는다는 확신이 생긴다면 밀어 내도 안 달아납니다.
5)친구 형성. 가만이 전도의 중요한 특징 중에 팀 전도가 들었습니다. 한 사람을 적어도 3-4인이 함께 찾아가 교제 하는 것입니다. 나이, 취미, 고향, 주소 등 같은 요인들을 따라 친구를 맺어주어야 합니다. 그 중 좋은 것은 동년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씨앗 하나가 뿌리는 내리는 데는 최소한의 땅이 필요합니다. 한 영혼이 교회에 닻을 내리는 데도 최소한의 친구가 필요합니다. 찾아가서 만난 사람들이 교회에서 다시 만날 때 익숙하고 편한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 3-4인의 친구들이 집단이 되어 영혼을 지속적으로 관심하면 사랑에 기갈 중인 영혼이 충만을 얻습니다. 그게 예수님 십자가 사랑의 섬김입니다.
2, 성령의 감동에 민감. 이 전도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하는 전도입니다. 몇 주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전적으로 성령의 감동을 따른 결과였습니다. 행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정 장관을 광야에서 만나 복음을 전한 빌립도 성령의 감동에 따라 행한 결과였습니다. 머물러 있지 말고 성령의 감동을 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성령님은 위를 통해 구원하실 영혼을 준비하고 우리가 감동받고 찾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기도 중에 감동이 옵니다. 길을 가다가 가까운 친구 생각이 납니다. 뉴스를 듣다가 가자기 그 영혼이 궁금해 질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보내는 감동입니다. 가보시면 반드시 그 사람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걸 믿고 가보시면 결코 곤란한 지경 당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상대방이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생각 이상의 말들을 하고 싶어 합니다. 찾아가보세요.
3, 즉각 순종의 실천. 가만이 전도의 중요한 포인트는 즉각 순종입니다. 그게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유 없이 성령의 감동이 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가는 순종입니다. 가보면 압니다. 이 전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생각이 아닙니다. 내 몸으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신앙의 모범자들을 봅니다. 진실하고 성실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복을 받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모든 성도들이 그렇게 신앙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감동 받은 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진실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타고난 성품이 진실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라면서 열악한 환경에 노출 된 탓에 수단과 방법을 써서 살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소외감이 깊다보니 인정받기 위해서 거짓의 탈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흙으로 지어진 인생의 한계가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그렇게 제한 된 흙덩어리라 해도 성령님의 영혼 구원의 도구로 쓰시겠다고 감동 주실 때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순종해서 쓰임 받으시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 일을 통해 영적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신앙생활, 헌신의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신앙생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만이 찾아가는 전도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중요한 사역을 이루고 더 근본적으로는 바로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강력한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 일로 열매 맺어 기쁨이 충만한 고품격 삼광가족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