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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제는 집안에 ‘모사’ 가 있어서 지방엘 다녀왔습니다. ‘시제사’ 혹은 ‘시조제사’라고도 불리는 이 연레행사는 1년에 한번씩 후손들이 모여 조상들의 묘소를 손보고 성묘도 하면서 서로간의 안부도 확인하는 우리나라 전통 풍습중 하나 입니다. 문제는 우리 조상들의 묘소들은 주로 경남에 있는지라 저 멀리 진주 밑에 ‘회령’ 이란 곳까지 가야한다는게… 어제 밤 11시에 출발하여 오늘 8시에 돌아올때까지 거의 20시간을 운전하였더니 엉덩이가 다 쑤시네요..
거의 하루만에 서울로 돌아와서 피곤한 몸인 추스르며 리뷰 하나 작성하고 자려고 합니다.
오늘은 좀 간단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서방세계를 경악케 했던 소련의 전차 JS-3 스탈린 중전차
세계 2차대전중 당시 강력한 독일의 전차군단에 대해 미국및 영국은 거의 개박살이라 할만한 일방적인 패배를 맛보지만 (결국 독일의 중전차를 물리칠 수 있는건 그나마 항상 우세했던 항공기에 의한 폭격이 유일했다) 소련군만은 그렇치 않았습니다.
당시 독일군의 소련군에 대한 인식은 “미개한 수준의 야만족” 이란 의식이 팽배했고 실제로 개전 초기에 보여줬던 독일군의 놀라운 진격속도와 연이은 소련군의 패퇴는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고 하여주는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영토와 인구를 가진 소련의 저력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초기에는 서부전선 대부분을 내주고 소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시중 하나였던 ‘스탈린그라드 ‘까지 내줘야하는 상황에서 놀라울 정도의 투혼을 보여주며 서서히 반격을 고삐를 쥐게 됩니다.
그 반격의 대표라 할 만한것이 T-34 라 불리는 강철의 몸체와 강력한 포를 가진 전차와 초당 수백발의 탄알을 뿌려대는 ‘PPSH-1’ 기관단총 일명 따발총 그리고 스탈린의 오르곤이라 불리던 카추사 로켓포 였습니다.
특히 독일의 막강한 기갑세력에 유일하게 연합군중 제대로 맞설 수 있는 전차를 지닌 나라는 당시 소련이 유일하다 싶이했는데, ‘정교하고 고급 무기’ 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독일군의 전차에 맞서 ‘간략함과 값싼 무기’ 로 대표되는 소련군의 전차들은 초기에는 다소 고전하기도 하였으나 무수한 물량전과 특유의 견고함으로 이내 반격에 성공하여 얼마후에는 독일군의 전차들을 압도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2차 대전중 독일군을 ‘KV ?패닉상태’ 로 몰고 갔던 KV 중전차는 짧은 대전기간중 막대한 개량형을 탄생시켜 나가면서 진화하게 되는데.. 그 진화의 정점에 다다른 것이 바로 ‘스탈린 전차’ 라 불리는 JS(러시아 언어인 쿠릴언어는 J 가 I 로 표기되어 IS가 됨) 전차 였습니다.
독일군의 새로운 중전차에 대한 소련군의 확실한 답!
Iosif Stalin tank (혹은 IS tank) 라 불리는 이 중전차는 1944년 여름부터 소련군의 새로운 중전차 개발안에 의해 시작됩니다. 당시 소련군의 Kv 전차와 T34 전차는 여전히 독일군이 가장 두려워 하는 최강의 무적 전차임에는 틀림이 없었으나 1943년부터 독일군이 이들 격파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중전차인 5호전차 PANTHER 나 티이거1 그리고 타이거2에 의해 우세가 약해지기 시작하자 바로 소련군도 새로운 중전차 개발을 서두르게 되는것이죠.
이들 중전차는 계획은 당시 두개의 다로 다른 그룹에 의해 동시에 진행되어 이례적으로 매우 빠른 개발을 가능케 합니다.
하나의 그룹은 ‘J.Y. Kotin’ 와 ‘A.S. Ermolaev’ 의 수석 엔지니어에 의해 개발되고 또 하나의 그룹은 ‘N.L. Dukhov’ 와 ‘M.F. Baldji’ 에 의해 개발 진행되어 집니다.
