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입한 교대 10회동기회 회원 여러분!
4월 26일(휴무토요일) 열산대학의 산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서 회장님의 가로왈 등산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우리 나이에 건강한가?
오늘도 잠자리 31년 지기 내조자가 꾸려주는 등산가방을 챙겨 가지고 3반의 등산지기맨 신용수 교감을 과학고등학교 앞에서
태워 법원주차장에 도착!
서원교 회장, 조규섭(3반), 영원한 나의 등산 우먼 전정숙, 신용수, 지병균 5명이 8시에 만나 회장님 차로 해인사 IC로 출발!
앞산순환도로로 주행 대구수목원 앞을 지나 화원 IC를 통과 88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전화 통화(김현주 휴대폰)를 해보니 우리 차보다 약간 앞을 달리고 있었다. 9시경 해인사 IC의 앞광장, 서로 악수(어떤이는 껴안고 야단이라!)를 나누고 A급의 등산 회원 인원 점검!
장극조 회원 차 동승자(장극조 기사 , 지병균, 심재순, 한영애), 김현주 회원 차 동승자(박용출 기사, 김현주, 김임순, 전명숙), 서원교 회장 차 동승자(서원교 기사, 조규섭, 신용수,전정숙) 계 12명 건강한 50대후반의 용사들!
해인사IC를 출발, 해인사의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차량 1대 4천,관람료 1인 2천원 너무했다 싶어.......)매표소를 통과 해인사 관광 호텔에 정차를 하고 모든 준비를 해서 10시 30분 출발!
심재순 열산대학 총장님의 손수 쑥을 뜯어 만들어 온 쑥떡 한 도시락씩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 챙기고 공기 좋은 푸르럼의 숲속을 걸어 산행을 하였다.
몇번 와 본 곳이기는 하나 동기생 끼리 산속을 걸어니 더욱 감회가 와 닿았다.
오늘의 산행 데이트는 남녀가 짝이 맞아 먼저 번 산행 처럼 짝이 모자라 이탈하는 회원은 없게 되어서 안심이 되었다.
산길을 걸으며 구수한 와이상담들, 가끔 터져나오는 웃음소리로 산을 감동케하였다.
얼마쯤 걸어가니 남산제일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와서 잠시 회원들과 모여 점검을 하고 전진!
활짝 핀 진달래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 하길래 사진 한 장 찰깍!
앞으로의 진행은 남산제일봉까지 가는 길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꺼예요.
이제 가져 온 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박용출 회원이 맛있는 배를 먹이니 안 먹을 수도 없고 먹고보자!
1KM쯤 갔을 때 쉬는 타임 또다시 가방 가볍게 하기 작전.......
꿀맛 같은 참외를 내어 놓고 먹이고, 쑥떡 먹이기 작전, 사탕 먹이기 등 오늘은 어째 먹는 등산(고생을 전혀 안하니) 같았다.
1시간 가량 되어 남산제일봉 정상에 올라갈려고 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기 시작했다.
이정표에서 사진을 찍고 가방을 잘 챙겨 철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강풍이 불어와 날려 갈 것만 같았다. 억지로 정상에 도착!
매화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남산제일봉(1010m)에서 사진을 찍고, 매화산의 절경을 다 등정해보지 못해 아쉬움을 가졌다.
도자기 만드는 곳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해인사 절에서 장사 속으로 막았기 때문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기만 해야하는 안타까움.........
날씨가 추워 내려와서 중간에 쉬었던 곳에서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먹고 과일을 먹었다. 따뜻한 커피는 추위를 달래기에 매우 만족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 국립공원 관리요원이 가까이 오더니 모회원에게 담배와 라이터를 압수해 가버렸다.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벌금 50만원 무섭지요.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꼭 끊읍시다.
정리를 잘 하고 급히 빠른 걸음으로 하산을 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해인사 절 내를 관람하기로 절 밑에까지 차를 가져가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다.
오늘은 해인사 주최 어린이를 위해 만다라잔치를 하여서 경내가 매우 복잡하였다.
다시와서 보아도 팔만대장경의 모습은 현대인을 놀라게 하였다.
관람을 마치고 백운동 온천에 가서 2시간 가량 목욕으로 피로를 완전히 제거를 하고 호텔 앞으로 나와 쑥떡을 먹으니 그 맛은 너무나 꿀맛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있어 식물원 구경도 하고 식당에 가서 동동주와 두부, 꿀밤 묵, 손칼국수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오늘의 등산을 간단하게 결산하고 아침에 타고 온 승용차로 각자 목적를 향해 출발!
우리 차는 성주에서 왜관쪽으로 가서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서 북대구로 나와 신천대로를 지나 법원주차장에 도착하여 서회장과 다음 지리산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고 신용수, 전정숙을 태워 각자 장소에 하차를 시키고 집에 도착, 안주인에게 도착신고를 하니 오늘 산행은 끝!
오늘 산행은 너무나 여유가 많았다.
우리의 산행은 계속 됩니다.
10회동기생 여러분 같이 참여해서 건강을 회복합시다.
5월 10일(토)은 잊지 말고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꼭 참석해 주시면 아주 고맙겠습니다.
굳 바이!
2008.4.26. 21시 35분
지병균 기록
p.s 사진은 기본앨범 메뉴에 5파일로 탑재 많이 감상하시고 덧글도 부탁.........
첫댓글 교대10회 총무님, 산행업무에도 늘 수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경교회 위력이 대단해서 전세버스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유감없음) 5월 4째놀토 웅장한 명산 -지리산 (특히 뱀사골) 산행이 이루어지도록 전폭 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