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장애 다른 많은 성인병질환 유발의 공통적 원인
징코 플라보노이드, 뇌혈관장애 치료·뇌기능 순환 개선 작용
혈액순환
피는 온몸을 돌면서,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한다!
불과 4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혈액이 온몸을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온다는 이론은 당시 과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야만 하는 엄청난 사실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피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간에서 계속 생성해 낸다고 생각했었다. 1628년에 하비가 이를 의심하고, 피가 간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순환되면서 재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할 때까지 이를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흔히 혈액순환을 교통상황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에 이르는 도로(혈관)를 아무런 장애 없이, 고장도 한번 안 나는 자동차(혈액)로 운행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보인다. (그래서 질병이 생기고 치료방법과 치료약이 생겨나는 이유일 것이다.)
혈액은 우리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하고 우리 몸 곳곳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게 되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부족한 곳이 생기고 이로 인해 갖가지 질병들이 유발된다.
이러한 혈액순환장애는 다른 많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여러 종류의 성인병들 대부분의 공통적인 원인은 혈액에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부터 심하면 뇌졸증, 심근경색증 등 심한 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우리 몸속의 혈액순환 속도는 얼마일까? |
▶우리 몸의 총 혈관길이 : 10만Km(지구 두 바퀴 반) ▶혈액은 심장에서 보내는 힘만으로 전신을 도는 것이 아니라 '글로뮈'(※1) 의 운동으로도 혈액이 순환된다. ▶정상 성인의 총 혈액량 : 약 4-6ℓ (체중의 6-8%) ▶심장은 한 번의 박동으로 1/10 ℓ 의 혈액을 밀어 낸다. ▶건강한 성인의 평균 심장 박동수70회:1분에 7ℓ , 24시간에 1만ℓ 의 혈액을 밀어낸다. ▶ 심장에서 나온 피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시간: 약 25초 ▶초속으로 치면 60m, 분속으로 치면 3600m, 시속으로 치면 216㎞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속도이다. ▶혈액의 속도는 고속기차와 거의 맞먹는 속도이고 배드민턴 선수들이 날리는 셔틀콕에 속도와 맞먹는 속도이다. |
(※1) 혈액은 모세혈관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피가 흐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도 소동맥에서 소정맥으로 무난히 이동해 원래의 순환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을 혈액의 바이패스(by-pass) 현상이라 한다. 이때 모세혈관 대신 혈액이 통과하는 통로를 ‘글로뮈’라고 한다. 글로뮈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은 미세혈관에 부딪쳐, 피하출혈을 일으킨다. 글로뮈의 기능이 떨어지면 모세혈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저리거나 창백해 질 수 있다. |
혈액 순환장애의 원인
1. “혈액”이 순환하는 것이므로 혈액, 즉 “피”가 모자라는 경우
※ 혈액순환제 상담 시 철분제의 병용을 꼭 고려해보자
2. “혈액순환”의 주체, “피”가 깨끗하지 못한 경우
▶끈적끈적한 혈액, 적혈구의 유연성(※2) 감소, 혈소판 기능 항진(혈전생성)
▶팔다리 저림, 국소적인 통증
▶은행잎, 오메가3, 바소칸
3. 혈액이 순환해야 하는 곳, “혈관”이 튼튼하지 못한 경우
▶혈관의 노화, 질병으로 탄력감소
▶손발 차가움, 팔다리 저림
▶은행잎, Ca/Mg, 통심락, 바소칸
4. 혈액을 뿜어주는 곳, “심장” 등 장기들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숨이 참, 부종, 가슴통증
▶써큐란, CoQ10, Ca/Mg
5. 혈액을 돌려주는 힘, “氣”가 부족한 경우
▶원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혈액순환제와 함께
▶로얄제리, 인태반, 아미노산, 홍삼제제
혈액 순환장애의 증상
1. 가벼운 증상
○손발저림, 냉감, 주부건망증, 기억력감퇴
○만성두통, 어지러움
2. 사망률이 높은 순환기 질환
·고혈압, 동맥경화증, 뇌졸증, 당뇨병, 심장병
(※2) 적혈구가 지닌 ‘변형능’: 좁은 골목(모세혈관)을 통과할 때 세포 자체가 길쭉하게 변하는 성질이다. 적혈구는 핵이 없어서 유연하고 그 덕분에 좁은 모세혈관을 휘어진 채로 통과할 수 있다.건강하지 못한 적혈구는 단단하게 굳어있기 때문에 모세혈관을 통과하지 못한다. 피가 모세혈관을 통과하지 못하면 피가 막히고 이것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생명의 나무(Ginkgo biloba): 은행
은행나무의 속명은 “Ginkgo”이다. 이 이름의 유래는 은행의 일본식 발음인 Ginkyo를 캠퍼(Engelbert Kaempfer)라는 사람이 그의 책 (Ameontitates Exoticae,1712)에 철자를 잘못 표기하여 Ginkgo로 한 것을 린네가 채택함으로써 잘못된 이름이 그대로 학명이 되어버렸다. (이상태-식물의 역사, 2010)
은행잎을 의약품으로 처음 연구 개발한 곳은 독일 Dr. Schwabe사로 Peter 등 연구원들이 1966년 최초의 주성분인 ginkgoflavonoids를 분리 발표하면서 그들이 말초 및 뇌혈관 순환장애에 치료효과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 후 말초혈관 확장 및 혈액순환 촉진, 혈관의 저항감소 및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 항경련작용 등 혈액 및 혈관에 대한 약리작용을 알아냈으며, 최근 프랑스 연구소에서 뇌혈류량 증가, 뇌대사 촉진 등의 뇌기능 순환개선 작용을 보고하였다.