처음 개발된 것은 85mm 주포 장착의 IS-85 (후에 JS-1)입니다. 이는 당시 개발 완료되어 양산되고 있는 85 밀리 포 탑재형 포탑을 KV 전차의 최후기형이라 할 수 있는 KV-s 전차의 자체와 결합하여 완성된 전차 입니다. 다만 히틀러가 갑자기 주로를 85밀리에서 122밀리로 바꾸는 바람에 딱 1대만 제작됩니다.
[kv-s 형 차체와 85밀리 주포를 장착한 포탑을 장착함으로 만들어진 IS-1 중전차 히틀러의 변덕으로 딱 한대만 생산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자체는 자체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전면장갑에 구멍을 뚫치 않고 그위에 운전자용 헷치를 장착하고 경사형 전면 장갑을 도입하는 등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세련된 설계사상을 가진 전차였습니다.
1943년 8월 스탈린의 직접지시로 생산이 결정됐고, 당시 공산당서기장이었던 요제프 스탈린의 이니셜을 따서 스탈린중전차로 명명됩니다. ( 아부성 이라는게 맞는말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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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2
IS-85(JS-1) 전차에다 122밀리 포를 장착한 포탑을 장착한 타입을 말합니다.
[IS-1 전차와 122 주포의 결합! 이로써 최고 공격력과 기동성을 지닌 명전차가 탄생하였다]
이는 1943년말부터 등장한 쾨니어스 타이거 (티이거2전차) 를 입수하여 테스트해본 결과 공격력과 방어력에 놀란 소련군이 급히 만든 전차 입니다. 주포가 되는 122밀리 주포는 페쇄기의 형태에 따라 A-19 와 D-25T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보통 A-19 는 전기 D-25T 는 후기로 구분하지만 외형적 차이는 없습니다. 이 포는 독일군의 88 밀리 포에 맞먹는 강력한 포로 경사장갑의 도입으로 매우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티이거2 전차를 1킬로 이상에서도 격파가 가능했습니다.
◈ JS-2m
1944년 봄부터 양산이 시작된 JS-2 전차의 개량형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피탄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전면 장갑판이 꺽임이 없는 평면으로 구성되었고 주포의 방순 부분의 보다 넓어지고 모든 페리스코프가 신형인 MK-4 로 바뀌었다. 대전중 생산된 JS 시리즈중 가장 많이 생산된 타입이기도 합니다.
◈ JS-3
1944년 6월 노획된 쾨니히스 티이거(킹타이거=타이거2,6호B)를 분석한 구소련군이 뛰어난 성능에 주목하고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접시를 뒤집은듯한 반구형 포탑과 쇄기형의 낮은 차체 완벽현 디자인의 전차가 IS-3 중전차였다]
기존의 JS-2m 전차를 바탕으로 몇 가지 부분을 개선한 것으로 우선 포탑의 경우 마치 스프접시를 뒤집어 놓은듯한 완벽한 반구형 포탑형상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거의 360도 가까운 피탄 효과를 줄 수 있고 이는 이후 등장하게 되는 T-54/55~ T80 씨리즈에 이르는 소련군 전차의 특징이 되는 반구형 포탑의 기본이 됩니다.
또한 주포 역시 공격력이 더욱더 향상된 D25-T 122 mm gun 을 장착하여 당시 현존하는 모든 전차의 격파가 가능한 무서운 공격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IS-2부터 채용된 122밀리 주포 독일군의 88밀리 L71 에 맞먹는 주포였다]
자체는 기존의 JS-2 전차에 비해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지니게 되었는데 특히 전면의 hull 부분의 재 설계하여 주조 방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두 개의 철판을 서로 맞대어 용접한 형태를 뛰며 기존의 js-2 보다 훨씬 ?塚? 장갑을 사용하면서도 (200 mm 에서 120 mm 로) 특유의 2개의 쇄기꼴 형태의 분할된 경사장갑을 사용 자체를 30 센티 정도 낮추면서 더 높은 방어력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전차도 도입한적이 없었던 쇄기형태의 전면차체 장갑 이로인해 낮은 실루엣을 만들수 있는 동시에 확실한 방호력을 확보할수 있었다]
반구형의 포탑에는 일종의 공간장갑 역할을 하게하여 성형작약탄에 대한 방호력을 높였으며 차체의 형상과 함께 절묘하게 구성된 반구형의 포탑은 현대 전차의 기준으로 보아도 매우 세련된 디자인과 완벽한 방호력을 자랑하는 전차이기도 합니다.
