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ng Mai
과거에서 현재를. 현재에서 과거를 보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고유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치앙마이는 흔히 '북방의 장미'라 불리낟. 풍부한 문화유산과 화려한 축제는 물론 고산족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생생한 치앙마이로 떠나는 여행자들의 발길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이어질 것이다.
*Information
여행정보수집-치앙마이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가 와로롯 다리 건너기 직전의 모서리에 태국 관광청(TAT)사무소가 와로롯 다리 남쪽의 철교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두 곳 모두 09:00~16:00에 운영한다. 관광안내소 외에 터치 스크린컴퓨터로 치앙마이 안내를 해 주는 무인부스가 길거리 곳곳에 설치돼 있다. 유명 식당이나 가게, 은행의 환전 창구 등에서는 몇몇 회사에서 출판하는 무료 치앙마이 관광 정보지를 구할 수 있다. 영어판이나 일본어판이 대부분이지만 알찬 정보를 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은행,환전-시내 곳곳에 환전소나 은행이 있어 환전에 대해서는 별로 염려를 하지 않아도 좋다. 주로 나이트 바자와 쁘라뚜 타패 근처에 모여있다. 환전소 영업시간은 08:30~20:00정도다.
전화-핸드폰을 공중전화처럼 빌려주는 노점이 많다. 핸드폰 공중전화는 보통 1분에 2B~3B, 국제전화는 10B~20B정도로, 일반 공중전화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보통 이런 노점들은 간판을 만들어 놓지 않는다. 노점의 간이 테이블 위에 핸드폰만 올려 놓고나 2 혹은 3 이라고 요금만 써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행자가 많은 쁘라뚜 타패와 타논 러이크로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 , 주로 저녁에만 영업을 한다.
인터넷-인터넷 카페가 많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곳이 1시간에 15B정도 이고, 보통 20B~30B정도다. 대부분의 업소에 한글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기후-보통 5~10월은 우기, 11~4월을 건기로 구분한다. 북부 지역의 연 평균 기온은 24.6도, 12~2월은 낮에는 답지만 아침, 저녁에도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한국과 같은 온도라도 좀 더 춥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산중의 날씨는 무척 춥게 느껴진다. 겨울철에 트렉킹을 목적으로 북부지역을 찾는다면 두꺼운 티셔츠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치앙마이 방향잡기-치앙마이 시내는 일반적으로 성곽을 기본으로 한 구시가와 그 주변의 신시가로 구분한다. 성곽 내는 예부터 주거지역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역사적인 유물 등이 맣은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때문에 언제나 한가하고 조용한 편이다. 성 바깥쪽에는 상가와 집 등 여러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성곽의 안과 밖은 성벽과 해자로 구분되며, 문이라는 뜻의 5개 쁘라뚜가 연결시켜준다. 동쪽은 쁘라뚜 쑤언덕, 서쪽은 쁘라뚜 타패, 남쪽은 문이 2개로 각각 쁘라뚜 쑤언쁘룽, 쁘라뚜 치앙마이, 북쪽은 쁘라뚜 창프악이다. 문 외에도 여러 곳이 도로나 다리로 연결돼 있어 성안과 밖을 나다니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신시가 중에서도 특히 붐비는 곳은 주로 서쪽의 쁘라뚜 타패 지역이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상권인 나이트 바자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여행자들의 편의시설 역시 이 지역에 많이 집중돼 있다. 게스트하우스, 여행자 식당, 여행사, 기념품 가게 등 여행자 편의시설이 몰려 있는 곳은 성안쪽으로는 쁘라뚜 타패 바로 뒤쪽의 타논 문므앙과 타논 랏차담넌주변, 성밖으로는 쁘라뚜 타패 앞에서 매남 삥까지 뻗어있는 타논 타패와 타논 타패 남쪽으로 나란히 나 있는 타논 러이크로 거리 등지다. 시내 동쪽 방면으로는 치앙마이의 한강인 매남 삥이 흐르고 있다. 삥 강 주변에는 유명 레스토랑과 바가 많다. 삥 강 동쪽의 타논 짜런므앙에는 기차역이 자리했다. 구시가 북쪽에는 치앙마이와 주요 도시를 이어주는 버스터미널인 치앙마이 아케이드가, 치앙마이 아케이드 북쪽에는 근교 지역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인 창프악 너미널이 있다.
BEST SIGHTS
치앙마이 시내 도보 여행
태국 제 2의 도시인 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란나 왕조가 세운 도시로 '새로운 도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옛 왕조의 도시 구조는 지금도 치앙마이에 여전히 남아 있으며, 도시 곳곳에는 사원이 산재해 있다.
황금식으로 치장한 사원과 더불어 치앙마이를 아름답게 꾸미는 건 사원 주변 일반 주택들이다. 치앙마이의 오래된 집들은 사원을 죽은 박물관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격상시킨다. 치앙마이를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사원 한 두 개는 지나치게 된다. 단순히 트레킹을 위해 치앙마이를 찾은 여행자가 아니라면 천천히 시간을 내 사원을 둘러보자. 걸어서 해자 안쪽의 사원만 둘러본다면 4시간 정도, 자전거로 또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일대의 사원을 둘러 본다면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쁘라뚜 타패주변의 타논 문므앙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아마도 쁘라뚜 타패일 것이다. 여행자를 윟한 시설들이 몰려있는 타논 타패와 타논 문므앙이 연결된 곳인데다가 성벽을 둘러싼 해자가 있는 문 중에 중심에 위치한 곳이기도 해서다.
쁘라뚜 타패
치앙마이의 상징으로 성벽을 둘러싼 해자의 중심 문이다. 구 시가의 중심으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다. 영어로는 타패 게이트로 표기된다. 타패는 문을 말하며 쁘라뚜는 물을 의미해 쁘라뚜 타패는 해자에 둘러싸인 문이라는 뜻이다.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주변에 식당,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등 여행자 편의 시설들이 몰려 있다.
왓 프라 씽
치앙마이 구 시가 내, 경찰서 근처에 자리했다. 란나 양식으로 지어진 유명한 사원으로 1345년 맹라이 왕조의 파유 왕에 의해 건립됐다. 입구부터 흰색 건축양식이 한눈에 들어온다. 치앙마이 사원 중 단 한 곳을 봐야 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사원이다. 불당 안에 안치된 프라 씽은 치앙라이에서 옮겨져 온 동으로 만들어진 불상으로 태국 신년 축제인 쏭끄란 기간 동안 치앙마이를 돌며 불상 행렬에 참여하기도 한다.
왓 체디 루앙
치앙마이 구 시가 내 타논 라차만카에 자리한 사원으로 60M높이의 쩨디로 유명한 사원이다. 쩨디는 1401년에 90M 높이로 세워졌으나 1545년 지진에 의해 손상을 입었다. 현재는 60M높이로 계단 주변의 스투코(치장 회 반죽)와 쩨디 중앙에 좌불상이 보존돼 있다.
<출처 : 동남아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