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매봉산~응봉산~서울숲 둘레길 산행
오늘은 친구들과 서울역에서 남산을 거쳐 매봉산,금호산,대현산,응봉산,서울 숲 까지 서울 둘레길 꿈의
도심공원 숲길 트레킹을 한다.우리 일행은 서울역 에서 10:00정각에 만나 남산을 오르기로 했다.
남산은 서울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는 높이 262m의 높지 않은 산으로 본이름은 목멱산(木覓山)
인데, 목멱산이란 옛말의 ‘마뫼’로 곧 남산이란 뜻이다. 남산공원은 1897년 왜성대공원(倭城大公園)
으로 문을 열어, 임진왜란 때 왜병의 주둔지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원 으로 당시에 일본인들이
도로를 내고 벚나무 600그루를 심었다. 1908년에는 현재 남산3호터널 부근에 한양공원(漢陽公園)이
조성되었으며, 1910년 산 전체(102만 9300㎡)가 남산공원으로 지정 시민공원으로 개장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이 되었다.
남산은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이 이루는 푸른 수림경관이 훌륭하고 수림이 잘 보호되어 대도시
도심부임에도 꿩을 비롯한 각종 산새·다람쥐 등 산짐승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또한 산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서울 시가지를 볼 수 있다. 현재 남산공원은 크게 장충지구와 예장지구·
회현지구· 한남지구로 나뉜다.
서울에서 남산을 오르는 방법은 케불카를 타고 오르 거나 남산 순환 전기 버스, 또는 걸어서 오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옛 부터 남산' 하면 케이블카 이다.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에 개통돼 50년 넘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운송수단이다. 수차례 리모델링과 성능개선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남산 도서관과 중국 대사관 사이에 위치해있다.
남산 3호터널 입구에서 남산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약 70미터 구간은 남산 오르미를 타고 가면 편안하게 갈 수
있고 가면서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남산 케이블카는 약 138m의 고도 차이가 나는 600미터 거리를 3분 만에
오른다. 총 정원은 48명(편도)이고 2대의 케이블카가 오르내린다.통유리로 만들어진 케이블카는 일반 케블카
보다 다소 빨라서 마치 놀이 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두번째로 신기한 땅콩 모양 전기버스로 남산 까지 가는 방법이다.남산은 개인이 승용차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없다. 외국인을 태운 택시와 장애인 차량만이 자동차로 남산을 통과할 수 있다. 남산 주위를 빙글
빙글 도는 순환버스를 타면 남산으로 손쉽게 갈 수 있다.남산을 순환하는 버스는 총 5개의 노선이 있다.
02번, 03번, 05번의 기본 순환버스와 90S투어, 91S투어 등의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N서울타워만을 목적지로 한다면 02번, 03번, 05번 등의 기본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02번 버스가 남산
주위를 가장 짧게 돌며, 03번은 이태원 방면, 05번은 신당동 방면을 거쳐 N서울타워(남산타워)를 순환한다.
세째로 걸어서 남산 팔각정까지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가지인데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첫 번째로 남산
도서관에서 시작해서 남산공원길을따라 N서울타워로 오르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남산도서관에서 시작해서
서울성곽순례길1구간을 거쳐 팔각정을 오르는 방법이다.세 번째로 국립극장에서 시작해서 북측 순환로를
통해 남산 전망대를 오르는 방법도 있다. 순환로 산책길은 버스가 다니는 길과 같아서 계단이 없는 오르막
경사로이다. 반면 성곽순례길은 계단길과 오솔길이 함께 있는 트래킹 코스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우리 일행은 서울역 광장에서 10:00에 만나 7번 출구를 나와 세브란스빌딩 앞에서 직진 약200m 지점 육교를
건너 ‘중구’라고 크게 쓰여진 표지판 오른쪽 돌계단 길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 서울 힐튼호텔 앞에서 길 건너 ‘남산공원’ 이정표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 성곽길 따라 남산 타워를
향해 오르고 또 오른다.
오름길 넓고 푸른 잔디 광장인 백범 광장(白凡 廣場)이 자리 하고 있다. 이곳에는 백범 김구 선생 동상 과
성재 이시영 선생 동상이 있다
조금 올라 안중근 의사 기념관 관과 민족 정기의 전당을 둘러본다.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한목숨 바친
안중근의사를 추모하면서 남산 타워를 향해 오르고 또 오른다.도서관으로 내리는 삼거리를 지나니 급경사
계단길이 이어 가고 가쁜 숨 몰아 쉬며 오르고 또 오르니....
