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위봉산 서방산 종남산을 산행하기 위해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서
위봉산성 서문지에 도착한다. 대형 버스는 자리가 부족해서 안사모 횐님과 봉고차에 몸을 맏기고 도착했다.
위봉산성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을 출입하던 문이였나 보다.
오늘 산행할 코스를 살펴보니 완전 유턴하는 식으로 한바퀴 도는 형태다.
오늘 산행은 좀 편안히 할려나.
되실봉을 향하여 본격 산속으로 흡수되어 들어간다.
저 건너 보이는것이 종남산 쪽인것 같은데 언제 가려나
허물어진 성벽을 따라서 되실봉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된다.
조기가 되실봉인가 부다.
되실봉에 도착이다.
인증샷 하나 남기고
위봉산 서래봉을 향해서 떠나는데
수북히 싸인 눈이 내리막에 발길을 조심 스럽게 한다.
앗 여긴 어딘가? 먹뱅이재?
능선길이 인상 적이다.
진행 방향의 오른쪽이다.
고개를 오르기전에 충전도 할겸 물 한모금을 마시며
지나온 되실봉을 바라본다.
오르막 길이 만만치 않다.
사방댐으로 내려가면 바로 하산인데 우리가 가야할 길은 서래봉 방향이다.
나무 사이로 700봉이 살포시 보인다.
어 쿠 힘들어
조기 두개의 봉우리중 앞에것이 위봉산 서래봉이다.
장단지가 땅땅해 짐을 느끼며 700봉 고지에 오른다.
서래봉까지도 한참이네
저 건너 깨스에 가려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서방산 쪽인것 같다.
드뎌 위봉산 서래봉이 전모를 들어낸다.
조기 봉우리가 지나온 귀실봉쯤 되는것 같다.
조기 앞은 종남산 같은데 언제 간댜.
뒤로 돌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걷기 싫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앞에서 바로 기어 올라간다.
서래봉을 오르며 돌아본 모습이다.
정상에 올라보니 요것이 정상석을 대리하고 있다.
정상 인증을 하나 남기고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가야할곳 종남산쪽도 바라보니 갈길이 까마득 하다.
먼저 가야할곳 쩌~~기 서방산을 향해서 발길을 옮긴다.
소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다.
돌아본 서래봉
서방산 능선인데 별로 힘들진 않을것 같은데...
오성재 쪽이란다.
바닥에 눈이 내리막 길에 위험을 알려서 하는수없이 아이젠을 꺼내서 착용을하고 내려간다.
저 산을 올라가야 하는건가
오도재에 도착하니 오늘 산행에 함께한 안사모 횐님들이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산상에 만찬 정말 맛나다.
서방산을 향해서 좀전에 보았던 그 산 꼭데기를 향해서 가파른 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누가 그랬던가! 오늘 산행은 12km가 좀 넘지만 능선 산행이라서 많이 힘들지 않을 거라고... 그런데 오르고 내리는 산 봉우리를 헉헉 거리며 몇개나 오르 내렸는지 다리가 뻐적지끈하다.
고갯 마루에 올라보니 저 앞에 또 하나의 산이 언능 오라고 손짓하는듯 하다. 저기가 서방산 일까
대체 어떤 서방님이 기다리고 있기에 언능 가 보자.
지나온 쪽을 건너다 본다.
와~우 서방산이다. 근데 서방님은 어디있지
너냐
누구의 서방님인지는 몰라도 한번 안아주고 가야지
헬기장을 가로 질러서 종남산을 향해 떠난다.
지나 왔지만 아득하다.
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저 산이 종남산인가 보다.
1.15km만 감 고생 끝이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산의 정상에 도착을 했다
함께한 안사모 동지들과 함께 기념을 남기는데 와이 두명은 안 보이지
이제부터 하산이면 내려 가야지 저 앞에 봉우리는 또 뭐람
요것이 오성재인가? 그 뒤로 오늘 산행한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봉우리 하나를 올라가니
진짜 본격 하산이다.
내리막도 너무 급경사네
깨스땜시
오성재 능선이다.
내려 올수록 가시거리가 조금씩 짧아지네
집 없는 사람 한명정도 생활 하기에는 괜찮을것 같은데
긴 산행에 여정이 넘추기 전이다
정광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악회에서 주는 식사를하고
오늘 산행한곳을 혜아려 보면서 상경길에 오른다.
상경길에 봉고차 안에서 쥐포 구워 먹는중
산행신청 회원님들이 많아서 안사모 힌님들은 함께 즐길겸 봉고차를 이용하자는 제의에 자리는 좁고 불편 했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반가운 님들덕에 즐겁게 잘 산행하고 양재까지 잘 왔는데 문제는 여기서 터?다. 복정으로 가는님들에게 봉고차를 물려주고 산악회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오늘 봉고차를 운전하신 박옥철 산악 대장님이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출구를 잘 찾지 못해서 고속도로에서 잠시 헤메이는 사이에 좀 늦게 도착을 했는데 양재에 도착해 보니 기다린다던 산악회 버스는 조금을 못 기다리고 떠나서 보이지않는다. 무슨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이래도 저래도 무관한 보잘것 없는 인간으로 무시당한 느낌에 흥분된 마음을 구구절절 열거해 보아야 이 글만 더럽혀질 뿐이지만 황당하고 씁쓸한 기분으로 전철을 이용해서 귀가를 한다.
내 마음에 빗장이 풀리는날 오늘의 일들이 한 페이지에 추억이 되길 바라며...! |
출처: 예 찬 원문보기 글쓴이: 길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