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2020년 동지(冬至)를 맞이하여
정토사에서 동지기도를 올립니다.
동지는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이 날 동지를
기점으로 짧아지던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져 옛 조상들은 동지를
<양의 기운이 시작된다>라고 생각하여
새해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동짓날에는
새벽에 팥죽을 끓여서 사당에
차례를 지내고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려서 어두운 삿된
기운을 물리치고 액운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붉은 팥은 양의 기운이 강하여
삿된 기운인 음기를 제압하는
힘이 강하여 팥죽을 끓여서
동짓날 어둠의 기운인 음기를
제압하고 밝은 기운인 양기를
북돋워 주었는데,
부처님전에 공양올린 팥죽은
더 더욱 부처님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양의 기운이 강렬하게
충만됩니다.
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온
동지라는 절기를 맞아 우리
불자님들의 가정과 신행도중에
장애로 다가오는 액난과
삿된기운을 물리치고 바른 신심과
밝은 기운으로 새롭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행하는 부처님은혜
충만한 동지가 될 수 있기를
빕니다,
올해는 더구나 코로나라는
커다란 액난이 온 세계를 강타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차가운 음의 기운이 치성하여
더욱 우리 신체의 폐가 약해지니
요즘에는 거의 매일 5백여명의
코로나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도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동지기도를
올리고 우리 불자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동지법회
2020년 12월21일 화요일
오전 10시 00분
기도 동참비 3만원
입금계좌 우체국
600775-01-002456
예금주<정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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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지기도
선용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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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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