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명옥헌은 대표적인 배롱나무 출사지중 한곳이다. 작년에는 사진만 열심히 구경하다가 올해는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명옥헌을 갈려면 광주에서 담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담양으로 가는311번 버스를 타고 담양에 도착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가던지 광주병원 앞에서 303번 버스를 타고 연동에서 하차를 하면 되는데 광주에서 담양가는 303번 버스는 코스가 아주 많으니 기사분께 꼭 물어보고타야 한다. 그리고 두암181번 버스도 명옥헌으로 가는데 2시간에 한번씩 광주 서방사거리에서 출발해서 명옥헌을 가는데 이버스도 광주병원앞에서 타면 된다. 버스는 짝수 시간 30분에 종점에서 출발을하니 광주병원앞에서 미리 기다렸다가 시간에 맞춰서 이용을 하면 된다. 나는 10시30분에 출발을 하는 두암181번을 이용할려고 했는데 303번 버스가 오길래 물어보니 명옥헌을 간다고 해서 탔다. 10시30분에 광주병원 앞에서... 담양으로 가는 버스는 대부분 광주병원앞에서 정차를한다. 참고 하시길... 버스에서 기사분께 물어보면 주위 할머님들이 한마디씩 거들어 주신다. 참 정겹다. 명옥헌 정류장은 연동이다. 연동에서 내려 명옥헌으로 가는 길에 주차장을 지나면 오래된 보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동네분들이 주차유도를 하신다고 몇몇분들이 들어오는 차들을 주차장으로 돌려 보내고 계신다. 나갈때보니 국수를 드시고 계셨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소심해 구경만 했다.
담양은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군내에 10개의 정자가 있는걸 보니 터가 아주 좋은것 같다. 명옥헌도 그중 하나이고 가까이 소쇄원도 있다. 명옥헌에서 고서로 나와서 소쇄원으로 가도 된다. 시간이 되면... 나도 다음에는 가보고 싶다. 명옥헌은 정자이고 명옥헌 주위에는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고 오랜 세월에 아름다운 명옥헌 원림이 생성되어 있다. 명옥헌 안에서 원림을 바라보면 아주 마음이 편해진다.
명옥헌 연못. 동서로20m이고 남북으로 40m에 이르고 못 안에 작은 원형섬이 있고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다. 연동에서 내려 버스온 방향으로 보면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고 좁은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도로가 좁아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명옥헌에 관하여...
연못에 꽃잎이 떨어져 이쁘다.
명옥헌은 물흐르는 소리가 구슬같다고 해서 명옥헌이라 한다. 옆에서 본 명옥헌.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못 올라가게 해서 아쉬웠는데 명옥헌은 올라가서 쉴수도 있다.
뒤편에서 바라본 명옥헌. 흰옷입은 아저씨는 카메라 장비를 엄청 들고 오셨다.
명옥헌 앞에핀 상사화.
연못에 꽃잎이... 잠자리 한마리가 좋은 모델이 되어준다.
배롱나무는 원숭이가 유일하게 오르지 못하는 나무라고 한다. 미끄러워서... 겨울이면 탈피를 한다. 명옥헌가는 중에 후산리 은행나무 갈림길이 있다. 후산리 은행나무. 인조가 왕이되기전 능양군일때 오희도의 집에 잠시 들렀을때 말을 묶어 놓았던 곳이라 한다.
은행나무의 크기가 엄청나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가 장관이겟다.
다시 버스타러 나오는길에 핀 흰색 배롱나무꽃.
무덥지만 밤송이는 잘도 익어간다. 걸어나가다가 그냥한장. 도로 오른쪽 끝에서 버스를 탄다.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간다. 나무쪽으로 잘 붙어 걸어가야 한다.
유명한 담양 고서 포도가 여름볕에 잘 익어가고 있다. 포도향이 계속 유혹을 한다. 눈으로만 먹고... 연동 버스 정류장에서는 광주가는 버스가 아주 많은데 반해 담양가는 버스는 잘안온다. 결국 나는 광주가는 버스를 타고 나와 부산으로 돌아왔다. 나오면서 보니 소쇄원이 가까이 있는거 같았다. 내년에는 소쇄원도 가보고 싶다. |
출처: 이길을 걷다보면 행복해지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바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