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짝꿍은 항상 바쁘다보니 집에서 저녁먹는 날이 일주일에 이틀정도나 되려나...
그래서 같이 있는 저녁은 조금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지지요.
그렇다고 늘 바깥밥을 먹는 사람을 데리고 외식을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도 근사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결정한 메뉴는 돼지등갈비찜~!
친정엄마가 가져다주신 등갈비가 있어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돼지등갈비 준비하기
등갈비는 친정엄마네서 얻어온게 있어서 흐르는 물에 담가 핏물을 쏘옥 빼두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샀던건데 양이 많다고 주셨네요. 등갈비가 좀 큰편이라 뜯어먹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다는...짝꿍이 먹으면서 자꾸 떨어뜨리더라구요.
다음에는 다른등갈비를 사봐야겠어요.
돼지고기 냄새제거
돼지고기는 잘못 삶으면 돼지 누린내가 나는데요. 돼지고기 삶을때 가장 중요한건 누린내 제거!
저는 월계수잎 5장과 냉장고에 있는 대파 반쪽(흰부분으로) 후추가루 약간 뿌려주었네요.
어떤분은 된장을 풀기도 하던데 어느것이 더 효과적인지는 다음번에 해보고 다시 올릴께요
등갈비 양념하기
3분의 2정도 삶아진 등갈비를 흐르는 물에 잘씻어 얕은 냄비에 담고 적당량의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저는 짝꿍이랑 둘이 먹는 거라 양념을 만드는 대신 청정원 돼지갈비 양념 280g짜리를 구입했어요.
1,8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여러명이 아닐경우에는 양념을 구입해서 해먹는 것이 더
경제적인거 같아요. 구입한 양념장의 적당량은 용기에 기입되어있으니 참고하시구요~
TIP * 저는 계피향을 좋아해서 졸일때 계피가루 반스푼을 넣어주었답니다.
기호에 따라서 첨가하세요.
자작하게 졸이기
고기가 익고 양념이 스며들면서 맛있는 카라멜색이 되도록 중간불에서 자작하게 졸여줍니다
샐러드와 보기 좋게 접시에 담으면 완성.
등갈비가 총 7조각 나왔는데 짝꿍이랑 아주 딱 맞게 한끼 식사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인도 곁들여 드시면 더욱 좋아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돼지등갈비찜. 어렵지 않으니까 외식하고 싶을때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한 저녁밥상이 될거예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송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