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이지 시리즈(Engage Series/Engage SR)
조커 태양 성단(Jocker Star Cluster) 제 3태양계의 유인 행성 주노(Juno)의 론도 대륙 남부에 위치한 왕조제 국가 코러스 왕조(Trio de Co-Lus)를 통치하는 코러스 왕가가 개발, 소유한 일련의 모터 헤드 시리즈를 말한다. 코러스 2세 때 마이트 마르 크루프가 설계한 엔게이지 SR1를 시작으로, 르미란 크로스빈(Lemiran Crossbin)이 개발한 엔게이지 SR2, 코러스 3세가 개발한 엔게이지 SR3 초기형/후기형과 엔게이지 SR4, 다이아몬드 뉴트럴이 제조한 엔게이지 SR3의 복제기까지, 총 4종 5기가 제작되었으며, 코러스 왕조를 상징하는 필두(Flagship) 모터 헤드로 손꼽힌다.
성단력 3000년대에는 총 4기의 엔게이지가 공존했다. 각 기체들마다 마이트가 다르고, 설계 공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머신 메사이어 오제(AUGE)의 기술이나 미라주 시리즈의 슈퍼 이레이저 엔진 기술 등이 적용되는 형태로 점차 진화하면서 아마테라스 왕조에 의해 성단이 통일된 후로 [K.O.G(Knight Of Gold)], [밧시 더 블랙 나이트(Batsh The Black Knight)]와 함께 성단 3대 모터 헤드로 손꼽혔다. 덧붙여, 엔게이지 SR의 SR은 에스 알이라 읽지 않고, 시리즈(Series)라고 읽으며, 뒤의 숫자는 일, 이, 삼, 사, 또는 원, 투, 스리, 포가 아니라 퍼스트(1), 세컨드(2), 서드(3), 포스(4)라고 읽는다.
[Engage Series의 초기모델인 ENGAGE SR1 의 모습]
[ENGAGE MK2 의 모습]
●엔게이지 SR3 레플리카 코러스 3세가 개발한 엔게이지 SR3, 일명 주논(Junone)과 완전히 동일한 외형을 가진 기체로, 코러스 3세가 죽기 전 세상에 남기고 간 코러스 남매의 장녀이자, 아버지와 같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기사인 세이레이 코러스 왕녀(Princess Seirei Co-Lus)가 소유했다. 똑같은 외형 때문에 앞선 코러스 23세의 주논과 구분하기 위해서 보통은 [세이레이 주논]이라고 부른다. 성단력 3000년대 초 무렵, 성단 의회장이 위치한 이즈모 아스트로시티(出雲 Astro City)를 방문한 세이레이 왕녀는 이즈모의 시장인 다이젠 스즈카(泰千錫華)의 후원과 비호를 받고 있던 모터 헤드 마이트 다이아몬드 뉴트럴(Diamond Neutral)을 기습적으로 방문해서 아버지가 설계한 엔게이지 SR3의 제작을 의뢰한다. 다이아몬드 뉴트럴은 정식 마이트가 아닌, 한 나라의 왕이 설계한 모터 헤드에 대해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기술자적 유혹에 이끌려 세이레이 왕녀의 의뢰를 흔쾌히 수락한다.
[ENGAGE SR3의 모습]
기체는 코러스 왕조가 아니라, 이즈모 아스트로 시티에서 제조되었다. 이것은 다이아몬드 뉴트럴이 파티마 마이트와 모터 헤드 마이트로서의 자격을 가진 성단 유일의 10본선 더블 마이트라서 그를 노리는 국가나 조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이젠 스즈카가 언제나 엄중하게 경계하고, 보호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뉴트럴의 손에 완성된 세이레이 주논은 앞선 엔게이지 SR3 초기형이 가졌던 불안정한 요소가 모두 제거되었고, 이에 따라 랜드 부스터를 완전 장비, 완전 성능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코러스 3세가 설계도만 남긴 주논 전용의 [파이돌 스피어(Piddole Spear)]도 완성시켰다.