잠두봉 포토 전망대 에 도착 한다.전망대에 오르니 서울 북쪽의 도봉산,북한산,북악산,인왕산 ,수락산이
한눈에 들고 서울 시내 삘딩가이코 앞이다.전망대를 지나 다시 급경사 계단 성곽길이 이어 간다.한참을 올라
남산 케이불카 광장을 지나니
남산 봉수대 이다.옛날에는 목멱산 봉수대터(木覓山 烽燧臺) 라 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1394년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남산에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전국의 봉수가 최종적
으로 모두 남산 봉수대에 전달되도록 하였는데, 남산 봉수대는 중앙 봉수소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남산에 설치된 봉수대는 갑오개혁 다음 해인 1894년까지 거의 500여 년 동안이나 사용되었다. 봉수대의
명칭은 남산의 옛 이름을 따서 목멱산 봉수대(木覓山烽燧臺 )라고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
(京烽燧)라고도 하였다.
봉수는 밤에는 불, 낮에는 연기를 이용하였다. 평상시에는 하나, 적이 나타나면 둘, 경계에 접근하면 셋,
경계를 침범하면 넷, 경계에서 적과 아군이 접전 중이면 다섯을 올리도록 하였다.
봉수대를 지나니 팔각정 이다 팔각정은 원래 남산 꼭대기에 국사당이 있었는데 이것을 목멱신사(木覓神祠)라
불렀다고 합니다. 아마 이 곳에서 고종 이전까지만 해도 제사를 지냈던 것 같은데, 고종 때는 제사를 하지
않았고 곧이어 1925년 일본인들에 의해 국사당이 헐렸다고 한다.그리고 광복 후 그 자리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팔각정이 건립되어 운남정(雩南亭)이라 불리었지만 1960년 4.19 의거를 계기로 이승만 동상과 우남정이
철거되었으며, 이후 1968년 11월 다시 건립된 것이 현재의 남산 팔각정 이다.
남산 팔각정은 탑골공원의 팔각정을 본따 건립 되었는데.탑골 공원의 팔각정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곳이고,남산 팔각정은 4.19 의거 때 헐렸다가 다시 지어진 것이니 두 팔각정이
미묘하게 한국의 근현대사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할수 있다.
팔각정 옆으로 남산 타워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 낸다.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 정상부 해발 479.7m에 위치한
전파 송출용 탑으로 1969년 착공 1975년 전망대를 마지막 으로 완공 되었다.보통 남산 타워 라고도 불리운다
.뉴스 전문 TV 방송국 YTN이 2000년 인수 하여 2005년 개보수 하고 서울 타워 에서 "N서울 타워(YTN 서울 타워)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에 이른다.
N서울타워는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N서울타워 내에는 야경을 바라보기
좋은 전망대, 다양한 레스토랑과 선물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타워 2층과 3층에 있는 전망대에는 하트 코인을 넣는 '사랑 연못'이 자리 잡고 있고, 350도 파노라마뷰로 서울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층마다 자리 잡은 레스토랑에서는 간단한 스낵부터 정통 프렌치 요리까지 즐길수 있다.
전망대 부근에 설치 되어 있는 식당은 바닥이 48분 마다 360도 회전 하는 것으로 유명 하다.
남선타워 바로 앞에는 사랑의 열쇠 광장 이다.사랑의 열쇠 광장은 2006년 어느 연인이 사랑의 문구를 적어 채운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그후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탄 후 남산의 명물이 된 사랑의 열쇠 광장
사랑의 자물쇠는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를 채운 뒤 사람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열쇠를 버리면 그 사랑이 영원토록 변치
않는다고 해서 유명 하다. 그 옆으로는 서울의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데이크가 휴식 시설을 갖추고 설치 돼 있다.
우리 일행은 팔각정에서 준비 해온 커피를 한잔 하고 매봉산 가는 길을 물어 봐도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남산에서 일 하는 사람들도 매봉산을 아는 이가 없다.하여 방향을 잃고 그랜드 하트 호텔, 국립극장 방향으로 내린다.
한참을 내려 남산 순환 버스 주차장을 지나....
남산 한옥 마을 방향 국립극장을 찾아 내린다'남산 한옥마을'은 남산 북쪽 기슭 필동 골짜기 맑은물이 흐르는곳에
정자를 짓고 조선시대 사대부 집으로 부터 일반 서민의 집에 이르기 까지 전통 한옥 5채를 옮겨 당시 서울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 하여 가옥뿐만 아니라 가구, 집기, 소품들도 조선 시대 모습으로 전시 하였다
는데 시간 관계상 들리지 못 하고 국립 극장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국립극장 방향으로 이동중 남산 산악회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일행은 매봉산 안내를 받기 위해 남산 산악회에 들린다.
산악회 들려 물어 보니 매봉산은 금시 초문 이란다.산악회를 내려가면 도로변에 남산 남측 포토 전망대를 지나 ......
소나무 숲길 따라 내리면 그랜드 하트 호텔 뒤로 연못도 조성 해놓고 팔도 소나무 단지도 조성돼 있는 공원을 지나면
매봉산이 이어질것 같다는 것이다.