[ IS-3 전차의 엄청난 방호력을 보여주는 장갑 도면, 적절한 경사장갑의 도입으로 큰 무게의 증가 없이 높은 방호력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전차였다.]
양산은 1945년초 부터로 알려져 있고, 1945년 9월 전승기념퍼레이드에서 서방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당시 JS-3 전차를 본 미국과 영국은 큰 쇼크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미국은 M-26 퍼싱전차 개발로 이제서야 겨우 전차강국에 들어섰다 자랑하다 JS-3 스탈린 전차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M-103 파이팅 몬스터 전차를 급거 개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영국의 쇼크도 이와 못지 않아 당시로는 파격적인 120밀리 대형포를 장착한 FV214 콩쿼러 중전차를 개발하게 됩니다.
◈ JS-3M
JS-3의 개량형입니다. 1950년대 들어서 js-2M 전차와 거의 동시에 개수가 가해져 엔진을 JS-2M 과 동일한 B-2-54K 로 교환하고 오버헨더의 채용 및 볼트수가 늘어난 로드휠 그리고 라이트의 증설등의 개조가 가해졌습니다.
독일군의 강력한 중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JS 전차 씨리즈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122 밀리급의 대형포와 장착과 경사장갑을 전면에 두른 반구형의 포탑 디자인 그리고 자체 전면에 역시 경사장갑을 대폭 채용 무게와 높이를 줄이면서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공수의 밸런스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전차였으나 너무나 급히 만들어진 덕에 현가장치나 서스펜션등의 문제점이 노츨되어 견고함으로 대표되는 소련전차의 사상과는 다소 다른 문제점이 많은 전차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차에 채용된 여러 기술들은 훗날 전후 최고의 걸작 전차라 불리는 T54/55 전차와 T62/T64 전차 그리고 T72/T80 까지 이어지는 현대 소련전차의 기술적 근원이 되었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JS-3M 전차의 경우 비록 독일군과의 최후의 결전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훗날 이집트등에 수출되어 이스라엘과 포화를 주고 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결과는 물론 이집트군의 참패!)
바리에이션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원문으로 싣습니다.)
IS-85 (IS-1)
1943 model armed with an 85 mm gun. When IS-2 production started, these were re-gunned with 122mm guns before being issued.
IS-100
A prototype version armed with a 100 mm gun; it went into trials against the IS-122 which was armed with a 122 mm gun. Though the IS-100 was reported to have better anti-armour capabilities, the latter was chosen due to better all-around performance.
IS-122 (IS-2 model 1943)
1943 production model, armed with A-19 122 mm gun.
IS-2 model 1944 (sometimes "IS-2m")
1944 improvement with D25-T 122 mm gun, with faster-loading drop breech and new fire control, improved simpler hull front.
IS-2M
1950s modernization of IS-2 tanks
IS-3
1944 armour redesign, with new rounded turret, angular front hull casting, integrated stowage bins over the tracks. Internally identical to IS-2 model 1944, and produced concurrently. About 350 built during the war.
IS-4
1944 design, in competition against the IS-3. Longer hull and thicker armour than IS-2. About 250 were built, after the war.
IS-7
1946 prototype, only three built. All new design, weight 68 tonnes, with 130mm naval cannon with autoloader and stabilizer, infrared night scopes, 8 machineguns, armour from 220 to 300mm thickness and 60km/h roadspeed. 5 men crew.
IS-10
1952 improvement with a longer hull, seven pairs of road wheels instead of six, a larger turret mounting a new gun with fume extractor, an improved diesel engine, and increased armour. Renamed T-10.
스펙 데이터(JS-3)
전체 길이 9.98 m 전체 높이 2.71 m
전체 폭 3.20 m 중량 45.8톤
최고속도 37km/h 행동 거리 185 km
발동기 V-2-JS 수냉 V형 12 기통 디젤 엔진 519 마력×1기
승차인원 4명 총생산수 350 양(종전까지의 수)
무장 D-25T 122mm전차포×1,DShk 12.7mm기관총×1,7.62mm기관총×1
최대 장갑후 (표면) 24mm~(전면) 120mm
파생 개량형 JS-3:JS(스탈린) 전차의 최종 형태. 196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트럼페터의 JS-3M 전차
JS 전차하면 1995년도인가? 타미야에서 뜬금없이 출시한 JS-3 전차 씨리즈가 생각납니다. 당시에는 오직 현용전차에만 좋아라 했던지라 주포만 엄청나게 큰 다소 기형적으로 생긴 이 전차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소련군 전차의 참 매력을 알고서 구하려고 백방으로 애쓰던 전차중 하나지요.. 한편 드래곤에서도 JS-2m 전차가 출시되기도 하였는데 특히 한국전 종전 50주년을 맞이해 ‘M-26 퍼싱전차’ 등과 같이 세트로 출시되던게 기억납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오래전 일이네요..
