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속성 수목과 수폭으로 판매하는 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 조경수목은 근원경크기로 판매가가 정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근원경을 크게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뿐아니라 수형미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식재한 후 3-4년 정도가 되면 나무의 수형과 함께 근원경을 키워야 하는데, 근원경을 키우려면
첫째는 뿌리위 목대(근원경)부분의 흙은 조금씩 걷어내면 근원경이 커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을철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활엽수의 경우 가을이 되면 나무의 기운이 뿌리쪽으로 옮겨가 월동을 하면서 근원경부위가 커지는데, 흙을 걷어내면 근원경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호미 등을 사용)
하지만, 너무 흙을 많이 걷어내면 뿌리가 노출되어 뿌리만 커지고 근원경은 커지지 않으니 주의하시고 월동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 나무가 쓰러질 염려도 있구요
두번째는 나무의 가지의 세력이 너무 크면 근원경은 커지지 않고 가지만 커져 오히려 근원경보다 나무가지가 더 커지는 현상이 일어나 나무의 균형미를 잃게됩니다.
특히, 가지가 양쪽으로 뻣어나는 경우 흔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근원경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지의 세력을 적당히 유지 하면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백일홍과 같이 상처가 쉽게 아무는 나무는 세력이 큰 가지를 과감히 잘라준다 던가 가지의 끝을 잘라 세력을 약화시켰야 됩니다.
큰나무 일수로 근원경 크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근원경 8전인 백일홍 거래가격은 8-10만원이고, 10전은 15-17만원, 15전은 35-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니 근원경 키우는 것이야 말로
경제적 값어치를 올릴수 있는 첩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위와 같은 방법은 조경수를 키우는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알고 계시리라 믿지만, 경험이 부족한 회원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글을 올렸으니 이해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