우리 일행은 안내에 따라 소나무 숲을을 지나 그랜드 호텔 뒤로 연못을 조성 해논 조그마한 생태공원에 들려 오리
바베큐에 쇠주 한잔을 하고 팔도 소나무 단지가 조성 되어 있는 고원을 거쳐 이태원 시가지 리움 미술관 앞을 지나
한강진 육교를 건너 테니스 코트가 있는 한남동 쉼터 에서 떡과 과일을 먹고 배티고개 생태 육교위로 매봉산을 진입
한다.버티고개의 지명은 옛날 한양을 순찰하던 순라군들이 고개를 넘어가는 도둑을 쫓으며 번도(番盜·'도둑'을 의미)
라 외쳤던 것이 유래가 됐다는 것이다.. 소나무 숲이 울창해 당시 도둑이 숨기에 적당했다고 전해진다.
버티고개 생태 육교에서 이곳 주민을 만나 남산에서 매봉산으로 연결 되는 숲길 산채로를 물어 봤더니 남산에서 전통
한옥 마을 방향 국립극장 방향으로 내려 오다 보면 타워 호텔 뒤로 연결된 생태 육교가 있다는 것이다.이곳을 통과 하여
이곳 버티고개 생태육교를 건너 매봉산으로 진입 한다는 것이다.
오늘의 산행에 착오가 생긴 것은 연결 산책로를 서울시 자치단체별로 용산구,중구,성동구청이 각기 둘레길을 만들어
놓고 관 구역만 홍보 하다 보니 연결 산책로를 인근 주민도 잘 모르고 있어 옆산을 물어 봐도 정확 하게 아는 사람이
없는 모순을 발견 하였다,이런경우 광역 자치단체인 서울시가 둘레길을 재정비 홍보 함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우리가 헤매게 된 것은 국립극장 으로 내리는 도중 군부대 공사 관계로 길을 통제 한것과 국립극장 내림길에서
남산 산악회로 들어가 안내를 받은 것이 더 고생을 한 결과를 가져 왔다.
매봉산은 용산구, 중구, 성동구에 걸쳐있는 해발 236m의 낮은 산 으로 옛날에는 응봉(鷹峰)으로 통칭되었으나 현재는
매봉산, 금호산, 대현산, 응봉산으로 나뉘어 졌다. 버티고개 에서 가파른 나무계단길 따라 오르고 올라 마지막 목재
계단을 밟고 정상에 오르니 우뚝 서있는 팔각정이 우리를 반긴다..팔각정에 올라 한강을 바라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서수대교 를 비롯한 한강 동쪽의 다리들과 강남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이다 하늘 푸른 한강물 흘러 가고 동호 대교의
차량 흐름도 아름 답다.
매봉산과 이어 재개발을 하고 있는 금호산 , 그옆으로 대현산 응봉산 서울 숲이 이어 간다
우리 일행은 매봉산 에서 하산 금호동을 지나 옥수 지하철역 부근 식당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하고 귀가길을
재촉 한다.
산행 사진이 이어집니다.
10:00정각 서울역 광장 에서 미팅
서울역 7번 출구를 나와 세브란스빌딩 앞에서 직진 200m후 육교를 건너다
힐튼 호텔 삼거리에서 남산 성곽길 따라 오른다
성곽길 따라 남산 타워를 향해 오른다.
백범 광장(白凡 廣場) 김구 선생 동상
백범 광장(白凡 廣場) 에서 남산 타워 와 국립 서울 과학관 을 배경 으로 한컷 !
백범 광장(白凡 廣場) 성재 이시영 선생 동상
남산 공원 관리 사무소
민족 정기의 전당
안중근 의사 기념관
국립 서울 과학관
가파른 계단길 따라 남산 타워를 향해 오르고 또 오른다.
잠두봉 포토 전망대 에서 본 서울 북쪽 도봉산,북한산,북악산,..
다시 가파른 계단 성곽길이 이어 간다
남산 케불카 광장
남산 봉수대
남산 팔각정 !
남산 타워 !
사랑의 열쇠 광장 !
매봉산을 가기 위해 그랜드 하트 호텔 국립극장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남산 순환 버스 주차장
남산 한옥 마을 방향 국립극장을 찾아 내린다
남산 산악회 삼거리
남산 산악회
남산 남쪽 포토 전망대 에서본 응봉산 ? 서울숲 옆 응봉산은 아닌 듯 ?
남산 소나무 숲길
연못이 조성 돼 있는 생태 공원
팔도 소나무 단지
그랜드 하야트 호텔
이태원 리움 미술관
소원길 들머리
한강진 육교
타워 호텔
버티 고개 생태로
버티고개 생태통로에서 본 버티 고개역 방향 타워 호텔 뒤로 남산을 가는 산책로
버티고개 생태통로에서 본 매봉산 진입 산책로
매봉산 팔각정
성수대교,동호대교등 한강주변이 한눈에 든다
매봉산과 이어 재개발을 하고 있는 금호산 , 그옆으로 대현산 응봉산 서울 숲이 이어 간다
응봉산과 서울 숲이 이어간다.
한강 왼쪽 으로 서울 숲이 자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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