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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돗통시와 뒷간귀신- 나 혼자만의 공간, 화장실(化粧室) ② - 문화, 여행 (42)
김인환 추천 0 조회 230 13.06.17 14: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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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18 08:31

    첫댓글 오방장신 조왕신 자고 많이 듣던 얘기인데 이런 설화가 있었군요. 어렸을적 마을 당산이 우리 집안에 있었는데 사당 안에는 큰 돌을 중앙에 가두고 벽에는 제단과 초상화가 있었는데 단군 이신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고 사당 주위는 돌담으로 우리 주거지와는 분리되어 있는데 문제는 바로 돌담 옆이 화장실이라 어두운 저녁에는 무서워 어머니나 아버지를 불러 밖에 계신지 계속 확인 하매..ㅎㅎ 돌아가신 어버지가 생각납니다.

  • 작성자 13.06.18 09:49

    집안에 마을 당산이 있었다면 집이 무척 컸던 모양입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 민간신앙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 집안 뿐만 아니라 바깥의 자연에도 무척 많은 신들이 계셨지요. 어쩌면 그러한 신앙들이 오히려 인간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가까운 것이 아닌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네 화장실은 왜 그리 으슥한 곳에 있는지 지금도 시골에 가서 밤에 화장실 가려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더구나 오늘 같이 빗방울이라도 날리고 으스스하게 바람이라도 불어 나뭇잎이 스스슥 소리를 내는 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릴적 기억이 더욱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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