일본에서는 에탄올 및 물만을 용매로 사용하여 추출하며, 신선한 은행잎 500kg 정도로부터 은행잎 엑기스 1kg 정도를 얻는다.
Ginkgo biloba 잎 추출물
1. Flavonoid 성분의 작용
▶ 항산화 작용
▶ 생체내 대사작용에 관여하는 각종 효소억제
▶ 항알러지, 항염, 항바이러스, 항암
▶ 말초신경의 확장, 관혈관 확장작용, 혈관 내막장해 억제
▶ 고령자 어지럼증 감소
▶ 기억력 개선
▶ 피로회복
▶ 항산화작용
2. Terpenoid(은행잎만이 함유한 특유의 성분)
= Bilobalid + ginkgolide A+B+C: 이 중 명확하게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것은 징코라이드B
※ 징코라이드B : 혈소판 활성화인자(platelet-activating factor, PAF)에 대하여 특이한 길항작용이 강력하여 혈소판 응집이나 혈전증의 저해제가 된다. |
▶ 은행잎의 효과는 이러한 혈관관계의 개선을 기초로 많은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 어깨 결림, 심장동계, 협심증, 두통, 건망, 노인성노망, 빈뇨, 당뇨병성의 혈관병 개선작용
▶ Ginkgo biloba extract(GBE)가 뇌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에 대해 혈류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게 항녹내장 안약을 점안하면서 GBE 추가 복용한 결과, 시야 호전을 보였다. - 정상 안압 녹내장환자에서 Ginkgo biloba extract 복용이 시야변화에 미치는 영향 -
(하승주, 노세현-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 은행잎추출물(Ginkgo biloba) 성분을 치료에 사용한 쥐는 사용하지 않은 쥐에 비해 유방암종양의 성장을 80%이상 억제, 일시적이지만 뇌종양의 크기를 줄여준다. 공격적으로 퍼지는 암의 초기치료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말초형 벤조디아제핀수용체(peripheral-type benzodiazepine receptor: PBR)라는 단백질과 상호작용](2006년 1월~2월호 항암연구저널(journal Anticancer Research)
(※3) 이온화방사선,자외선 등의 물리적 요인이나 대부분의 화학물질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DNA에 손상을 주거나 암, 노화의 원인이 된다. (※4) 절뚝거리며 걷다. (※5) 육종암(肉腫癌)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혈관 등의 결합조직에서 발생한 암)의 일종 |
은행잎 엑기스의 생리작용
징코라이드(※6)와 혈소판 활성인자(ginkgolides) |
▶ 징코라이드는 ‘혈소판 활성화 인자’(PAF)(※7)에 특이적인 저해물질이다. ▶ 징코라이드의 ‘혈소판 응집 저해작용’: 혈소판 응집 저해, 수술 및 저혈압 등에 의한 쇼크 방지, 항알레르기(천식치료효과 등) 면역기능 증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저해 ▶ 혈소판 활성인자 길항제는 향후 알레르기, 암, 류머티즘 등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불치질환이나 그 영역에 획기적인 예방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
은행잎 Ex의 혈액 및 순환계에 대한 작용 (Tip: OTC에서 “두통” 상담 시 철분제와 함께 응용해 볼 수 있다.) |
▶ ‘Krieglstein’ 들은 <은행잎 Ex>를
① 래트에 투여 → 뇌혈류량이 50~100% 상승 ② 래트의 두부동맥에 미세구(50㎛) 주입 → 인공적으로 혈전증을 일으켜, 폐색 측 뇌반구의 혈류량을 감퇴시킴
▶ 인공혈전증 일으키기 전 → 은행잎 Ex 매일 투여 → 뇌혈류량의 감퇴 억제 ③ 은행잎 Ex의 혈류 개선작용은 그 혈관 및 혈액 유동성에 대한 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은행잎 Ex의 염증 및 호흡기에 대한 작용 |
① 아토피피부염 환자: 알레루겐(※8) 주사에 의한 염증발생 조사 이중맹검시험(※9)→
(8hr 후): 은행잎 Ex는 부종의 상태를 유의적으로 억제 ② 천식 환자: 은행잎 Ex를 (3일간 복용 후) → 집먼지, 진드기 또는 화분 알레르겐을 흡입 → 기도 수축이 유의적으로 억제 |
은행잎 Ex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 |
①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에서 뇌의 대사에 영향 ② 말초성 혈류장애, 뇌동맥경화에도 개선작용 |
(※6) 은행잎과 은행나무 뿌리에 소량 함유 (※7) 혈관의 투과성을 높이거나 혈소판의 응집을 일으키거나 하는 작용을 가진다. PAF는 호산구중에 포함되어 있는 포스포리파아제 A 및 C에 의해서 활성을 잃는다. 천식의 발병에 관여하는 화학전달물질로서 최근 특히 중요시되고 있다. (※8)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 (※9) 환자와 의사 양쪽에 치료용 약과 플라시보의 구별을 알리지 않고, 제3자인 판정자만이 그 구별을 알고 있는 약효의 검정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