일단, 이 제품은 일단 타미야의 JS-3 전차를 베이스로 자체적으로 개조해 만든 의심이 강하게 드는 전차 입니다.
JS-3M 전차는 알선 실차 공부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1950년대 들어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의 JS-3 전차를 개수해 만들어진 현용전차에 가깝습니다. 이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 T54/55 전차의 원형으로 유명한 T-10 전차이지요..
트럼페터가 이 제품을 만든게 2002년경으로 기억합니다. 당시라면 막 트럼페터가 독자적인 새로운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면서도 기존의 메이커들의 제품들을 리모델링 해서 만들어내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시 JS-3 형 이라면 먹고 죽을래도 타미야 물건밖에 없었는데 트럼페터에서 이를 다시 금형을 만들리는 만무하고 결국 타미야 제품을 참고하여 뒷부분의 엔진테크 부분과 로드휠 부분만을 새롭게 자작하여 만들었다는 혐의가 짙습니다. 마치 아카데미에서 타미야의 M48A3 를 개수해 M48A5(k) 를 만든것과 비슷한 원리 입니다.
원판이 좋아서인지 전체적인 비례나 각도 싸이즈 등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번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박스는 40x 20 x9 센티 정도의 회색 박스 입니다. 보통 트럼페터의 고급킷 하면 빨간박스를 연상하는데 이 제품은 그 빨간박스가 출시되기 전의 명품으로 불리던 제품입니다. 제품번호 200~ 350번 미만대로 불리는 제품들이 회색 그레이박스로 빨간박스보다는 못하고 악명 높던 하얀박스 보다는 퀄리티가 높습니다.
회색박스는 주로 자체 생산보다 기존의 개라지업체의 제품을 인젝션화 했거나 타미야나 아카데미 같은 제품 들을 리모델링해 만든 제품이 많습니다. 품질은 대체로 우수한편입니다.
다만, 사출상태가 요새 나오는 빨간 박스 제품보다 좀 떨어지거나 디테일이 두리뭉실 하긴 합니다. 대신 가격이 2만원 아래로 저렴한 편이지요..
참고적으로 대표적으로 괜찮은 품질을 보이는 트럼페터의 회색박스군으로는 Sweden Strv 103 B/C MBT 씨리즈 British Challenger 시리즈, as-90 영국군 자주포 , Guideline Missile on Launcher & truck 시리즈 , DF-21 Ballistic missile launcher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니 안심하고 구입해서 만드셔도 후회는 안합니다.
박스아트는 초기형 트럼페터 제품답게 상당히 구립니다. 차라리 박스아트 없이 로고만 박아두는게 나을 정도로.. 완전 인민화풍에 비례도 엉성하게 그려진 싸구려 티가 팍팍 나는 박스아트 입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개봉하면 올리브드랍 색의 사출물이 보입니다. 회색박스 제품들은 솔직히 요새 빨간박스에 쓰인 프라재질과는 다른 좀 떨어지는 질의 프라스틱을 쓰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접착제가 꽤 안먹을듯하게 보이는 불안한 재질이지만 막상 조립해보면 생각보다 잘 먹습니다.
사출상태는 요새 트럼페터 제품과는 다른 다소 거칠은 느낌의 사출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모서리의 몰드나 디테일이 일부 뭉개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싸니 일단 통과 !!
(1) 포탑
이 킷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 입니다. 마치 접시를 뒤집어 놓은듯한 둥근 반구 형태의 완벽한 재현과 좀 과장되어 보이긴 해도 우둘두툴한 주조질감이 매우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원판이 좋아서인지 (만약 타미야제를 베이스로 했다는 가장하에) 각도나 볼륨이 상당히 좋습니다.
