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
실천윤리학 분야의 거장이자 동물해방론자인 피터 싱어는 1946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옥스퍼드 대학, 뉴욕 대학, 콜로라도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그리고 라 트로브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현재 프린스턴 대학 ‘인간가치센터’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2005년 『타임』 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른 바 있으며, 동물권익옹호단체인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단연 『동물 해방』을 통해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적인 동물 해방 운동을 촉발했으며, 그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는 공리주의를 다양한 현실 문제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리를 동물의 문제뿐만 아니라 빈곤 및 기아의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낙태의 합법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불치병 환자의 안락사 지지 등으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저서로는 『동물 해방』, 『사회생물학과 윤리』, 『실천윤리학』, 『민주주의와 불복종』, 『마르크스』, 『다윈의 대답』, 『동물 공장』,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세계화의 윤리』, 『죽음의 밥상』,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다윈주의 좌파』 등이 있다. |
첫댓글 개정완역판이 나왔네요. 오늘 책을 받았어요. 2009년판 서문과 부록으로 '동물해방 30년'도 실려 있고 그러네요. 다시 읽어봐야죠. ^^
네, 그사이 어떻게 더 풍부해졌는지 저도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오.. 개정판. 당장 사봐야지.
다 읽었어요. 몇 년 지나 다시 읽으니 새롭고 마음을 또 다지게 되네요. ^^ 마음에 닿았던 글귀 올려 봅니다.
'분명 동물들은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료를 고기로 전환시키는 기계도 아니며, 연구를 위한 도구도 아니다.'(378쪽) '사슴고기를 얻기 위해 사슴을 총으로 쏜 사냥꾼이 슈퍼에서 햄을 사는 사람에 비해 더 비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종합해 보자면 더욱 고통을 받은 것은 대량으로 사육된 돼지일 텐데 말이다.'(3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