파이돌 스피어는 그 이름이나 형상만 놓고 본다면 언뜻 중세 기사들의 마상 시합용 장창(Jousting Lance)이 연상되면서 돌격용 근접 무기라 오인하기 쉽지만, 파이돌 스피어의 또 다른 이름인 파이돌 광사포(廣射砲)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격용 무기가 본래 용도다. 파이돌이라는 이름은 제 1대 흑기사 투리 파이돌(Turri Piddole)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엔게이지 SR3의 주무장으로서 코러스 3세가 설계했지만, 엔게이지 SR3 초기형의 출력 부족으로 인해 주논 전용의 파이돌 스피어는 결국 완성되지 못했고, 대신 베를린(Berlin) 등의 제식 모터 헤드에서도 장비할 수 있도록 일부 사양을 낮춰서 양산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성단력 2989년 9월의 코러스 하구다 전쟁 최종 결전 때 베를린이나 밧시 더 블랙 나이트(Batsh The Black Knight), 레디오스 소프가 개조한 엔게이지 SR 후기형이 장비한 파이돌 스피어는 모두 이 양산품이다.
한편, 세이레이 왕녀는 엔게이지 SR3 복제기의 제작을 의뢰할 때 베를린의 뒤를 잇는 코러스의 차기 주력 모터 헤드인 [베를린 SR2]의 설계도 다이아몬드 뉴트럴에게 맡기는 것에 성공함으로서 코러스 의회에 자신의 외교적 수완을 보여주었고, 또, 3028년에 완성된 엔게이지 SR3 레플리카를 넘겨받은 세이레이 왕녀는 3030년의 마도 대전 때 베를린 SR2 초기형(얼리 하수하)으로 구성된 트리오 기사단과 함께 하수하 연합 공화국(United Republic Hathuha)에 난입해서 마침내 왕조의 배신자인 아르르(Arr Fortissimo Melody)를 포착한다. 그린 네이퍼(Green Neper)가 설치해 둔 중계 장비 때문에 아르르와 세이레이 왕녀의 언쟁은 성단 전체에 생중계로 전파되면서 비록 개인적인 명예는 다소 손상을 입었지만, 코러스 왕조의 하수하 개입을 정당화시키고, 코러스와 하수하의 외교 관계를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는 결과적으로 왕녀로서의 역할을 120% 해낸 셈이 되었다.
제이드 템플(Jade Temple)이라는 명칭은 다이아몬드 뉴트럴의 템플 시리즈에 포함시킬 때 사용하는 일종의 형식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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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햐~~드뎌 입고됬나보군요~~~+_+ 조립성이 그전것들에 비해 좋아졌을지 궁금하네요~~~나이트오브골드나 레드미라쥬 만들다가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요~~~ㄷㄷㄷㄷ
사내다움이라곤 1mg도 없는 완전 여성형 로봇이군요. 이런 늘씬한 녀석들은 별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저도 미라쥐 나이트 그때 부스터 말고 캐논 쏘는 형으로 있었는데... 아직도 미완성 이라는 ㅎㅎ;;;
흐어;; 갑자기 땡기니 이건 원;
초기의 인젝션 FSS시리즈들은 레진제품 만들던 버릇을 못버려서 인지 교묘하게 안맞던데..... 1:100 레드 미라지 작업 중입니다만 메카믹 디자인이 워낙 오묘해서 슬로슬로 고고로 하고있읍니다.....이넘은 어쩔지 궁금 하군요
웨이브 인젝션 제품의 경우 초기제품은 말슴하신데로 레진민들던 버릇때문인지 단차가 많았는데.. 인게이지의 경우 반다이의 2000년도 중반이후의 HGUC 품질정도의 기술적 발전이 있는 제품입니다. 대체로 무난하게 조립해볼수 있을정도 입니다.
1:100 레드 미라지... 91년인가 92년인가...
아카데미에서 플라스틱 사출물 받아다가 맞는 폴리캡하고 초기제품에 들어있던 메탈제 얼굴과 가슴 방열판이 없어서 1:100 백식 두대 부셔서 나온 폴리캡과 플라판으로 얼굴,방열판 만들어 조립했던 기억이 나네요...
레드 미라지의 색깔은 "반무광 백색"이라는 작가의 아스트랄한 설정에 맞추기 위해... 을지로에서 사온 펄파우더 봉투가 터져서 이사갈 때까지 닦아도 닦아도 반짝거리던 저희집 베란다 생각도 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