헷치 부분과 주포의 만텔 부분의 재현도 상당히 우수하고 폭이 넓은 만텔의 재현도 정확합니다. 특히 주무장인 D-25T 122mm전차포와 부무장인 DShk 12.7mm기관총 및 ,7.62mm 공축기관총 등의 재현까지 매우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포탑 주위를 뺑 둘러가며 있는 손잡이(?) 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매우 샤프하고 얆게 재현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2) 차체
(1) 상체
[자체가 실차의 다 그 느낌이다 !!]
보통의 전차모형처럼 상하체로 나뉘어진 차체는 이 킷의 최대 장점중 하나 입니다. 특히 상체를 보면 특유의 쇄기 형태의 전면장갑부분의 용접라인들과 장갑부분부터 이어지는 미려한 라인들은 후부의 엔진테크에 이르면 절정에 이릅니다. 마치 잘 빠진 미녀의 몸매를 훔쳐보는 기분이랄까요..?
이 전차 자체가 밋밋하니 별 윤곽이 없어 다소 심심보이는게 특징인데.. 그 특징마저 아무 미려한 곡선으로 잘 뽑아주어서 ‘뿅’ 가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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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탈린의 122미리가 독일군의 88과 맞먹는 다는 것부터가 소련군의 전차포 제조술이 은근히 허접했다는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그나마 천미터에서 티거2 격파가 가능한다는 말 자체가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상에서나 유효한 말이죠. 실제 격파가능 거리는 800미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티거2는 스탈린2 시리즈를 2천미터 밖에서 격파가능합니다. 스탈린2 까지는 거의 티거1과 동급이라고 봐야할겁니다. 그런데 스탈린3 부터는 주포는 동등하지만 방어력은 그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기 때문에 티거2의 완승을 장담할 수는 없죠. 하지만 독일에서도 스탈린3이 나올 무렵부터 판터F나 4호K형등이 배치준비중이었으니.... 참고로 독일군 보병들은
이 스탈린을 소련전차중 가장두려워 했다고 합니다. 그건 보병용 대전차 무기중 스탈린을 제대로 격파할 만한 무기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스탈린이 대량으로 투입된 베를린전투에선 전차전 보다는 오히려 보병지원용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독일전차가 얼마없던 것도 그 이유지만 시가전에선 JSU-152 같은 야수 사냥꾼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스탈린과 T계열의 전차는 계보가 다릅니다. 스탈린 시리즈의 최종형인 T-10은 T34, T44, T54/55로 이어지는 것과는 하등 상관없는 모델입니다. T-10이 나올 무렵이면 소련군은 이미 T-62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무엇보다 中전차와 重전차의 구분이 모호해져 두가지형식의 전차를 굴릴 이유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M형 차체는 재규어에서 나온 개조키트를 참고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법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이 되서 사야지 사야지 하고있는 중이지요.. 히히..
그렇군요~~~ 그렇다면 공구 함 추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추진해주신다면 낼름 구입토록 하겠습니다.
딴지는 아니구요...글의 첫부분에 초기에 스탈린그라드를 내주었다는 표현이 있는데...스탈린그라드 전투는 1942-1943년 초에나 있었고 독소전 초기에는 주전장이 아니었으며 그 유명한 스탈린그라드 전투때도 도시의 상당부분이 점령되기는 했지만 결코 독일군에게 내어주지는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소련군의 역포위로 결국에는 독일 제6군이 항복하기도 했구요...초기에 소련이 내준 도시는 키에프 정도가 아닐는지요...레닌그라드도 포위되기는 했지만 내어주지는 않았었구...모스크바도 그렇구요...
딴지는 아닙니다만 ^^;; 독소전 초기를 어느시점까지로 잡으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41년 모스크바 방위전 까지라고만 해도 규모가 되는 도시들은 민스크, 키에프, 우만, 오뎃사, 쿠르스크, 하르코프, 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앞까지 생각한다면, 로스토프, 세바스토폴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레닌그라드는 안 먹힌게 아니고 독일군이 일부러 안 들어간거지요 ;; 물론 모스크바는 들어가려 했지만 못 들어간 것 맞습니다 ^^;;
그리고 러시아의 언어가 아니라...러시아의 문자가 맞는 표현인 듯 싶으며...쿠릴언어가 아니라...킬릴문자(Cyrillic alphabet)가 맞는 듯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박학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 아주 좋습니다. 미라지님 매번 리뷰 수고 많으십니다.
이런 정보들이 넘쳐나는 까페가 되어가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